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2는 성공 할 수 있을까?
카발2는 이스트소프트의 신작으로 전작인 카발의 후속 작 이다. 카발2는 5년간 200억 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여 개발한 MMORPG게임으로 크라이엔진3를 사용하여 조금 더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현재 카발2는 작년 1차 클로즈베타를 진행한 상태이며 그 후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없는 상태이다. 그렇다보니 카발2에 대한 이런 저런 의견들이 많으며 “앞으로 오픈하게 될 대작 게임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 어 지다보니 쉽게 공개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식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다면 과연 카발2는 기대도에 비하여 경쟁력이 떨어지는 작품인지 아니면 한때 NC소프트의 아이온이 정상의 자리에 있을때 아이온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아이온을 능가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가치가 있는 작품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크라이엔진3
크라이엔진이란 독일의 게임 회사 크라이텍이 개발한 게임 엔진으로, 같은 회사의 일인칭 슈팅 게임 파크라이를 제작하는 데 쓰였다. 원래는 크라이텍이 엔비디아를 위해 개발한 기술 데모였으나 그 잠재력을 보고 게임에 이용하게 되었다.
크라이엔진3는 2011년 3월에 발매된 크라이시스2에 사용이 되며 엔진의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아래의 스샷은 크라이엔진3를 사용한 크라이시스2의 스샷으로 디시 블레이드&소울 갤에서 퍼온 스샷이다.
아래의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실사에 가까운 우수한 배경처리로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물론 게임에 빠져드는 몰입감에도 좋다.
카발2는 이 크라이엔진3를 사용하여 개발하였기에 유저들에게 게임을 하는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
스토리가 살아 있는 MMORPG
카발2는 개발 초기 2년간을 세계관등 시나리오 작업에 집중 투자하며 게임의 스토리에 큰 투자를 하였다.
하지만 본인은 카발2의 1차 클로즈베타를 해보지도 못하였고, 게임을 할 때 스토리같은 것들은 그냥 스킵할 수 있는 것들은 스킵을 해버리기에 과연 카발2의 스토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수많은 게이머들이 나와 같이 게임의 스토리를 읽고 이해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2년이란 시간동안 투자한 스토리 작업이 빛을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워낙에 스토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카발2의 운영진들이기에 귀찮아도 시도는 해볼 생각이다.
화려한 액션
카발2의 전작인 카발은 화려한 스킬 이펙트로 화려한 액션이 게임의 주 특징 중의 하나였다. 카발2또한 전작의 화려함에 몫지 않은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아래의 동영상은 카발2의 세번째 트레일러 동영상으로 크라이엔진3를 사용한 그래픽과 카발2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다.
http://cabal2.tistory.com/9 (동영상이 등록되지 않아 링크 걸게요;;)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크라이엔진3를 사용한 것 치고는 그다지 잘 뽑아낸 그래픽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정식서비스때의 그래픽은 또 다를 것이기에 정식서비스때의 그래픽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카발2의 1차 클로즈베타를 해본 유저들의 말로는 타격감 또한 괜찮다고 하니 화려한 그래픽은 물론 즐거운 타격감 또한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다.
프리스트의 등장
전작엔 없었던 클레스인 프리스트라는 신규 클레스가 등장하였다.
프리스트의 등장으로 의견이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솔로플레이를 할 수 있을 까?”라는 것이다.
보통 장시간 게임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나오는 우려인데 운영진 측에선 이런 우려를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 위하여 솔로플레이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이라는 답변을 하였었다.
두 번째는 프리스트의 등장으로 인던 및 쟁에서 재미있는 플레이를 기대하는 생각이다.
솔로플레이가 중심인 게임보다는 파티플레이가 중심인 게임에서 더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형성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쟁과 인던을 공략 할 수가 있다.
물론 몇 몇 양산형 게임들에도 힐러가 있지만 거의 쓸모가 없는 클레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게임들은 당장 많은 유저를 유치하고 서버를 활성화 시킨다는 생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닌, 먼 미래에 유저들이 떠나고 소수만이 남아 게임을 즐기는 것을 생각하여 그렇게 벨런스를 맞추었을 것이다.
카발2가 저러한 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프리스트를 썪히지 않을 것이며 파티플레이가 중심인 게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솔로플레이도 가능 할 것이다. 나 또한 힐러라는 클래스를 키우면 파티플레이도 파티플레이지만 힐러로하는 솔로플레이에도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마치며...
현재 카발2는 트위터를 통하여 이번주 중으로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는 글을 운영진 측에서 남긴 적이 있다.
그리고 한 인터넷기사에서 10월 중으로 2차 클로즈베타를 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를 통하여 운영진이 남긴 말과 인터넷기사의 소식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며, 10월 중으로 2차 클로즈베타를 하게 된다면 플레이를 해봄으로 카발2가 대작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작품인지, 아니면 그저 그런 게임으로 남을 게임일 지를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별 기대는 안하겠습니다.
뚜껑을 열어봐서 '생각했던것보다 별로다'보다 '생각했던것보다 재밌다'가 더 나은거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