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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게임이나 인터넷을 하며 ‘개드립’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개드립이란 순간적인 재치를 뜻하는 애드립을 비꼬아 부르는 말로 글쓴이가 이번에 소개할 게임에 제일 잘 어울리는 단어라고 보면 되겠다. 현재 글쓴이가 리뷰한 게임은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던전 앤 파이터 2가지이며, 모두 온라인 게임의 대표 주자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따라서 글쓴이는 이번에는 오랫동안 시간을 투자해서 즐기는 게임이 아닌 잠깐의 시간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에 대해 리뷰 해보려고 한다.
사실 이 게임은 유명하기도 하면서도, 모르는 유저가 많은 게임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또한 한번 즐겨본 유저는 이름을 까먹어도 게임 자체를 못 잊는 독창적인 게임이며, 묘한 중독성과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를 이어주는 게임이기도 하다. 그럼 이 게임은 무엇일까?
아마 많은 게임 유저들이 개드립이라고 들었을 때 예상했던 유저들도 많을 것이다. 글쓴이가 이번에 소개하고자 싶은 게임은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캐치마인드라는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현재 나온 웬만한 온라인 게임보다 오래된 게임이기도 하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수도 생각 이외로 많다.
▲ 요즘 넷마블에서 갑작스러운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 마인드. 이슈 게임이기도 하다.
그럼 이 게임의 큰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보드/캐주얼 게임의 한 부분으로 다른 게임들처럼 싸우고, 돈벌고 하는 게임이 아닌 그림을 맞추는 게임으로 레벨의 중요함 보다는 문제자가 내는 그림을 얼른 알아 맞춰 답을 맞추거나 게임을 얼마나 많이 즐겨서 답안지를 기억하느냐가 관건인 게임이다.
따라서 이 게임에는 리뷰에 들어가는 타격감과 밸런스 부문은 제외하려고 한다. 이유라 한다면 그림을 그려서 답안지를 맞추는 게임에 RPG 온라인 게임의 요소들이 필요할까? 아니, 이 게임은 이런 단어와 연관이 없다고 글쓴이는 생각하기에 이 두 가지를 제외한 것이다(사실 나머지 평가항목도 이 게임에는 적절하지 않다).
그럼 이제 글쓴이와 함께 이 게임에 대해서 알아보고, 글쓴이가 생각하는 캐치마인드의 평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다른 RPG 온라인 게임과 다른 캐치마인드? 그 그래픽의 평가는? - 나쁨
음, 글쓴이가 평가하는 그래픽은 보통 RPG 게임이라면 그래픽 자체를 평가하겠지만 캐치마인드는 이런 종류의 게임이 아닌 캐쥬얼/보드 게임이기에 그래픽을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게임을 즐기며 볼 수 있는 그래픽을 평가하려고 하는데 글쓴이는 이 그래픽에 대해서는 나쁘다라는 평가를 주었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면 먼저 캐치마인드는 그림을 그려서 정답을 맞추는 게임으로 그래픽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게임에서 문제의 단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렇고, 저렇고 간에 그래픽에 포함되기 때문에. 하지만 캐치 마은드에서는 그림을 그리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이 기본적으로 검정, 빨강, 파랑, 초록, 노랑으로 6가지 색상으로 정해져있다.
▲ 더 멋지고 예쁜 그림을 더 그리고 싶으나 한정 된 색상으로 밖에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럼 이 6가지 색상밖에 못하느냐? 그것은 아니다. 현재 캐치 마인드에서는 기본 적인 색상 이외의 색상으로 핑크, 고동, 보라, 주황, 자주 색을 추가로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아이템의 경우는 캐쉬 아이템이며, 기간제로 만들어진 아이템이다. 따라서 무료 유저라면 그림을 그리더라도 한정된 색상에서 골라야 되므로 표현하고 싶은 그림을 그리지 못할 때가 존재한다.
물론 캐치 마인드 게임 자체가 시간을 정해놓고 그 촉박한 시간 안에 정답을 맞춰야 하는 스피드한 진행이 가능한 게임이기 때문에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자주 사용하는 색상을 정해놨을지 모른다. 하지만 글쓴이는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만 이 6가지 색상과 캐쉬로 얻을 수 있는 5가지 색상을 정해 놓는 것보다 비어 있는 칸 2~3개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색상을 조합하는 팔레트와 같은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캐쉬 아이템이 더 잘 팔리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입장은 더 표현을 그리기 쉬운 좋은 게임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더 나아가 게임 플레이를 즐기면서 느끼는 그래픽을 보자. 일단 캐치 마인드의 그림은 도트 방식으로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그림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그림을 매끄럽게 그리는 것은 불가능한데, 이것은 게임 자체에서 매끄럽게 그리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마우스(혹은 타블렛)로 그리는 게임 시스템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봐야한다.
또한 그래픽 자체는 도트 방식이라고 하더라도 깔끔하지 못하다, 라는 느낌을 받은 것은 아니다. 분명히 소수의 플레이어긴 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는 유저도 존재하고, 타블렛으로 인해 게임의 그림을 맛깔(?)나게 그리는 유저도 존재한다. 하지만 글쓴이가 이 그래픽의 평가에 나쁨이라는 평가를 준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그림을 그려서 답을 맞추는 게임에 그림을 그리는 요소가 생각 이상으로 적다는 것이다.
▲ 넓어 보이지만 막상 그리면 좁은 캐치 마인드의 도화지
먼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화지 같은 화면이 글쓴이는 작다고 생각한다. 이유라 한다면 그림이란 것이 그리다보면 더 많아지고, 넓어지기 마련인데 캐치 마인드에서는 이것을 모두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 또한 색상과 더불어서 마우스로 그리는 붓에도 아쉬운 점이 존재했다. 그것은 바로 굵기인데 현재 캐치 마인드에는 얇은 굵기와 굵은 굵기로 2가지의 종류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외에는 설정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 굵은 굵기로 그림을 살짝만 그려도 화면이 금세 차버리는 단점도 존재했다.
따라서 글쓴이는 이런 붓의 굵기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캐치마인드의 단점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림의 색상과, 크기 등을 모두 고려해 봤을 때에 캐치 마인드의 나쁘다, 라는 평을 내렸다. 만약 색상의 자율화와 캐릭터의 크기를 줄이고 화면을 늘리는 방법을 하거나 기존 붓의 크기 조절이 가능했다면 글쓴이는 이보다 더 좋은 점수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2. 게임을 즐기며 들을 수 있는 사운드! 캐치 마인드에서의 점수는? - 보통
캐쥬얼/보드 게임이면 특별한 게임이 아닌 이상에는 사운드가 많지도 않고, 화려하거나 웅장하지도 않다. 이것은 캐치 마인드도 마찬가지인데 글쓴이가 이럼에도 불구하고 보통을 준 이유는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는 말 그대로 평범하기 때문이다.
현재 캐치 마인드에 사운드에는 사운드가 얼마 없다. 이유는 사운드의 다양화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먼저 캐치 마인드는 캐릭창, 서버 선택창, 대기창, 게임방, 꾸미기방 정도로 나뉘어져있어 글쓴이로써는 사운드의 다양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 또한 게임 자체가 간단하게 플레이 되기 때문에 배경음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플레이하기에 무척 좋았다.
그럼 게임 진행하면서 들리는 사운드는 어떨까? 글쓴이는 이 점도 평범하지만, 괜찮은 느낌을 받았다. 이유라 한다면 먼저 입장이나, 무언가를 클릭할 때의 소리는 한 번에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였고, 게임을 즐기다 1등을 하면 장학생이라고 보너스 점수도 주는데 이 점수와 함께 간단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렇다고 이 소리들이 무난한 소리들인 게임에 진행을 영향을 줄까? 글쓴이는 아니라고 본다. 먼저 캐치 마인드는 리뷰의 배경 음악으로 설정해 놓았는데, 이 음악이 발랄하면서도, 신나는 그러한 음악이라 게임을 즐기며 듣기에 거부감 없는 노래에는 좋은 점수를 주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게임 특정상 다양한 음악이 없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음악인 것에는 아쉬운 감을 많이 느꼈다.
따라서 글쓴이는 이 부문에는 아쉬운 점도 존재하였고, 좋았던 점도 존재하였지만 결론적으론 평범한 사운드라 여겨지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해서 보통이라는 평점을 주었다.
3. 게임을 즐기면서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컨텐츠! 캐치 마인드에서의 컨텐츠란? - 나쁨
솔직히 캐치 마인드에 컨텐츠가 뭐가 필요하냐?, 라고 말하시는 유저가 있으실 텐데 게임을 즐겨본 글쓴이도 컨텐츠의 중요성을 못 느꼈다. 그림을 그리고 맞추는 게임에 무슨 컨텐츠가 필요할까?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게임에도 컨텐츠가 존재하긴 하단 걸 알 수 있었다..
먼저 현재 캐치 마인드에 컨텐츠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닌 이것도 게임인지라 등급, 캐릭터 키우기, 꾸미기 등이 존재한다. 등급은 다른 게임에서 레벨을 말하는 것으로 F등급부터 A+ 레벨까지 있으며(학점이 떠오르는 것은 기분 탓일까?), 마스터 등급도 존재한다.
▲ 16가지의 귀엽고 개성 만점의 다양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마스터의 등급이란 캐치 마인드에서는 캐릭터들을 완전체까지 성장 시키면 마스터라가 되어 마크를 받는다. 이 마크는 또 다른 캐릭터들을 키워서 완전체까지 성장 시키면 마스터의 등급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은근히 노가다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캐릭터 키우기는 정확히 무엇일까? 캐치 마인드에는 양배추, 양파, 계란, 주먹밥, 배추, 버섯, 토마토, 응가(?) 등. 16가지의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하며 기본 캐릭터에서 완전체까지 5가지로 진화한다. 이 점은 예전에 TV 앞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디지몬이라는 만화영화와 비슷한데 처음에는 기본 모양이 눈이 생기고, 손이 생기고, 다리가 생기고, 나중엔 귀여운 캐릭터로 진화하기까지 한다.
따라서 유저들은 16가지의 캐릭터를 모두 키워볼 수는 없지만 자신이 키우는 캐릭터가 점점 성장하는 것을 보고, 귀엽게 변하는 것도 부가적으로 볼 수 있는 점이 글쓴이는 좋게 생각했다.
그럼 캐릭터를 키우면 무엇을 할까? 당연히 꾸미는 것이 존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3D RPG 게임도 마찬가지고, 2D 횡스크롤 게임도 마찬가지이며, 캐쥬얼 게임도 마찬가지인 기본 요소이다. 따라서 캐치 마인드에서도 꾸미기가 존재하는데 꾸미기는 주로 캐릭터와 캐릭터 배경을 꾸미는 용도로 사용한다.
따라서 게임 유저들은 남는 포인트로 아이템을 사서 캐릭터를 꾸미게 되는데 이 아이템들은 초급, 중급, 고급, 스폐셜로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캐쉬로 부가적인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점에서 글쓴이는 안 좋게 바라보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꾸미기의 기능이 캐쉬 아이템에 너무 몰려있단 것이다.
▲ 화려한 꾸미기 아이템들이 캐쉬 아이템에 몰려 있단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캐치 마인드의 아이템들은 스폐셜을 제외하고는 가만히 놓여져 있는, 기본적인 아이템이고, 스폐셜(현재 3개)부터 움직이는 배경을 꾸밀 수 있다. 이것은 몇 년 전부터 새로 추가되거나, 바뀐 적이 없는 것들이고 선택의 폭도 좁다. 하지만 캐쉬 아이템들은 화려한 아이템에 움직이는 기본이고 선택에 폭이 다양하다.
따라서 글쓴이는 캐치 마인드에서 꾸미기나 다른 시스템들이 미약하거나 캐쉬에 너무 몰린 시스템이라 안 좋은 점수를 주었다. 만약 이 캐쉬 아이템들을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바꿔, 홍보를 했다면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될 수도 있는 부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4.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 캐치 마인드에서의 독창성은? - 아주 좋음
보통 글쓴이는 게임을 평가하면 여러 가지를 세부적으로 나눈 후, 그 점수를 토대로 평가를 한다. 하지만 이번 리뷰의 대상인 캐치 마인드는 세부적으로 안 나누고 게임의 시스템 하나만을 보고 리뷰를 결정했다.
먼저 글쓴이가 생각하는 캐치 마인드의 독창성은 아주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보통 온라인 게임에서 실행하지 못했던 시스템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보통 게임에서 얻기 어려운 부문이고, 홍보를 해도 큰 결과를 얻기 힘든 부분이었다.
▲ 개드립을 보기 쉬운 캐치 마인드.
하지만 캐치 마인드는 글쓴이가 바라본 시점에는 게임을 접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남자나 여자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게임의 나이대는 10대, 2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따금 30대 유저들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글쓴이는 이것보다도 게임 플레이에 큰 점수를 주었다.
캐치 마인드는 앞서 침 튀기 듯 이야기 했듯이 도화지 같은 화면에 그림을 그려서 맞추는 게임이다. 따라서 게임을 즐기면서 웃고, 화나는 일도 자주 일어나는 그건 보통 정답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먼저 게임을 즐기다가 ‘개드립’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하사가 나오면 그냥 화면에 V 모양만 그린다. 그리고 답을 맞추는 유저를 아리쏭하게 만드는 재미가 존재한다. 또한 개드립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그림을 그려서 맞추는데 이것은 그림을 그리는 문제자나 답을 맞추는 유저나 서로 재미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글쓴이는 이 시스템에 있어 다른 게임에서 느끼지 못한 재미와 접근하기 쉬운 게임이라 생각하기에 독창성에 있어서는 아주 좋다는 평점을 결정했다.
5. 게임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캐치 마인드에서의 평가는? - 나쁨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많지만 신규 유저나 기존 유저가 쉽게 접하거나, 편안하게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인터페이스 부문이 필요 없는 것 같으면서도 필요한 종류인데 이러한 점에서 캐치 마인드는 나쁨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먼저 캐치 마인드는 척 보기에도 간단한 시스템으로 진행하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따라서 신규 유저가 처음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게임인데, 인터페이스 부문이 아직까지 아쉬워서 게임을 즐기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먼저 캐치 마인드에는 직접적으로 알려 주지 않는 버튼들이 있다. 예를 들면 굵은 글씨로 그림을 그리는 오른쪽 마우스 버튼, 배경을 페인트로 한번에 칠할 것이냐, 아니냐를 나눌 수 있는 Alt 모드 등. 하지만 이 버튼들은 누가 알려주지 않고 호기심으로 누르지 않는 이상에는 모르는 것들 중 하나이다. 특히 방금 언급한 Alt 버튼은 초보 유저들은 대다수가 모르는 것이고, 게임을 즐기다가 이 버튼에 의해 당혹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규 혹은 초보 유저들은 이 방법을 해결하지 못해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이 게임에서 도움말 서비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현재 옵션을 누르면 배경음 끄기/켜기, 창모드 같은 간단한 옵션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글쓴이는 먼저 인터페이스 부문에 안 좋은 점을 추가했다.
▲ 간단한 캐치 마인드의 인터페이스. 초보 유저가 접근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먼저 캐치마인드에서는 오래된 게임에도 불구하고 캐릭 선택창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이 없다. 이 점은 캐릭터를 선택하고, 게임을 즐기다가 다시 다른 캐릭터로 즐길 때 게임을 종료하고 캐릭터를 다시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물론 이 점에서는 글쓴이가 되돌아가기 버튼을 찾지 못해서 일어날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잠깐씩 자주 즐기는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되돌리기 방법을 못 찾는 단 것은 없거나, 혹은 어디에 안 보이는 곳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편의성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부문에서 글쓴이는 다시 한 번 안 좋은 점을 추가했다.
이것 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기면서 그림판에서 되돌리기 기능이 없단 것도 아쉬웠다. 그림을 잘 그리다가 어느 순간에 잘못 그려서 되돌리기 기능을 하고 싶은데, 지우개로 지우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다시 그리려니 그것 또한 오래 걸려서 결국 글씨로 써버리는 사태도 종종 발생했다. 따라서 이 점에도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하지만 캐치마인드의 인터페이스는 정말 나쁘다, 라는 평가는 하지 않았다. 이유라 하면 글쓴이가 제시한 몇 가지의 불편함을 뺀다면 나머지 인터페이스는 간결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캐릭터의 정보를 보고 싶으면 캐릭터를 누르면 점수와 캐릭터 모습이 나오고, 게임 방에 입장하기 전에 방 인원을 보고 싶으면 방을 클릭한 후에 참여자 정보를 누르면 쉽게 볼 수 있었다.
또한 게임을 즐기면서 화면 안에 그림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들은 편의성이 매우 편하다 생각하여, 아주 나쁨보다 높은 나쁨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래된 게임인 만큼 게임 인터페이스 리뉴얼을 해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6. 고객 서비스와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매너는 어느 정도일까? - 아주 나쁨.
이번에는 기존의 평가 부문인 고객 서비스 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매너도 비교해보려고 한다. 게임 회사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매너도 게임을 즐기는 서비스에 포함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먼저 글쓴이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매너의 정도를 이야기 해보겠다.
글쓴이는 이 매너에 관해서는 다른 게임에 비해 아주 낮다고 평가하고 싶다. 먼저 온라인 게임이 그러듯 익명인 이유도 있고, 접하기 쉬운 게임으로 많은 유저들이 오랫동안은 아니지만 틈틈이 이용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캐치 마인드를 즐기는 유저들의 매너는 다른 게임에 비해 낮다고 생각한다.
먼저 보통 온라인 게임이라면 개념이 없는 유저가 아닌 이상에는 존댓말을 하는 것이 기본적이다. 하지만 캐치 마인드는 이상하게도 처음 보는 유저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반말은 기본이고, 욕설이 난무하는 것은 꽤나 기본적이다. 특히 게임을 즐기며 타블렛으로 그리는 유저도 존재하지만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는 유저가 대다수인데 이 그림을 못그리면 아, 이 X끼 X라 못 그리네. 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할 정도로 에티겟이 안 좋다.
따라서 게임을 즐기며 서로 상대방을 헐뜯고, 잡아먹지 못한 유저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모두가 그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며 시간이 점차 지나 다른 유저들과 똑같이 행동하게 된다는 점은 게임 상의 매너를 다시 짚고 넘어갈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글쓴이는 생각한다. 또 이런 이야기를 장난으로 하는 것인데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느냐?, 라는 유저도 있는데 게임을 하다가 처음 보는 유저가 욕설을 퍼 붙는다면 그걸 장난으로 여길 수 있을까?
▲ 생각보다 욕설을 하는 유저가 다른 게임보다 많다.
그리고 고객 서비스는 글쎄? 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현재의 캐치마인드에서의 고객 서비스는 무어라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활동이 무척 적다는 것이다. 먼저 최근에 캐치 마인드가 개드립으로 인한 접속률이 증가하면서 개드립 컨테스트라는 깜짝 이벤트를 한 것 외에는 그다지 활동이 없다. 또한 그 전에는 활동이 서버점검 이외에는 전혀 없다.
이는 서버만 관리하는 것으로 넷마블에서도 고객(유저)들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캐치 마인드에는 자유 게시판이라는 정의의 게시판이 없다. 현재 존재하는 것은 그림에 글을 올려서 재미나게 꾸미는 정도에 게시판이 존재하며, 남들과 이야기를 즐기려면 따로 커뮤니티를 찾아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상담센터에 문의를 하면 매크로 식의 답변이 대부분이라 아쉬운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라서 글쓴이는 캐치마인드의 고객 서비스와 유저들의 매너를 통합해봤을 때 최하 점수인 아주 나쁨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 서버 점검은 하지만 그 외의 특별한 활동이 없는 캐치 마인드의 운영진
7. 캐치마인드의 게임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 보통
글쓴이가 바라본 캐치 마인드의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좋은 점수와 낮은 점수가 존재하지만 보통이라는 평가를 내려주고 싶다. 이것은 게임을 즐기면서 몇 가지 문제점을 제외하면 게임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고, 게임 시스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게임은 혼자서 절대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라고 글쓴이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먼저 게임 진행은 혼자서 진행하지 못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같이 즐기는 게임 시스템이다(정답을 내고, 맞추는 게임이니 너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따금 다른 사람과 재미를 느끼는 것 보다 혼자서 비밀번호를 걸어 비공개 방에서 그림을 그리는 유저도 종종 있다. 글쓴이도 지루할 때면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데, 몇 번 그리다 보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 그려도 결론 적으로 큰 재미를 못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개인의 취향에 따라 크게 다르겠지만).
글쓴이가 앞서 게임의 매너에서 매우 안 좋다고 평가를 했다. 하지만 욕설이 아닌 갑작스럽게 반말로 말하는 매너에 익숙해지거나(익숙해지면 오히려 재미있다), 게임을 즐기다보면 매너가 좋은 방도 만날 수 있으니 글쓴이는 시간을 간단히 투자해서 즐기기엔 무척 좋은 게임 중 하나라고 평가한다.
마무리로 이번 리뷰는 글쓴이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안좋게 바라본 시점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도, 평가를 해야 할 때는 좋은 시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평가를 내린 것이다. 또 평가들이 안 좋다고 게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니 게임을 즐기기에 망설이는 유저들은 한번 쯤 즐기는 것도 매우 괜찮다고 글쓴이는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