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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하게,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쏟아지고 있다. 그 포문은 넷마블이 먼저다. 혈맹관계인 엔씨소프트에게 빌린 IP를 활용한 작품,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하지만, 회사의 존립을 다투는 상황에선 선의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내년 상반기 론칭을 정조준한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작품들이 있었으니, 바로 '블레이드앤소울 유니버스'다. 이 중 실질적 경쟁에 나설 것은 원작을 만든 역전의 용사들, '블러드러스트'가 만든 '블레이드앤소울M'이다. 즉, 원작에 대한 이해정도, 그리고 트렌디하게 바뀌는 시장 분위기를 어떻게 반영하였는 가가 두 작품의 경쟁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됐다. 한편, 3파전의 마지막은 '십이지천M'이 되지 않을까.

#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싸움 될 듯

기준점에 대한 차이는 있다. 하지만, 무협장르의 끝판왕이란 표현을 쓰지 못할 이유가 떠오르진 않는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다시 한 번 그 전설이 시작될 듯 하다. 바로 '블레이드앤소울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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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건, 플랫폼의 진화다. 전작은 PC를 기준으로 시장을 호령했었다. 하지만, 다가올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환경에서 후속작을 론칭 후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찾을 예정. 여기서 그치지 않고, '블레이드앤소울'을 엔씨소프트의 간판 타이틀로 성장시킬 계획에 있다고.

그 시작점이 '블레이드앤소울의 유니버스'다. 큰 틀에서는 마블의 히트작, '어벤저스'처럼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각각의 작품은 별개의 이야기로 흐름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준비된 내년 상반기 전략 타이틀은 '블레이드앤소울2'뿐만 아니라, '블소S', '블소M'을 연이어 론칭하여 총 4작품을 동시 서비스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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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은 정식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블소M'은 원작의 압도적인 액션을 더욱 강화한 작품으로 엔씨소프트의 노력이 더욱 빛날 예정. 또한, MNMORPG가 선사할 수 있는 모험의 재미를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라고.

# 십이지천M이 경쟁에 불리한 이유

그렇다면, '십이지천M'을 빼놓고 이야기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쉽게도 이 작품은 원작을 만든 이들이 개발에 참여하지 않은 모양새. 즉, 가장 중요한 콘텐츠라 할 수 있는 '떼쟁'에 대한 이해 정도가 앞선 두 작품에 비해선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2008년 상반기를 올킬 시켰던 저력의 작품은 사실 '십이지천2'로, 그래픽의 표현 역시 전작의 콘텐츠를 기준으로 제작한다면 '그래픽'이라는 날개를 단 두 작품과는 격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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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자금력에 대한 문제도 크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내년 시장의 점유율, 즉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고려하여 총력을 다한 블록버스터급 대작을 준비했다. 하지만, 업력이 길지 못한 중소개발팀의 결과물은 아무래도 시간과 비용에 있어 타협이 들어갔을 수 밖에 없다.

# 승자는 '블레이드M' 소울이 될 가능성

사전 공개된 트레일러의 영상 내용을 자세히 살폈을 때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의 담금질은 블리자드에 못지 않은 만큼, 출시일정을 감안할 순 없다. 하지만, 영상속 퀄리티 정도만 나와줘도 시장 점유율은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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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니발라이제이션까지 예상된다. 비단, '블레이드앤소울M'의 흥행뿐 아니라, 연타석 홈런을 터뜨릴 정도로 후속작과 스핀오프작의 기대역시 크기 때문. 예상하건대,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아무래도 디테일의 차이가 아닐가 싶다.

팀 블러드러스트를 다시금 소환하여, 원작을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모바일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수 있다. 내용상 다른 부분은 다 제쳐둔다 하더라도, 이게 정말 모바일에서 구동되는 월드인가 싶은 마음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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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분신술을 펼치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경공의 표현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전투의 맛을 제대로 살려놨다. 예상은 '블레이드M'이 우위를 점할 듯 하지만, 중요한 건 해봐야 알테다. 당분간은 이 작품을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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