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02 추천 0 댓글 0

 1.jpg


방탈출 까페!?


방탈출 까페라는 것은 한창 유행할 때 직접 가본 적은 없어도 각종 매스컴을 통해 익히 알고는 있었습니다.

방에 갇힌 상태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선 특정 암호를 풀어야 하는데 방 안엔 그 암호와 연관이 된 단서들이 숨겨져 있죠.


001.jpg

▲ 방탈출 까페


쉽게 풀기 어려운 퍼즐처럼 보이는 그 단서들을 잘 조합해 암호를 풀어야만 비로소 방을 빠져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 같은 독특함과 신선함때문에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때는 젊은 층에서 꽤 인기몰이를 해 한번쯤 체험해볼만한 장소로 유명해지기도 했죠.


이 방탈출 카페가 게임화된 게 바로 "방탈출" 게임입니다.


2.jpg

▲ 다음 방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상승한다.


방 안에 갇힌 채로 탈출과 관련된, 숨겨져 있거나 난해한 퍼즐로 구성된 단서들을 풀어 방을 탈출한다는 컨셉이죠.

굳이 방탈출 카페를 가지 않아도 대리만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몸소 체험해보는 것도 나름대로 흥미로운 경험이 되긴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퍼즐 해결의 묘미는 비슷하기에 간단히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모바일게임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죠.


굳이 어딜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고,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갖가지 컨셉과 퍼즐을 게임상으로는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다는 건 현실의 방탈출 까페가 따라올 수 없는 부분입니다.


3.jpg
4.jpg

▲ 탈출의 가장 기본적인 건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일단 찾아보는 것!

스테이지식으로 구성된 방들은 처음엔 쉽습니다만 점점 다음 방으로 갈수록 탈출하기에 힘들어집니다.

퍼즐적인 요소가 점점 난해지기 때문입니다.

점점 머리를 굴려야만 풀 수 있는 퍼즐이 등장하고 이후엔 하나의 퍼즐이 아닌 여러 개의 퍼즐이 연관된 복합성을 띄기도 합니다.


5.jpg
6.jpg
7.jpg▲ 방 안에 존재하는 건 사소롭게 보이는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


그만큼 유저가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만큼 방탈출에 성공하였을 때의 쾌감 또한 그에 비례해 커집니다.


이 게임이 기존의 천편일률적 양산형 게임들과 비교되는 건 바로 그 "쾌감"때문입니다.


제시된 난관과 퍼즐을 직접 본인이 궁리하고 적지 않은 시간동안 풀어내는 과정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막상 해결하고 난 다음의 밀려오는 그 쾌감은 다른 게임이 따라오기 힘든 쏠쏠한 재미라고 봅니다.

그저 돈 쏟아부어서 뽑은 캐릭터를 영혼없는 단순 반복 사냥으로 키우는 과정에서 무슨 쾌감이 있겠습니까?


8.jpg
9.jpg
10.jpg

▲ 지루할 틈이 없는 다양한 컨셉의 방들.


게다가 게임에 대한 과몰입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틈이 날 때마다 접속해서 현재 있는 방에서 탈출할 궁리만 하면 됩니다.

단순 반복이 다인 게임에 비하면 오히려 뇌에 활력을 주는 궁리인 셈이죠.

방 안에 숨겨진 퍼즐들은 분명 뇌를 다양하게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할 것입니다.


과금 요소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돈 쓸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너무 풀리지 않아 힌트의 힘을 좀 빌리지 않는 이상 과금할 필요도 거의 없죠.

이만큼 착한 게임이 있을까요?


혹시 기존의 그렇고 그런 게임들에 만족하세요?


끝도 안보이는 뽑기하느라 지갑 털리고 주구장창 오토 돌려놓느라 이게 게임기인지 전화기인지 분간이 안되는 상황 지겹지 않으십니까?

간간히 생각날 때 부담없이 즐기는, 게임의 기본을 갖춘 게임을 한번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방에서 한번 탈출해보세요.

<끝>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5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31 공략&노하우 하.. 왜 하고 있는거지? ㅋㅋㅋㅋㅋ 중독 있음... ㅜㅜ 리큔 01.20 5403
2930 공략&노하우 핑거나이츠 공략 ! # 1 강병장 07.10 5974
2929 [비교평가] 게임VS게임 피파의 독주를 멈추게 할 위닝의 등장 얄루야루루아 04.15 9925
2928 공략&노하우 피파온라인3와는 다른 재미! 풋볼매니저온라인 선수와 팁을 키워보자! 1 동굴용이 12.05 11150
2927 온라인게임 피망포커 심리전의 대표. 살미 06.18 8976
2926 온라인게임 피망타짜리뷰입니다. 가즈미 06.25 14507
2925 모바일게임 피망베가스 어플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지하드라이브 02.28 5371
2924 온라인게임 플레잉 2차테스트 1 써니2 12.09 5804
2923 온라인게임 플래닛사이드2 탑 플레이 영상으로 게임을 미리보기! koby24 04.03 9254
2922 공략&노하우 플래닛사이드2 간략한 팁 소개 2 2 잊혀질뿐 07.16 12500
2921 온라인게임 플래닛사이드2 CBT 2일차, 신흥연합국! koby24 04.17 6479
2920 패키지게임 플래닛 사이드2 13 5 개싸움 11.24 17451
2919 온라인게임 플라곤 정식오픈 시작 !! 호호하하 10.29 8161
2918 모바일게임 프야매의 영광을 모바일에서 재현! 엔트리브 신작 "프로야구6:30" CBT 리뷰 알렝드보통 02.27 5313
2917 [비교평가] 게임VS게임 프야매vs마감자, 같은 장르 다른 느낌 트릭 12.10 14449
2916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 대규모 업데이트 1탄 ‘회귀본능’ 미리보기 11 투고 09.12 112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7 Next
/ 187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