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매니저게임들의 아쉬운 점 중 하나가 바로
팀 간의 능력치차이가 별로 없는데도 지고있을 때 어떻게 해볼수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내가 더 전체적인 덱구성은 좋은데도 지는 경우는 억울하기까지 하죠.
그와중에 게임 관전을 지켜보면서도 아무런 행동도 할수 없을땐 진짜 무기력하게 느껴진적도 여러번.
베이스볼매니저의 경우 개입시스템으로 인해서 이런 불만을 상당히 제거해줬습니다.
경기중간에 개입해서 간략하게 즉석 전략구성이 가능합니다.
방어때 고의사구로 스페셜, 엘리트급 타자들을 밀어낸다거나,
상황이 좋을때 상대팀이 따라잡지 못하게 번트 + 도루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내는것도 된다는거죠.
경기 관전하다가 1~2점차이로 지고있을때 실시간으로 역전하게끔 만들어줬을떄의 기분도 꽤 짜릿한편.
개입시스템 하나가 이렇게 크게 작용할줄은 몰랐습니다. 매니저게임중에선 제일 할만하네요.
직접 플레이하는 야구게임을 더 선호하는 분들도 꽤 재밌게 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