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용 디아블로 ? 전혀 다르다 ! ]
디아블로 개발자팀이 만든 PC게임 최신작 [ 토치라이트 ]이다.
토치라이트는 '루닉 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한다.
디아블로 스타일과 흡사한 RPG이고, 아기자기한 3D그래픽을 선사한다.
현재 심의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선혈효과와, 여타 폭력적인 장면은 없는 걸로보아,
적은 연령대에서도 즐길수 있지 않을까 한다.
원래 토치라이트는, MMORPG로 제작하려 했다고 한다. ( 온라인으로 말이다. )
그러나, 어찌된 영문으로 PC게임으로 냈는진, 필자도 모르겠다.
세 가지 캐릭터들 이다.
먼저 위에있는 강인한 남성은, 전사다. 전사는 강력한 공격과, 근접공격에 특화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바로 밑에 있는 여성은, 도적이다. 도적은 활, 혹은 총을 들고 싸우거나, 랜스라고 불리는
긴 창의 특화되어 있다. 스킬도 도적처럼(?) 많은 보조스킬과 다양한 원거리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맨 아래에는 마법사다. 거의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단점이다.
원거리 마법이 엄청 강력하긴 한데, 서먼 스킬로 다양한 크립을 불러낼 수 있다.
게임에서의 외로움을 싫어하는 유저라면, 마법사를 추천한다.
기사를 선택하고 난 처음 시작화면이다.
일단 그래픽적인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상당히 퀄리티있는 느낌이다. 먼저 토치라이트는, 타격감이 뛰어난 게임이라
이런 정적인 모습보다는, 전투할 때의 모습이 토치라이트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디아블로와 흡사하다고 했는데, 그래픽적인 모습에서는 전혀다르다.
먼저, 아기자기하고 아동적인 느낌과, 강인하고 와일드한 느낌도 다소 보인다.
그래픽의 배경도 상당히 오묘한데, 아무래도 판타지적인 중세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하단에 잘 보시면, 개(?)가 보이는데 ( 사실 개가 맞다. 처음 시작할 때, 고양이와
개 중 하나의 펫을 고르라고 한다. ) '펫'이다. 이동하는 창고(?)의 역할도 하고,
전투도하며, 물고기( 낚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데, 낚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 해주겠다. )
를 먹이면, 여러 몬스터의 형상을 하고 전투에 임한다. ( 이 상태는 사실 엄청나게 세다. )
또한, 창고의 있던 물품을 직접 상점까지 다시 갈 필요없이, 내다 팔아준다(?).
상당히 요긴한 시스템이 아닌가 한다. 또한, 펫의 반지나 목걸이를 달아주고
능력치도 올릴 수 있어, 어떻게 보면, 정말 펫을 키우는 기분이 들 정도..
인터페이스다.
인터페이스만 봐도, 디아블로와 무지하게 닮았다.
일단 궁금한 것이, 하단 오른쪽에 보이는 창인데. 저것은, 자신이 얼마동안
토치라이트를 플레이 했는지, 포션을 얼마나 먹었는지, 몬스터를 얼마나 사냥했는지 등
사용자의 정보가 모두 모여져 있다. 이것을 보면서, 자신이 플레이 해왔던 것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조금은 흐믓(?)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처음 들어간 채광굴이다.
토치라이트는 길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유인 즉슨, 맵 표시가 뛰어나서,
여러가지 퀘스트를 위한 조형물과 다양한 지점들이 아주 잘 보이게 나와 있으며,
굳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갈 길이 딱 정해져 있어서 그냥 휘휘 돌아다니다
가면 된다. 갈라진 길도 거의 없고, 사실 모두다 가봐야 하는 곳이다.
토치라이트는 포토모드(?)가 있는데, 게임 플레이 중간에 Enter를 누르면,
화면에 배경과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것이 사라지고, 줌인이 된다.
토치라이트에는 곳곳의 비밀의 방이 있다. 이곳은 돈이 많고, 상자와 함께
많은 아이템이 있다.
필자는 낚시 중
토치라이트의 참신하자면, 참신한 시스템이 바로 '낚시'다.
그냥,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펫( 고양이 또는 강아지 )에게
물고기를 먹이면,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데, 그 모습의 전투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오른쪽 하단에 보면, 노란색 푸딩(?)같은게 보이는데,
아까 귀엽던 강아지가 그렇게 변했다..( 하지만 세다 )
먼저, 왼쪽상단에 보이는 웅덩이가 보이면, 가까이 가서 웅덩이를 클릭한다.
그러면, 알아서 줌인이 사용되고 낚시대를 넣는데( 낚시대 따위 살 필요도 없다.. 어디서
만들었는지.. )복잡한 조작 필요없이, 가만히 있다가 3~10초뒤면 낚시대가 흔들리는데,
그때 빨리 중앙에 낚시바늘을 클릭해서 올리면 된다. 그러면 물고기를 Get.
포탈이다.
디아블로와 같이, 파란색 스크롤을 오른쪽 마우스로 클릭하면, 바로 포탈이 뜬다.
이것은 마을과 바로 연결되는데 상당히 요긴한 펫의 심부름기능이 있어서
사용을 잘 안하게 된다. 또 토치라이트의 로딩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디아블로도 이점이 크게 문제가 됐었는데, 토치라이트도 이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로딩시간의 개인차가 있겠지만, 5~15초 정도 걸린 것으로 생각난다.
얼마 안돼 보이지만, 은근히 짜증난다..
수퍼액션.
토치라이트는, 전투에서의 상당히 퀄리티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앞에서 아동용이라고 했지만, 아기자기한 모습 뒤에 무시무시한 폭력성이 묻어난다.
굉장히 부드럽고 짜임새 있는 동선과, 타격에 의한 몹들의 모션도 나름 호쾌하다.
강력한 일격을 날리면, 몬스터들이 뒤로 날아가거나, 넉다운 된다.
스킬을 쓰는데는 디아블로와 똑같은데, 마우스 오른쪽은 '퀵스킬'이고,
나머지는 키보드 1,2,3,4,‥,0 으로 누르면 된다.
스토리에 활용되는 화면
먼저 스토리는, 어떤 마법사가 나타나고, 마을에 있던 한 여자가 중요하게 생각되는
남자가 마법사에 의해 괴물로 변하고, '내가'그 괴물을 어쩔수 없이 잡는다.
그 여자는 분노와 함께 나와 같이 그 마법사를 추격한다.( 그러나 나 혼자 플레이.. )
이것이 챕터1의 스토리다. 챕터를 깨면 깰수록, 모험하는 맛이 배가된다.
토치라이트는, 저용량에 비해 꽤 방대한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고
다양한 몹들이 나온다.
줌인을 활용하였다. ( 사실 되게 불편하게 했다는.. )
보시다시피, 몹들을 몰아 신명나게 패는 모습도 보여준다.
굉장히 호쾌한 액션을 담당하는 몹몰이.. 토치라이트는 이를 과감히 보여준다.
또한 보스몹도 상당히 디테일하고, 무엇보다 크기가 무지하게 커서
헌팅의 재미도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찍었다.
이때까지 토치라이트의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사실, 2009년에 게임중, 필자가 플레이 해 본 게임들 중, 토치라이트가 가장 재밌었던거
같다. 먼저, 디아블로와 흡사한 게임스타일( 필자가 좋아할지도 모르는 것이다.)과
많은 인챈트 아이템, 펫의 요긴함과 일당백적인 절대무쌍액션은 토치라이트의 묘미다.
그래픽적인 모습만 보더라도, 간소하고, 임팩트있는 모션을 보여주는데 무리없는
그래픽이 아닌가 싶다.
또한 디아블로의 게임스타일의 회기를 기원하는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디아블로에 비해, 아동화 되고 상당히 가벼운 느낌을 주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보면 그래픽의 업그레이드와 액션의 면모를 크게 부각시켰다는
점은 획기적인 발전이라 생각한다.
토치라이트의 단점을 '굳이'말하자면
한글화와 멀티플레이가 아닌가 싶다.
한글화는 한국의 능력자들이 현재 진행중에 있고( 2011년 쯤이면 완성된다고 한다. )
멀티플레이는 아마 안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싱글로만 플레이가 가능하고,
메뉴의 멀티플레이 또한 담지 않은 것으로 보아, 토치라이트의 멀티플레이는
기대하면 안되겠다.
그리고, 디아블로의 후속작이라는 느낌이 들 만큼 디아블로와 상당히 닮아 있어서
굳이 다르게 볼 필요는 없는 게임이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그래픽적인 면과 시스템적인 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준
토치라이트는, 디아블로의 게임스타일을 원했던 유저에겐 더 없이 좋은 선물 같다.
또한, 그다지 폭력적인 모습이 거의 없기때문에, 조카나 동생의 게임선물로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의 회춘된 모습을 보여주는 토치라이트.
한번 즐겨보자 !
예전에 GTA3처럼 강제로 다른사람 맵에 나타나게 하는...
아직 찾아보질 않아서 신빙성 있는 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