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는 만만한 게임이다.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버리 두고 있는
"추격온라인 혹은 추노온라인" 을 소개할까 한다.
한마디로 던파 서민들을 위해 돈과 경험치 둘 다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자 한다. 적절하게 돈을 벌면서 경험치까지 얻는 일명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던파에서는 꾸준히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노가다" 를 선호하는데 사실 안정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선 그게 제일 낫다. 무엇보다 던전 플레이라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아 좋고 본인 렙보다 낮은 곳에서 하면 쉽게 쉽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유저들이 본인의 렙보다 훨씬 낮은 레벨의 던전에서 무의미하게 효율 낮은 노가다를 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먼저 말했었지만 일거양득을 할 수 있는 "추격섬멸전" 이라는 던전에서 할 수 있는 "추격온라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 천계지역의 "추격섬멸전" 던전
권장 레벨 62-65의 던전인데 조금만 익숙해지면 체감 난이도는 바로 아래 레벨의 던전들보다 낮다. 이유는 뒤에서 차근차근 설명하겠다.
얼마나 벌 수 있는지 한번 풀 피로도를 녹여 보도록 하자!
▲ 노가다에 이용할 캐릭터 선정
레벨 68의 제너럴 캐릭터이다. 장비는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완전 서민 중 서민템으로써 별볼일 없다. 이 정도 스펙으로도 전혀 어려움없이 가능하다. 기본 소지 골드는 500만 골드로 정했다. 0골드가 아닌 이유는 혹시나 가브리엘이 등장해서 유니크 템을 팔지 않을까 하는 헛된 바람이 작용했다.
▲ 전투 지원 NPC의 등장
추격섬멸전은 다른 던전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가 있다. 무조건 시작할 때 전투 지원 NPC가 100%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체감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장점도 있고 노가다가 덜 지루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전투 지원 NPC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모두 세종류인데 등장 확률은 랜덤이다.
▲ 던전 내 떨어지는 골드 량
현재 던파 내의 던전 중에선 고렙 던전 축에 속하므로 떨어지는 골드의 양은 상당한 편이다. 보통 1100 골드 내외로 떨어진다. 많지 않은가?
▲ 적절한 이벤트 템 드롭
마침 현재 한창 이벤트 중이어서 이벤트 템까지 떨어진다. 이러면 수입은 더 짭짤해 진다.
▲ 보스 처치
난이도를 노멀로 하면 아무리 잉여 캐릭터라 하더라도 금방 잡을 수 있다. 패턴이 있는데 그렇게 까다로운 패턴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투 지원 NPC가 있으니 더욱 쉽다. 그리고 보스가 떨구는 템들이 특히 짭짤한 편이다. 많은 골드는 물론이고 시세 2만원 가량인 도전장 그리고 100%의 확률로 떨구는 "카르텔 수뇌부의 휘장" 은 경매장에서 1만 골드 이상에 거래된다. 올리면 바로 팔리는 인기템이다.
▲ 지젤카드
그리고 보스한테서 레어 카드가 운 좋을 때 떨어지기도 하는데 시세가 100만 -200만 정도다. 의외로 잘 떨어진다는 정보다. 이곳에서 꾸준히 노가다하면 더욱 잘 먹겠지? 이번에 먹어 보진 못 했지만 전에 먹어 본 적이 있다.
▲ 경험치
권장 레벨을 3레벨이나 벗어났는데 노멀 난이도로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6만 4천의 경험치를 획득했다. 돈도 벌고 경험치도 얻고 일거양득 인증인가? 이대로 노가다 쭉 하면서 만렙 찍는 거다... 직으로 돌면 피로도 8 소모.
결산!
▲ 최종 골드
500만 골드부터 시작했으니 던전 내에서 얻은 순수 골드와 기타 잡 장비템을 판매한 골드만 약 40만 골드 가량이 된다.
▲ 영웅의 숙명
지금 영웅의 숙명이 운영자가 공급 조절을 잘못해서 시세가 완전 개판인 상태로 68개나 획득했음에도 1만 4천 골드 가량 밖에 되질 못한다. 재앙의 징조 정도의 시세만 됐어도 꽤 됐을텐데...
▲ 지젤 근위병의 계급장
추격섬멸전 던전을 보스 직으로 가면 총 3마리의 네임드 몬스터가 있는데 이들 모두 일정확률로 저 "지젤 근위병의 계급장" 을 드롭한다. 이 계급장은 특정 반복퀘스트로 골드 보상과 보너스로 항아리를 지급받는데 사용할 수 있다. 총 3회 분량이 완성됐으니 2만 3천 골드를 얻었다. 그리고 항아리는 열었는데 잡템이 나와서 최종 골드에 합산되었다.
▲ 카르텔 수뇌부의 휘장
아까 보스가 100%의 확률로 떨군다고 했던 그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은 특정 퀘스트에 필수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항상 수요가 존재한다. 그래서 항상 일정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 개당 1만 골드 가량이 된다. 총 20개니 약 20만 골드 획득.
▲ 이벤트 템
현재 이벤트가 진행중이어서 몬스터를 잡으면 일정 확률이 이 이벤트템이 떨어진다. 총24개를 얻었는데 시세가 약 7천 골드 가량이니 약 16만 골드를 획득했다.
순수 골드 = 40만 4천
+영웅의 숙명 = 1만 5천
+지젤 근위병의 계급장 = 2만 3천
+카르텔 수뇌부의 휘장 = 20만
+이벤트 템 = 16만
합계 = 약 80만 골드
*노가다는 오로지 값싸게 구할 수 있는 매직 무기를 사용하여서 수리비는 전혀 들지 않았고 매직 무기 구입비는 도전장 획득을 결산에 포함하지 않았기에 상쇄한다고 판단.
*무큐 사용비는 기타 잡템을 결산에 포함하지 않았기에 상쇄한다고 판단.
*기타 팁을 제공한다면 이 던전에서 연금술사 용 레시피인 "강화의비밀" ," 피로회복의 영약" 등이 드롭이 된다. 실제로 먹은 적이 있다. 그 외 여러 레시피 또한 드롭이 된다.
던파를 아바타 없으면 못 하는 게임, 캐쉬 안 쓰면 못 하는 게임이라고 잘못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던파는 언제든 서민이 중산층 정도로는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게임입니다.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위와 같은 노가다로 금새 돈을 벌 수도 있으며 꾸준히 하는 이벤트를 잘만 활용하면 아바타 정도는 쉽게 캐쉬를 안 쓰고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벤트를 맞아 아바타를 제외한 무일푼으로 시작한 캐릭터의 모습이다.
레벨 57에 순수 골드로 1300만을 만들어 놓았다. 물론 중간에 소소한 득템을 하긴 했지만 그건 200만 가량에 불과하다. 이벤트를 잘 활용하고 검소하게 플레이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당신도 이 정도는 껌에 불과할 날이 올 것이다.
9timez님 던파 전부터 하신거같은데 노하우가 전무한 상황에서 늅늅도 가능한지 궁금해요
최근 오픈한 게임들 손대는 족족 씁쓸함을 맛보고있는데 저도 인기게임한번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