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 뒤, 칼럼니스트
혹은 비판가 임희택 입니다.
드디어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4번째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겠지만, 카록이라는 자이언트 캐릭터죠. 이 캐릭터가 등장함으로써, 파티플레이에서 허전했던 탱커의 역할이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그럼 카록은 어떤 녀석인지 한번 이야기를 해 볼까요?
마비노기 영웅전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요즘 등장하는 국내 게임은 캐릭터가
상당히 멋있거나 이쁘거나 젠틀하거나 쌈박(?)합니다. 그런
면에서 카록이라는 개성 강한 외모를 가진 캐릭터가 나왔다는 건, 필자로써는 재미있다고 생각되는군요.
기존과 다른 외모에 걸맞게 전투 스타일 또한 독특합니다. 동영상을
볼까요?
동영상에서 표현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이언트 전사이며, 거대한 기둥으로 적을 공격하며, 느리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가졌다.
휘두르고, 던지는 공격을 하며, 던진 이후에는 주먹으로 공격하며 2가지 전투 스타일이 존재한다.
잡기 기술이 특화 되어, 인간형 몬스터의 경우
잡아서 공격이 가능하다.
레벨 10대 중반 이후, 보스급 몬스터와 힘겨루기로 탱커 및 반격이 가능하다.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요약할 필요 없이 동영상으로 보여준
모습을 본다면, 모두 예측하고 있겠죠. 그런데 재미있는 건, 카록의 광고 모델로 나온 사람이 “밥샙”이라는 거죠.
일본 연예계에서 2~3년 활동을 하다가 국내로 넘어와서, 스타킹에 출연, 한국 연예계를 호시탐탐 노렸던 그가 게임업계의 모델로 등장했다는 건, 문화 산업의 발전이요. 여러분의 사랑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문화적인 충격을 받는 군요.
격투기에서나 봤던 선수가 티쳐 동영상 모델로 나왔다는데 복합적인 산업인 게임의 발전 가능성과 사회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캐스팅이 적절했던 것 같군요.
그럼 이야기를 계속 진행해볼까요?
사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캐릭터 직업군의 각 특색이 있는 편입니다. 예를
들자면, 스태프 이비는 공격형이지만 광범위 공격보다는 주 공격이 에로우 위주인 1인 타격 공격이 되며, 창 리시타 경우는 빠른 공격과 광범위 공격을
합니다. 피오나 또한 가드를 통한 보스 몬스터의 교전에 강한 생존력을 보여주며, 느리지만 적절한 공격력으로 레이드에서 사랑받고 있죠.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빠진 것이 있다면, 바로 탱커로서의 역할입니다.
물론 피오나가 강한 생존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만의
방어하는 가드로 자신만 살아남는 것이기 때문에 뒤에 있는 파티원을 구할 수 있는 여력은 없다는 거죠.
그렇다면 새롭게 등장한 카록은 보스 몬스터와 힘겨루기를 통해서 뒤에 있는 파티원들을 구할 수 있으며 힘겨루기
상황에서 다른 파티원들이 타격이 가능한 점과, 특수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다는 하나만으로 전략적으로 이점이
따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카록의 등장으로 달라지게 되는 점은 무엇인가?
이미 이야기를 한 것 같지만,. 보스전에서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볼
수 있다는 점과 3개로 한정된 캐릭터에서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를
없을 겁니다. 다만 신규 캐릭터의 성장으로 신규 아이템의 물량이 급속도로 소모될 것이고, 그러나 다시 아이템이 재판매 될 테니 그것도 일시적인 현상이겠죠.
아무튼 등장한지 몇일되지 않은 캐릭터라서, 저도 조금 더 정보를 얻은
다음에 여러분에게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재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