온라인 게임 속, 펫 이야기~

▲여러가지 펫 종류 중, 새알에 해당하는 진화표

씰 온라인의 펫은 크게 4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씨앗 / 삐야의 알 / 새알 / 천상의 알

위에 보이는 진화표가 그나마 간략하게 구성된 '새알'의 진화표 입니다
씨앗이나, 삐야의 알은 훨씬 더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을 정도이니, 씰 온라인에 얼마나 다양한 펫이 존재하는지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겠죠?

천상의 알은 이벤트로 일부 지급된 알이기 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고, 나머지 알들은 게임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각 알들의 간략한 특징이라면, 씨앗은 성장속도가 빠르지만, 능력치가 낮은 편이고, 새알은 반대로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능력치가 높은 편이죠, 삐야의 알은 그 중간 정도이고..

앞서 본 발키리의 그림에서 '발키리+9' 라고 되어있는걸 보셨습니다

또한, 펫이 +9가 되었을 때, 그리고 경험치가 100%에 도달 했을 경우 다음 단계로 진화가 가능합니다
진화는 각 펫마다 서로 다르게 요구하는 10가지의 재료를 받쳐 이뤄지는데, 요구하는 10가지의 재료 중에서 최소 몇가지 이상이 일치 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진화에 성공할 경우 일정 확률로 '레어펫'으로 진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정말 운 좋은거죠
레어펫은 그만큼 더 강력한 능력치를 부여 받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씰 온라인에서의 펫은 단순 그 이상을 떠나서, 없어서는 안될 하나의 장비류와 비슷할 정도로 매우 가치가 높습니다

▲카발 온라인의 펫 역시 가치가 높은 편

또한, 카발 온라인이라는 게임의 펫 역시 어느정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씰 온라인 만큼은 분명 아니겠지만, 카발 역시 펫에 다양한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카발의 게임속 펫들은 캐시로 구매해야 한다는게 단점이 될 수도...

카발 온라인의 펫은 최초 1레벨부터 시작하며, 1레벨에 1개의 트레이닝 슬롯을 보유하게 됩니다
사냥을 할 때마다, 펫이 경험치를 얻고 성장 해나가는데 최대 1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고,
각 레벨마다 트레이닝 슬롯이 한 개씩 확장되어 최대 10개의 슬롯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카발 온라인의 펫이 가질 수 있는 옵션들

위에 보면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옵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옵션들 중에서 원하는 옵션을 펫에 넣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펫에 옵션을 부여하는 작업은 순전히 확률에 의한 랜덤이기 때문에, 운에 기대어 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죠

최근에 대체로 유저들이 선호하는 옵션은 '크리티컬 확률 상한', '스킬 증폭' 등이지만, 이런 옵션들로만 채워 넣기란 정말 힘듭니다

무엇보다 펫의 레벨을 올리는 작업 역시 그리 쉬운 일이 결코 아니기 때문에, 오랜시간 펫과 함께 해야만 하죠

물론 펫에 마음에 들지 않는 옵션이 들어갔을 경우, 옵션을 완전히 초기화 해서 다시 부여할 수도 있긴 하지만, 이런 반복적인 작업에는 분명 많은 양의 돈이 소모 된다는 사실도 잊을 수 없습니다

어찌됐든, 카발 온라인의 펫 역시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이지요

 
▲이터널 블레이드(구 아이엘) 역시 '펫'을 빼놓곤 말할 수 없다

아이엘로 서비스를 시작하다가, 최근 '이터널 블레이드'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서비스 중인 게임입니다

'이터널 블레이드'는 펫을 '피오'라고 칭하며,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존재로 부각되어 있습니다
각 직업의 특성에 맞도록 다양한 피오들이 존재하는데, 이 피오의 종류에 따라서 캐릭터의 성향이 상당히 많이 바껴버리기 때문에, 피오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죠

▲구 아이엘 시절의 다양한 피오들

사실 이터널 블레이드는 기존의 아이엘에서의 '피오' 시스템을 '신수' 시스템이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본적인 구조가 살짝 바뀌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기존의 아이엘에서와 다르게 이터널 블레이드에서는 '신수'를 마치 장비처럼 착용한 뒤에 그에 맞는 스킬들이 활성화 되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이죠

이터널 블레이드에서 '신수'의 역할과 선택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신수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에서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신수에 따른 스킬의 차이

위 그림을 보시면, 분명 같은 직업의 캐릭터 이지만, 착용한 신수에 따라서 서로 다른 스킬을 사용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너털 블레이드에서의 '펫' 개념인 '신수'는 서로 다른 다양한 스킬들을 보유한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될 정말 중요한 존재로 자리매김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수를 얻는 방법은 몬스터 사냥시 각 몬스터 속성 별로 '영혼'이 떠돌게 되는데, 이 영혼을 캐릭터가 흡수할 수 있고, 최종 흡수한 영혼의 속성 조합에 따라서, 그에 맞는 신수를 얻을 수 있게 되는 방식입니다

처음 아이엘이 공개되었을 때, 그 피오 시스템은 낯설지만, 상당히 참신하고 신선했던 시스템으로 기억됩니다

★맡은 일은 척척~ 동반자들

씰 온라인과 카발 온라인의 펫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장비의 역할을 해줬다면, 이제 다른 게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정령 이야기' 라는 부제 답게 펫의 역할이 많았던 '그랜드 판타지아'

그랜드 판타지아-정령 이야기 라는 게임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아기자기함 때문에, 한 때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게임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여튼 이 게임에서의 펫은 '정령' 이라 칭하는데요, 이 정령들에게 다양한 역할들이 존재합니다
게임의 부제가 '정령 이야기' 인 만큼 그에 맞게 역할들이 참 많았던 게임이었죠

일단 게임내 제작 시스템과 관련된 것들이 모조리 펫인 정령에게 주어진 임무 였습니다
제작을 하기위해 필요한 재료들의 수집 조차도 정령에게 명령을 내려 수집하게 했었죠

수집 명령을 내리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채집을 마치고, 채집물을 획득하게 되는 방식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은 재료들을 통해 각 정령들이 가진 제작 능력에 따라 아이템을 제작 했었죠

따라서 정령을 처음 선택할 때에도, 어떤 제작 기술을 보유할 것인지도 선택했었던 게임입니다

각종 채집, 제작과 관련된 옵션이 붙은 아이템들도 정령에서 입힐 수 있었고, 정령의 집 이란 곳에 각종 아이템들을 배치하여, 채집이나 제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었고 말이죠

▲정령의 레벨이 오를 때마다 외형이 바뀌었던...

아이템의 채집이나, 제작 외에도 펫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진 능력이 있다면, 바로 '아이템 루팅' 기능입니다
캐릭터가 사냥을 하면서, 몬스터가 주변에 떨어뜨린 아이템이 있으면, 재빨리 펫이 다가가 아이템을 대신 루팅해주는 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죠

그 외에도 '정령 배틀' 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타유저의 정령과 싸움을 할 수도 있었고,
정령이 가진 기능과 역할들이 참 많았던 게임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온의 펫 역시 다양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

아이온에도 다양한 종류의 펫들이 존재하며, 다양한 기능을 가진 펫들 역시 존재합니다
관상용 펫부터, 루팅용 펫, 생산형 펫등등 참 다양한 기능을 가진 펫들이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창고형 펫을 꼽아볼 수 있겠습니다
항상 인벤토리 부족에 시달리는 유저들에게 창고형 펫은 가뭄의 단비같은 반가운 존재였었죠

▲아이온의 창고형 펫

아이온의 창고형 펫은 펫의 종류에 따라서 최대 보관할 수 있는 공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6칸짜리 펫도 있고, 18칸짜리 펫도 존재 하지요

인벤토리 한칸 한칸이 아쉬운 마당에 이런 창고형 펫 한마리 분양 받으면,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 것같죠?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100배 나은 존재라는 사실이죠~

또한, PVP를 주로 하는 유저라면 아이온의 '경보용 펫'을 활용하는 것도 아주 도움이 될겁니다

캐릭터 주변에 상당 진영의 캐릭터가 나타나면 정신없이 머리 위로 싸이렌을 울려대는 '경보용 펫'
앞을 제외하고 양 옆과 뒤쪽까지 눈이 달린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누가 먼저 발견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PVP에서 이 '경보용 펫'은 상당히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없겠죠

이 외에도 아이온의 펫에는 아이템을 루팅 해주는 '루팅용 펫'
그리고 펫에게 먹이를 먹여 만족도가 100%에 달하면 각종 아이템을 선물 해주는 '생산형 펫'
각종 주문서나 음식같은 버프형 아이템들을 일정 주기별로 자동으로 사용 해주는 '도핑형 펫' 까지..

다양한 기능들을 가진 펫들이 존재하니, 원하는 녀석으로 분양 받아서 잘 활용하면 좋겠지요

아이온에서 이런 펫들을 분양 받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구매를 통해서 펫알을 획득하거나, 일일 퀘스트 등으로 각종 증표를 모아 교환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아니면 이벤트로 획득하기도 하죠

★주인님 도와줄게요~

위에 살펴본 펫들이, 캐릭터의 능력치나 각종 기술들로 유저를 간접적으로 도와줬다면,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유저를 돕는 펫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라펠즈의 펫인 '크리처'들은 직접적인 전투에 참여한다

오픈 초기에 어느정도 순항하는 듯 했으나, 금새 시들어버린 안타까운 게임 이었던 '라펠즈'
이 라펠즈라는 게임에는 펫을 '크리처'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라펠즈 역시 다양한 종류의 펫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직접적인 테이밍을 통해서 펫으로 만들거나,
몬스터 사냥을 통해 얻은 '크리처 카드'를 통해 얻을 수도 있습니다

라펠즈의 이 펫들은 캐릭터와 함께 다니면서, 캐릭터가 전투를 시작하면, 주인의 명령에 따라서 직접적인 전투에 참가하는 고마운 존재들 입니다

또한, 펫들의 레벨에 따라서 능력치가 상승하고, 펫에게도 아이템을 착용하여 더욱 강하게 만들 수도 있죠
그리고, 각 레벨별로 크리처 고유의 스킬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등급별 크리처들

라펠즈의 크리처는 베이직부터 시작해서 유니크 등급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기본적인 베이직 크리처들은 쉽게 테이밍 할 수 있고, 상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상위 등급인 레어나 유니크 크리처들을 구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만큼 좋은 크리처들은 뛰어난 전투 능력과, 좋은 스킬들을 다수 보유하게 된다는거죠
그리고 일부 크리처들은 탑승물로써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라펠즈의 펫은 기본적인 전투 능력과 스킬들을 보유함에 따라, 유저와 함께 직접적인 전투에 돌입하는 전투형 펫들로 구성 되어 있어, 게임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들을 가졌던 펫 시스템...그리고 앞으로..?

단순한 관상용 펫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능력치를 보유한 펫들과, 다양한 기능들을 가진 기능형 펫들
그리고, 직접적인 전투에 참여하는 전투형 펫까지..

온라인 게임 속 펫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에서 지금까지 많은 게임들이 가지고 있던 '펫 시스템' 오랜 시간 만큼이나 다양한 기능들을 가진 펫들도 많이 선보인 것 같습니다

이런 펫 스시템을 앞으론 좀 더 진화시켜, 조금 더 새롭고, 조금 더 참신한 것들을 가진
그런 새로운 '펫'들의 탄생을 기대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