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선국 CBT참여를 해봤습니다.
기존부터 필드방식의 도입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요즘 모바일게임은 거의 던전방식이니)
CBT참여를 해봤습니다. 3일간 타이트한 일정이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선 음....
선국에 대한 대략적인 어떤 모바일게임인지에 대해서 알게 된것 같습니다. 조금 혼자 진지먹는
느낌이지만 CBT를 하면서 모바일게임의 미래에 대해서까지 생각을 해보게 된 계기입니다.
◈ 필드방식의 모바일게임
정말 오랜만에 필드방식의 모바일게임을 만나보는 것 같았습니다. 워낙 RPG장르로 모바일게임이
출시가 되면 던전방식을 추구하다보니 당연시 여겨지는 추세로 가고 있었는데 예전의 향수를
충분히 느껴볼 만한 필드방식의 PvP,사냥이여서 조금은 반갑다는 생각이 들던 선국입니다.
◈ 대규모 PvP와 국가
물론 타 모바일게임들도 보자면 길드시스템이 있어 존속감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저간의 커뮤니티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선국에선 길드가 아닌 국가개념으로
그런 점을 느껴볼 수가 있습니다. 좀 더 영역이 확장이 된 느낌입니다. 또한 3개국으로 분할이
되어 영역싸움 및 국가 규모의 PvP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모바일게임에서
옛 온라인RPG를 느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 PvP에 특화된 모바일게임
선국을 플레이를 하면서 느껴진 것이지만 PvP에 초점을 맞춰졌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기존의 모바일게임들도 엔드 컨텐츠의 최종의 PvP로 컨텐츠를 냅두긴 했지만 딱히 활성화를
위한 장치들은 없습니다. 단지 경쟁을 추구하는 랭킹보상밖에 없죠
그런면에서 선국은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참여로 전투,대규모 PvP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좀 더 활발함을 기대해봄직하더군요
◈ 앞으로의 모바일게임?
이제 번외편격인 앞으로의 모바일게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봅니다.
선국을 플레이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지만 왠지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들을 보면
뫼비우스의 띠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물론 이 언급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맞는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타1 같이 장기적으로(다른나라에선 이미 눈 밖이였지만) 갈고 닦아
우리나라가 e-sports에 접근하기 쉬워졌고 세계에도 스타 1 1위로써의 이미지도 쌓았기 때문에
꾸준히 갈고 닦은 좋은 예라고 생각이 들긴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너무 폐쇄적으로 될 수도 있겠
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선국을 플레이 하면서 기존의 항상 익숙하던 필드스테이지, 국가 설정 등이 였지만
요즘 모바일게임의 익숙해서인지 오히려 신선하고 좋은 선택이였다라고까지 생각이 들더군요.
무튼 RPG장르가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을 어느 방향으로 맞추어야 할지는
유저의 몫이라기 보단 개발자들의 몫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만 유저들의 리액션 서로 오가는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해서 발전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무튼 온라인게임이든 모바일게임이든 꾸준히 발전해서 게임중독 같은 ㄱ소리말고 정당하게
문화다 컨텐츠라고 당당히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군요.
(너무 진지먹은 느낌이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