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1차 CBT 후기
기존의 단순한 대전만하는 TCG게임의 틀을 벗어나 RPG와 TCG의 장점맛을 뽑아내어
“연금술”이라는 컨텐츠를 통해 ,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게임
반지의 제왕 , 몬헌 등 대작 게임들이 오픈 및 테스트시기와 겹쳐 , 도대체 이 시기에
클베를 하는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 연금술사의 게임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1차 클베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1. 매니아 게임답지 않은 쉬운 접근성
TCG게임이라하면 , 복잡함 속에 친밀한 전략을 통해 게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볍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는 그 난해함 속에서 , 매니아 게임이라는
입지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하지만 연금술사는 초보라도 한,두번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을 제대로 이해할수 있고
게임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쉽게 다가오는 장점이 있다.
소환-마법-함정-마법발동-전투개시라는 턴을 통해
몬스터를 소환하고 , 마법을 선택하고 , 함정을 선택후 , 마법발동후 전투로 이어지는
깔끔한 턴제가 있어 , 게임의 이해와 재미도를 높여주고 있다.
2. 자신의 전투환경은 자신이 선택한다.
체력/마나를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할수 있다.
2000- 4000까지 자신의 원하는 전투방식을 선택할수 있어
게임이 단기전/장기전으로 갈수있게 선택이 가능하다.
3. 서버 불안정
4일간 테스트 동안 서버는 상당히 불안했다
게임중 팅김 현상이 너무 많았기에
공지사항에도 운영자가 사과를 하는등
제대로 게임을 맛보려고 하면 서버종료로 인해
많은 테스터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4. 게임방식 소개
소환-마법-함정-마법발동-전투개시 의 순서대로의 턴제
총 10칸으로 앞줄 3칸은 함정설치
6칸은 몬스터 소환 , 1칸은 캐릭터 위치
몬스터는 4칸 대형 , 2칸 중형, 1칸 소형의 종류가있다.
5. 초반의 패가 승부를 좌우
1차 클베동안 가장 아쉬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초반패가 유리하게 뜨면 90%이상 승리를 했다고 봐도 좋다
턴당 마나회복이 1000인데 , 소형 몇종류를 제외하고 기본 1000이상의
마나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첫판에 몬스터가 대부분 소멸되면
소멸시 캐릭터에게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다음 몬스터 소환에
마나부족현상이 심하게 다가와 힘한번 못써보고 게임을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랜덤으로 좋은카드를 뽑아서 게임을 이기는 것은 부정할수 없지만
초반패가 너무 게임을 좌지우지해서 쉽게 게임의 흥미를 잃을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장기전으로 풀어나가야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6. 자동공격의 문제점
가장 많은 테스터들이 지적한 내용
전략을 펼칠려면 일단 먼제 제거해야될 요소가 있는데
자동 전투 시스템이라 내가 원하는 몬스터에게 공격이 안되서
뻘짓을 하게 되고 , 게임판을 망치게 된다.
공격상대를 선택할수 있게 시스템이 바뀌어야 할지 않을까?
7. SPD[공격속도]
spd가 낮을수록 선공격을 한다
200,300 백단위로 구분되어있어
같은 spd의 카드가 많아 선공격도 정말 확률이다.
그래서 공격속도를 더 세분화 하여 , 중복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8. 플래쉬게임/일러스트
플래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기에
다운없이 바로 게임에 즐길수 있다.
but 일러스트는 좀 안습이더군요
카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
약간 코믹하다고 해야할까요
캐릭터 및 카드가 소환된후 이미지나 임팩트 좀 화려했으면 한다.
9. 테스트와 업데이트
클베기간 동안 , 적용안되는 효과 및 버그가 다수 존재했다.
게임의 밸런스를 해치는 버그도 많았기에 , 빠른 패치가 필요했는데
운영자님이 이를 간파하고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버그가 상당부분
해소됐다.
리뷰를 마치며.
1차에 당첨되서 한번 게임을 접해봤는데
생각보다 카드게임을 모르더라도 적응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짧은시간이지만 게임이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1차이기에 많은 컨텐츠 연금술사가 추구하는 방향을 제시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욕구는 충족시켜준 듯 했다.
하지만 게임내 최대의 적 서버안정/ 카드간의 밸런스[상성관계 및 콤보등]
제대로 보여줘야 할것에는 정말 많이 취약한 점을 드러냈다.
카드를 보더라도 , 10원 이벤트시 1칸 차지 몬스터 [울프종류]가 왕좌를 차지
할 정도로 다양한 관계를 통해 게임이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 , 모든 똑같은
패를 가지고 노는 느낌을 주었다. 다양한 조합이 아닌, 그중 특출난 카드가 있었
기에 대전을 하다보면 다들 그 카드만 쓰고 있는 것이다.
한마다리 운빨이 너무 작용된다고 말할 수가 있다.
2차에는 정말 풍성한 컨텐츠로 연금술사를 제대로 보여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