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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평성이란?

 형평성은 동일한 시작조건을 부여받지 못하거나, 특정한 일을 통해 소수의 게이머만 이익을 얻었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형평성 적인 문제는 소수의 게이머의 문제로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게임사의 실수로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게임 오픈했을때 서버의 문제로 몇몇 사람들만 접속을해 소위 A급 아이디를 만들었을때도 발생하지요.

 온라인에서의 형평성 논란은 큰 문제거리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서버에러로 A급 아이디를 만들지 못했을때는 그렇게 큰 문제거리가 되지 않지만, 특정정보를 소수만 쥐고 있어 그 소수만이 막대한 이득을 얻었을때는 게임의 존폐여부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일까지 합니다.

01.png

 그렇다면 이 형평성이 어긋나는 부분을 어디서 찾아 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올해 크게 주목받았던 게임인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오픈전부터 엄청나게 주목받았던 게임이지요. 에이지 오브 코난을 뚜껑을 열었을때 많은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지만 게임 초기에 발생한 형평성적인 논란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빠져나간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보리사원 문제입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우선 북미에서 서비스되던 게임입니다. 북미에서 서비스 되었지만 소수의 한국 게이머들은 이곳에서 게임을 오랫동안 즐겼지요. 그런데 국내에서 서비스되니 해외에서 즐기던 소수의 한국 게이머들이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에이지 오브 코난으로 같이 유입이 됩니다.

 그때 들고 들어온 정보를 통해 엄청난 이득을 취하게 됩니다.
 바로 보리사원사원이란 컨텐츠를 이용해서 말입니다.

 여기서 보리사원은 코난의 컨텐츠 중 하나인데 간단한 방법으로 게임내 캐릭터의 PvP 레벨을 빨리 올릴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이 PvP 레벨은 게임내에서 PvP 전용장비를 착용할 수 있는 레벨이 되고 이 PvP레벨은 굉장히 올리기 어려운데 이 보리사원을 통하면 상당히 쉽게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리사원을 북미에서 게임을 하던 소수의 게이머가 독식을 하면서 문제가 벌어집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논란의 핵심은 북미에서 서비스한지 2년이지난 시점에서 등장한 것이 보리사원이라는 것입니다. 즉 북미의 기존 게이머들이 PvP 레벨을 대부분 최종장비까지 찰수 있었던 상태에서, 새로 유입되는 신규게이머나, 새로 키우는 기존 게이머들의 편의와 기존 캐릭터들간의 '갭'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둔 컨텐츠인데,

 국내에서 오픈될때 이 보리사원을 막아두지 않은 상태에서 북미경험이 있는 게이머들이 이 것을 이용해 막강한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 것들이 문제가 된 것이지요.

 이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보리사원을 통해 얻은 이익을 회수하라고 요구했으나 게임사는 전혀 이를 듣지 않았습니다. 이때 많은 게이머들이 빠져나갔고 게임사는 게이머들을 달랠려고 신규서버를 열었으나 결과적으로 구서버를 완전히 죽이게 만드는 결과까지 이르게되지요.

 이 사건으로 빠져나간 에이지 오브 코난 게이머들이 당시 즐기전 게이머들의 절반에 가까이 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PvP 게임에서 PvP 장비의 차이는 결국 컨트롤로도 어쩔 수 없는 갭이되기 때문에 아무리 컨트롤을 잘해도 보리사원 독식을 통해 얻은 장비를 가지고 싸우는 게이머들과 싸움이 될리가 없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빠져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만큼 형평성은 게임의 존폐여부를 존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게임사는 형평성의 논란이 일어나더라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투정이라고 보는 것일까요? 가뜩에나 경쟁을 좋아하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유저간에 형평성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큰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요? 저는 많은 게임을 해왔지만 이때까지 형평성문제가 생겼을때 제대로 처리를 해준 게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미적거리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항상 실망감에 사로잡혀 게임을 그만두는 현상까지 생김기지요.

02.gif

 게임사는 위의 사실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형평성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간단해보이지만 사실 간과하게되면 게임초기에 많은 유저들을 빠져나가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과 이 것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존폐여부까지 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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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클레이브의 재건을 위하여.
Commen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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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피스 2010.12.11 23:31
    추천~ 공평해야 할맛도 나고 하지요.
  • 망상소년 2010.12.11 23:36
    #슈피스
    올~
    감사합니다 ( __)
  • ?
    나빠 2010.12.12 02:11
    국내 서버에 업데이트되지 않은 컨텐츠를 해외 서버를 통해 플레이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이 정보를 이용하여 해당 컨텐츠가 국내 서버에 도입되었을 때 다른 사람보다 보다 많은
    이득을 취한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이러한 이득을 게임사에서 회수하지 않은 것이
    잘못된 것이다...
    그럼 북미 서버에서 시간과 돈을 들여 미리 정보를 습득한 유저의 노력은 가치가 없는
    건가요? 그럼 최초로 에이지 오브 코난 만렙을 달성했던 유저의 레벨도 차감해야 겠군요.
    그분도 북미 서버에서 에이지 오브 코난을 플레이 하셨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서버에서 최초 만렙을 달성하셨으니까요.
    컨텐츠 업데이트 이전 테스트 서버 등을 통해 컨텐츠를 먼저 접하고 정보를 먼저 습득한
    모든 유저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야 형평성에 맞겠네요.
  • 망상소년 2010.12.12 02:43
    #나빠
    아니지요, 아무도 그 유저가 만레벨을 일찍 찍었다고 뭐라하는 유저들은 없었습니다.
    당시 티로스 길드 장이었나요?

    여튼 각설하고,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된 것은 보리사원 문제였습니다.
    왜냐고요?

    우선 보리사원이라는 것이,
    북미에서 서비스한지 오래된 에이지 오브 코난이,

    신규유저 혹은 신규캐릭터와 구유저 혹은 구 캐릭터간의 갭의 차이를 없애기위해,
    만들어 둔 것이 보리사원입니다.

    즉, 보리사원을 이용해 신규유저들은 빠른 시간안에 구유저들과 갭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막 오픈한 게임에 보리사원이 제한도 없이 풀린 상태에서,
    북미 게임을 하지 않은 유저들은 그에 대한 지식이 전무할뿐인데,

    북미에서 그 경험때문에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보통의 RPG게임이라면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핵심은 말입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이 PvP 게임이라는 것이지요!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는 PvP 장비라는 것이 있는데, 이 장비를 구입, 착용하기 위해서는
    PvP 레벨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PvP 레벨은 사냥과 다르게 오로지 PvP 로 올리는 방법 뿐인데,
    그 외적인 방법으로 보리사원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애초 게임이 처음 오픈했다면 이 보리사원은 없어야할 존재가 만든 것인데,
    운영자의 실수로 막아두지 못한거지요, 왜냐구요?

    게임이 2년이 넘은 시점에서 등장해야할 컨텐츠가 당장 등장했으니까요,
    던파로 예로 들면, 남들 다 1레벨에서 시작하는데 혼자 점핑캐릭터 들고 시작한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각설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PvP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수천킬을 하더라도 PvP 레벨 4를 찍기 힘듭니다.
    제가 만레벨때 PvP 로 1킬하려고 마을근처에서 눈치싸움하다가 뒤치기 들어가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다굴까이고 죽고, 저도 죽이고 하루종일 대기타서 상대방 죽여봐야 (최소 6시간) 100킬 겨우 찍을까 말까할정도로 킬수채우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저랩들 상대로 PvP 하면 경험치도 안주고요, 저랩때 특정 클래스를 이용해 PvP 해봐야 경험치도 굉장히 밋밋합니다.

    또 각설하고,

    그렇게 힘들게 올리는 PvP 레벨은
    당시 보리사원을 독식해버린 북미유저들은

    단 1킬도 하지 않고도 4레벨의 PvP 레벨을 단 며칠만에 뚝딱 만들어버리는 기염을 토해내게 까지 만들지요.

    PvP 가 게임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는 게임에서, PvP 장비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말입니다?

    거기다 또 문제가 생긴 것이

    그 북미유저들끼리 그 보리사원을 가지고 싸움이 벌어지다가,
    결국 워머신 길드와 티로스길드가 이 보리사원을 나눠먹고 그 외 길드는 모조리 척살까지 시키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결국 북미유저들과 코난을 처음하는 유저들의 갭은 점점벌어져, 유저들이 떠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당시 PvP 서버가 3개였고, PvE 서버가 1개였습니다.
    그러나 신규서버 바알이 열리자마자

    기존 PvP 서버 유저들이 대부분이 모두 신규서버인 바알로 몰리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리곤 구 서버는 아예 죽는 현상까지 벌어졌지요.

    나빠 님은 그 사건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시지만,

    당시 그 사건으로 빠져나간 유저와
    신규서버로 이전한 유저가 최소 과반수는 넘습니다.

    3서버의 인원이 모두 한 서버로 몰리고,
    그외 유저들은 접을 정도로 중대한 사건이었고요;

    형평성은 상황에 따라 덜 중요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적용 될 수 있습니다.

    ---------

    조금더 덧대자면

    보리사원의 문제가 커진 이유가,
    보리사원 싸움에서 밀린 길드에서 정보를 뿌린 것 같아 보입니다.

    정보가 뿌려지고, 많은 유저들이 보리사원에 접근했지만
    북미경험으로 똘똘 뭉친 유저들과 많은 수의 유저들의 다굴에 이기지 못하고 보리사원을 이용하지 못했지요,

    결국 나중에 보리사원이 막혔지만.
    이미 북미유저들은 잇속은 다 챙긴 뒤였습니다.
  • 나빠 2010.12.13 20:56
    #망상소년
    망상소년님의 다른 댓글을 보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인지했습니다.

    북미 유저분들이 자신의 지식을 이용한 부분은 잘못된 것이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를 악용(?) 또는 독식한 부분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무는 보되, 숲은 보지 못한거죠. 눈앞의 이득을 챙기는 순간, 결국 자신이 사는
    숲까지 망치는건 몰랐을테니까요.
  • ?
    vaan 2010.12.12 12:22
    애초에 퍼블리쉬 하는 게임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논란을 만드는 퍼블리셔가 문제겠죠. 그렇지만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그만 둘 유저 같으면 어차피 얼마 못간다는 것도 제 생각입니다.

    위와 같은 사건에서도, '본인이 강자가 아니면 안하겠다.' 는 유저나 새섭을 열어줘도 얼마 못가는 유저는 어차피 애착이 별로 없는 것이니 당장이 아니라도 조만간 떠날 유저라는 거죠. 게임이 나올 때마다 병맛나는 위와 같은 문제들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 게시판에 늘상 징징글이 올라오긴 해도 나머지 애착을 가진 유저들은 어차피 본인 캐릭이나 잘 키우면서 재미있게 합니다. 경쟁심만 지나친 유저들이 문제가 생긴지 몇달이 지나도록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이죠.

    코난이 북미에서 얼마나 흥행한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서비스에서 망할 소지가 있다면 유독 위의 문제만은 아닐겁니다.
  • 망상소년 2010.12.12 14:57
    #vaan
    문제는 소수의 유저가 아니라는 거지요.

    본인이 강자가 아니면 안하겠다?
    애초 코난이란 게임이,

    컨트롤과 장비 클래스 상성이 상당히 맞물리는 게임입니다.
    영원한 강자도 없는 게임입니다만,

    게임 초반에 컨트롤 장비 클래스 이 세가지중 이미 장비라는 부분을 갖춘 유저와 어떻게 게임이 가능할까요?

    저도 그 사건때문에 신서버로 옮겼지요.
    왜냐고요? PvP 레벨이 얼마나 올리기 어려운지 아니까요.

    그리고, 게임을 금방 접을 사람들만, 그 사태에 불만을 느끼고
    그만두거나 서버를 옮기진 않았습니다.

    거진 당시 그 보리사원을 해먹은 길드와 소수 라이트 유저를 제외하곤 죄다
    옮겨왔습니다.
  • ?
    구스타프 2010.12.12 13:02
    글이나 댓글을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쌓인게 많으신듯...
  • 망상소년 2010.12.12 14:58
    #구스타프
    저만 그런게 아닐겁니다.

    단순히 정보를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보리사원을 이용해 올렸다면 큰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문제는 이것을 철저히 감추다, 하나의 반대급부로 인해 뽀록난 사건인데.
    거기다

    자기들끼리 먹으려고 아예 봉쇄조치 까지 하면서
    보리사원을 독식하니,

    유저들의 불만도 더 커졌지요.
  • ?
    극락 2010.12.12 17:37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건지.
    아주 큰일이라도 났으니 돈이라도 달라는 건가요?

    외국 게임을 사다가 서비스를 하려면 생각해야 될게 한두가지가 아닐 겁니다.
    보리든 모리든 게임에 악영향을 준다는 판단에서 신섭을 열어줬으면 되는거지,
    이미 이렇게 된 상황에서 딱히 게임사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싶네요.

    어떤 게임이든 일부만 아는 버그나 새로운 게임의 패치와 관련해서
    유저들 사이에 논란의 여지가 조금씩은 있는 건데,
    님 처럼 그렇게 비난만 하는 입장이라면 안하면 되는 거지요.

    댓글을 읽어보니 성격자체가 좀 본인 의견만 옳다는 식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아래 댓글 다신분들 의견이 틀린 의견인지 한번 살펴보세요.

    각자 다른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는데 님은 그냥 귀막고
    본인 생각만 욱이는 식이군요.
    그냥 메모장에 쓰고 울컥하시지 왜 여기에 글은 적으셨나요.

    형평성 운운하는 제목과는 다르게 본인이 즐기는 게임에 대한
    불만사항을 징징거리는 수준..
    댓글러들이 겜사 운영진도 아닌데 어린애 처럼 그러는게 썩 보기 좋지만은 않네요.
  • 망상소년 2010.12.12 20:09
    #극락
    돈요? 제가 달라고 했나요?
    제가 뭘 보상을 원했습니까?

    혹은 비슷한 언급이 있다면 제발좀 알려주세요. 네?

    제가 게임사에 바라는 것은 형평성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지,
    다른 의미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그리고 신섭 열어줬으면 됬지?

    참 세상 쉽게 사시네요?

    군대에서 사람이 사고로 죽었는데, 군에서 유가족들에게 보상금 줫음 댔지 뭘 바라냐?
    라고 말하는 것이라 무엇이 다른가요?

    참 극락님 하는 말보면 대책없이 사시는 것 같군요?

    결과적으로 신섭을 열어서 어떻게 됬는지나 아십니까?
    위에서 댓글과 글에서도 적었듯

    구섭이 4개인데, 그 중 3개가 죽었습니다. 죽지 않은 하나의 서버는 PvE서버라 상관없었던 것이고요,

    결국 3곳의 서버는 유령서버로 바뀌었습니다.
    아시나요?

    그럼 그 3곳의 구섭 유저가 모두 신섭왔느냐?
    그런줄아시나봐요?

    대책이라고 내놓은게 신섭이라,
    빠져나간 유저만 제 생각으론 절반입니다.

    비난이라고도 하시는데, 비난 의미는 아시고 쓰는건지?
    비난은 이유없으며
    비판은 이유있는 것이 비판입니다.

    저는 당시 사건을 통해 게임사는 형평성 논란이 일지 않도록 하자라는 글을 쓰면서
    에이지 오브 코난 사건을 가져온 것이지, 비난하자고 슨 것이 아닙니다.

    또한

    댓글을 읽어보니 저만 옳다고요?
    제가 제 생각만 피력한 적있는지요?

    나빠님의 댓글에 대한 반박에 대한 글때문인 것 같은데

    단순이 다른 의견에 제 생각을 피력한 것이 잘못된건가요?
    네? 그런가요?

    그럼 당신도 이 댓글을 달면안되죠.
    제 생각에 당신이 당신 생각을 피력하는 거니까.

    마지막으로 불만하상을 징징거리는 수준?
    참 ㅋㅋ 댓글 한번 잘 쓰시네요.

    글에서는 제 생각 들어간 부분이 있나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당시 저 사건을 그대로 옮겨둔겁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생각을 옮겨적은거구요,

    검색엔진에 보리사원이라고만 검색만 해보세요,
    당시 사태가 어땟는지 알 수있습니다.

    아마 에이지 오브 코난의 게임 향후 방향과 피망의 운영능력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
    보리사원 사태입니다.

    아마 보리사태를 지켜본 유저의 최소 80% 이상의 유저는.
    보리사원으로 이득을 얻은 유저의 PvP 점수 회수 혹은 초기화를 외쳤습니다.
    그게 힘들다면 전 캐릭터 PvP 레벨 초기화까지요.
    자신의 손해까지 감안하면서 말입니다?


    오죽하면 게임 리셋을 외쳤던 유저도 어느정도 존재했을 정도로 거대한 사건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저만 생각햇떤 것이 아니라, 게임내 고레벨 유저분들도 다 빠져나갔던 사건입니다,
    만랩찍고도 그만둔유저가 한둘인줄 아십니까?

    ----------

    재미잇는 사실 하나 알려드리릴까요?

    온라이프에는 참 재미난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형평성 논란에 대해 글을 쓰면서,

    올해 가장 오래했던 게임인 코난에서 있었던 사건을 옮겨온 것입니다.
    그때 그 사건으로 게임의 유저가 상당히 빠져나갔고, 그 숫자가 최소 절반이상일정도로 거대했던 사건입니다. 그래서 그 사건을 예로 들면서 형평성에 대해서 글을 썻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글을 쓰고보면,

    OO게임 까지마시져? 라는 뉘양스를 풍기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이전 FPS게임의 대한 글을 적으면서
    한국 게이먼들은 어려운FPS게임이 나오면 기피한다, 정작 참신하고 재미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어려워서 기피한다,

    그래서 쉬운 게임만 찾는다, 그게 서든어택이다, 라는 풍의 글을 적었습니다만,

    서든어택까지 말라는 댓글만 다는 분들이 댓글러의 절반입디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극락님도 그쪽 과인 것 같군요.
    글의 주내용에 대한 비판보다는
    그 가지지만 지적하는 사람들.
  • ?
    썰자 2010.12.13 05:22
    뭐 저도 세트섭에서 네크로 80 찍으면서 타서버에서 티로스길마 로딘이 만렙다는 등의 소식을 들으면서 겜했지만 보리사원 첨에 듣고는 루머라고 생각하고 신경안쓰다가 플포였나 그런곳에서 스샷으로 본 후 열 받긴 하더군요

    실제로 세트섭에서도 그 사건이 알려지고 난 후에 길드랭킹이 타길드와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는 길드가 3개 정도 생겼었구요

    그 후 말이 많았죠 신섭열어라 초기화 해라 등등..
    에이지 오브 코난이 완전히 처음이고 사전에 들은것도 없이 마냥 렙업만 하던 저는 보리사원이 뭔지도 아예 몰랐고 그냥 하던 렙업 마져해서 80찍고 새케릭 키웠죠

    그러다가 신규서버 바알서버가 오픈되면서 거기서 새로 키웠는데
    망상님 댓글에 말씀하신대로 구서버 대부분이 촌섭이 되어버렸죠

    바알서버에서 게임하면 전체채팅으로 하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데
    구서버에 있던 유명한 길드가 바알로 넘어온다고 그런 얘기도 있었구요
    실제로 뭐더라 구서버에서 인구만 엄청 많던 청인길드였나 그길드는 실제로 넘어온걸로 알구요 ㅋㅋㅋ

    현재는 접긴 했는데 보리사원 때문에 접은건 아니죠
    이 사건말고도 소림사였나 그 인던에서 원거리 계열 클래스가 보스를 혼자 잡을 수 있는 버그도 터졌고..

    이건 잘 모르는건데 길드 컨텐츠인 길드 건물 버그라던데 뭐 말을 사서 팔면 돈버는 버그인가 그것도 터지고 솔직히 이 버그 터질때는 거의 관심이 없어진 상태라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보리사원때문에 접은 사람이 많기는 하겠지만 그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운영이 개졎망이라.....

    컨텐츠의 형평성은 어느정도 당연한거겠지만 자신이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은 당연히 틀리겠지요 와우에서는 대격변 후 옛날에 얻을 수 있는 탈것이 없어진다고도 하네요 하지만 이미 얻은 사람들의 것들은 남아있구요

    보리사원은 막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어짜피 어느정도 하면 한계가 있을테고 그 한계에 먼저 간 사람들은 당연히 멈추고 늦게 알게 된 사람들도 따라 잡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게임에서 할 수 있는건 어느유저나 다 똑같고 그 유저의 행동범위는 당연히 정보와 노력에 따라 틀려지겠죠

    보리사원을 제대로 관리 안한건 운영 개졎망이라 그렇지 딱히 형평성논란이 될거리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터지고 난 후 막지만 않았으면....

    아니 애초에 보리사원을 막아놓고 후에 열면 오래한 사람들이 빡칠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보리사원을 거대길드가 강제로 통제했다고 하는 말도 듣긴 했는데 그건 뭐 유저들이 해결할 일이니..
    하나의 컨텐츠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실제로 에이지오브코난 게시판에서 통제하는 길드에 맞서서 일반유저가 모여서 개박살 냈다는 글과 스샷도 지나가다 본적이 있구요

    개인적으로 에이지오브코난이 와우급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했는데 안타깝네요
    개졎망 운영에 너무 강한 pk성향 등등 유저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던거 같네요

    암튼 결론은 유저들은 다 똑같이 시작하고 그렇게 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
    귀공자 2010.12.13 12:53
    형평성은 백수시스템에 의해 존재할수가 없음
  • 나빠 2010.12.13 20:46
    #귀공자
    나름 공감합니다.
  • 썰자 2010.12.13 20:48
    #귀공자
    백수시스템이 겜폐인들이 존내 해서 늅들이 못따라가는걸 말하시는거 같은데요

    그럼 현실에서 나보다 공부 잘하는놈 있고 돈 잘버는놈 있다고 그 사람보고 뭐라 하실건가요

    현실은 레알 불공평한 상황이 많지만 게임은 다 똑같이 시작하고 똑같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만...

    플레이시간이 차이가 나는데 그걸 코딱지만한 시간으로 따라잡으려고 하는건 욕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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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칼럼 파격적인 게임사의 이벤트에 원하는 물품은? 8 title: 크로우2 (파워블로거만 구입가능)강물처럼 12.24 3766
402 칼럼 소신과 원칙을 버린 온라인게임 운영의 사례들 9 9timez 12.24 7430
401 칼럼 PC방 마우스에는 화장실보다 세균이 더 많다? 11 9timez 12.23 7603
400 칼럼 저렙 쩔을 해주는게 악일까 선일까 딜레마에 빠지다 10 title: 크로우2 (파워블로거만 구입가능)강물처럼 12.20 6429
399 칼럼 많은 게임들을 의미없이 떠나던 그날 10 1 title: 크로우2 (파워블로거만 구입가능)강물처럼 12.20 6423
398 칼럼 통큰치킨의 시리즈 통큰캐시 나와라 ! 10 title: 크로우2 (파워블로거만 구입가능)강물처럼 12.18 8221
397 칼럼 이벤트 현금 500만원 당첨 돼다 ! 4 title: 크로우2 (파워블로거만 구입가능)강물처럼 12.17 6769
396 칼럼 메탈레이지의 서비스 종료를 보고... 5 9timez 12.17 9854
395 칼럼 [임희택] 마비노비 영웅전 신규 캐릭터 자이언트 전사 "카록" 10 임희택 12.15 7812
394 칼럼 [임희택] 기대작품이였던 마비노기 영웅전 vs C9 그 승자는? 10 임희택 12.15 8035
393 칼럼 게임에 귀천이 있다? 없다? 4 GRACE 12.15 6541
392 칼럼 게임사의 운영에 대한 반발은 바보같은짓 6 2 title: 크로우2 (파워블로거만 구입가능)강물처럼 12.11 4726
» 칼럼 온라인 게임에서의 형평성논란!? 15 1 망상소년 12.11 8207
390 칼럼 배틀필드 온라인 이대로 무너지나 8 무량수 12.11 7911
389 칼럼 아이 = 게임, 산모 = 개발사 1 길라잡이 12.11 3536
388 칼럼 최근 온라인게임들의 퀘스트 동향과 단점들 6 9timez 12.10 6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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