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원정기를 쓰자 쓰자 하며 다짐만 하다가 드디어 쓰네요 ㅎㅎ.
한번 파티를 하면 끝장을 볼때까지 플레이하니 겜하느라 쓸 시간이 없었답니다.
제가 처음 반온을 접한것은 북미 클베였으나 그 땐 악기연주가 있는지도 몰랐죠;
그래서 맘놓고 있다가 국내 클베 2일 전에 연주 시스템이 있다는걸 알아채고 부랴부랴 악보를 구하러 웹을 뒤져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직업도 음유시인으로 결정!
초 스피드로 소린관문을 탈출하고 음유시인 혈족을 만들고 연주인생을 시작입니다~
미션 임파써블입니다 ^
제일 처음 녹음해봤어요.
엘프인데 왜 브리에서 녹음한거냐 말하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오디오 옵션에서 H/W에서 S/W로 바꾸는 걸 몰라서 에레드 루인에서는 연주를 하지 못했답니다.
(연주 소리조차 나질 않았죠 ㅠㅠ)
브리로 넘어온담에야 팬싸이트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잠시나마 접었었던 연주인생을 다시 시작했어요.
불쌍한 악보들 휴지통에 있는걸 다시 꺼내왔죠.
또한 길드도 하루지나서 저 혼자인 관계로 해체 지못미ㅠ
이것은 초레어 스킬! 류트들고 하프로 연주하기!
개울가에서 찍어보려고 /음악 타이핑한 순간! 악기 두개 멍미..
베스트감이죠? ㅋㅋ 마리오가 된 느낌으로 연주를 했답니다.
이번엔 쵸큼 유명한 애니 카우보이 비밥입니다. 제 고향 에레드 루인 켈론딤으로 돌아왔어열!
왼쪽에 까마귀가 제가 춈 좋은가봅니다.
저녁노을과 함께 감미로운 하프소리.
곡명은 Every breath you take입니다.
쎈스없는 분들이 제 주위를 달려갑니다. 녹화중인데 ㅠ
달빛아래 벚꽃, 사슴, 폭포, 제임스 본드와 함께.
(잘 들어보시면 풀벌레 소리도 들리는거 같죠?)
자, 다시 브리랜드로 넘어와서 햇살좋은 한 때에 비틀즈의 Let it be.
쵸큼 깁니다.ㅎㅎ 망자잡다가 빨간옷 주워서 잠시 입었어요.
개인적으론 망토를 낀거보다 안 낀게 좋더라구요. 모두들 똑같은 렙대엔 똑같은 망또를 끼고 다니시니,
저는 차별을 위해 숨기기 기능으로 숨기고 댕겨요ㅎㅎ(초반엔 쵸큼 레어 빨간 두건망또 구해서 혼자만 입고 다녔습!)
그러다보니 어떤분들은 제가 망또가 없는줄 알고 허해보인다구 ㅠㅠ 오해하지마세요ㅎ
음유시인은 기본으로 신발, 장갑, 모자, 망또 다 벗어야하는거임!!
그리고 맨날 저 혼자 연주하지만 외톨이가 아녜요!!
합주를 해보고 싶은데 합주하실분이 안 계시는군요 뉴뉴
이만 마칠게요. ㅎㅎ
모두들 렙업하시느라 퀘스트하시느라 뛰어댕기시느라 바쁜데 좀더 삶에 여유를 갖고 연주와 함께 악보는 퍼서 음유시인이 되어봅시다~
ps. 이미 한참전에 작성해놓은 리뷰 온프에도 올려봅니다. 조만간 2탄도 올릴듯
마지막은 길잃은 곰 짤방
합주하면 상당히 멋진 음악이 나올것 같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악기 종류가
뭐뭐 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_ㅜ
아무튼 마지막 짤방 까지 잘 봤습니다. 길 잃은 곰 웃겨 디지는줄 알았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