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힘겹게 기다렸던 클베가 시작된지 벌써 이틀이나 되었네요. 그 사이 정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이틀내내 신나게 즐겼네요. 이 글은 이틀간의 클로즈베타 테스팅에 관해 쓰는 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그냥 비평과 같은 무거운 시선으로 보시기보단 흥미 어린 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6 26일 부터 클로즈 베타 테스팅이 시작되고 이틀이 흐른 지금, 몬스터헌터 프론티어는 첫스타트를

 

경쾌하게 치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6 26 4시부터 오전 12시까지만 했다가

 

다시 6 25 오후 4시부터 6 29일 오전 12시까지 오픈할 예정이였지만, 안정적인 서비스 탓인지,

 

열정적인 베타테스터들 탓인지 6 24 4시부터 6 29일 오전 12시까지 쭈우욱 연장 오픈하기로

 

했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많은 클로즈베타 테스터들이 시간에 안쫓기고 맘편히 겜할 수 있게 되었구요

 

음 서론을 끊자면 이렇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게임 내부에서의 이야기를 말씀드릴게요.

 

 

 

 

일단 게임 내부에 들어와서 처음만난 메제포르타 광장의 모습은 예전시리즈에서 봐왔던 조그만 마을

 

이 아닌 새로운 모습의 광장이었습니다. 마을은 한 랜드(채널 개념의 명칭을 랜드라고 부르더군요.)

 

수용인원인 100명의 유저를 수용하기 위해서인지  콘솔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작은 크기의 마을에서

 

벗어나 조금더 넓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마을로 탈바꿈 했더군요.

 


시작했다면 일단 헌터 등록을 해야만 본격적인 시작을 할 수 있다.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는 가이드NPC와 상인NPC들, 아직 마을 전체가 구현된 건 아니다.

 

 

광장 중심부에 위치한 원형테이블에서 헌터등록을 마치고 나면 퀘스트를 받아서 본격적으로 헌팅을

 

할 수 있게됩니다. 하지만 적응도 할겸 예의상 튜토리얼 퀘스트를 해보기로 하고 옆에있는 아가씨에게

 

람포스나 불팡고와 같은 작은 몬스터부터 도스람포스, 얀쿡과 같은 큰몬스터를 투기장에서 헌팅하는

 

간단한 퀘스트를 받아서 몇차례 했습니다. 2~3차례 퀘스트를 하고나니 조작방식이 거의 적응되었습

 

니다. 복잡하게만 보여서 크게 걱정했던 키보드 조작방식이 생각보단 편리하더군요.

 

 

대충 적응 되자마자 본격적으로 헌팅을 나서게되는 돈도르마 거리로 이동했습니다. 돈도르마 거리는

 

30명의  총원을 가진 일종의 방과같은 개념을 가진 장소입니다. 그 내부에 있는 대중주점에서 본격적

 

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고 유저들간에는 같은 퀘스트를 공유하는 등의 파티 시스템역시 가능합

 

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방이 안에 있다는 것이겠죠. 여기서 잠깐 문제점을 집고

 

넘어가자면 처음 들어와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공방을 찾지 못할뿐더러 공방의 개념을 이해못해 

 

헤매는 경우를 참 많이 봤습니다.

 

물론 홈페이지의 가이드같은 부분에 명시되어있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처음 몬헌을 접하는 사람들에겐

 

 직접 수집하고 수렵하는 것 뿐만아니라 무기트리에 맞춰 무기를 성장시키는 등의 시스템은 더더욱

 

익숙치 않은 개념이지요. 일단 '클로즈 베타테스트니까'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오베를 시작하기 전엔

 

분명히 해결되어야할 부분으로 봅니다.

 


돈도르마 거리안에서 본격적인 퀘스트를 진행 할 수 있는 대중주점과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는 공방을 만날 수 있다.

 


공방에서 자신이 수집한 재료를 이용해서 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넘어가서 대중주점에서 '진짜' 퀘스트를 받아서 본격적으로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퀘스트는 거의

 

전작시리즈인 DOS와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더군요. 파티시스템 덕분에 너무 강해서 혼자잡기

 

힘들었던 몬스터를 같이 사냥할 수 있어서 그런지 원체 높았던 몬헌의 난이도를 어느정도 낮춰

 

주었습니다.

 

아마 오베때 부터 더욱 많이 생길 뉴비들이 쉽게 적응 할 수 있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겠지요.

 

 


본격적으로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는 대중주점.

여기서 헌터등급 상향시험도 볼 수 있다.

 

 


협력 플레이 덕에 혼자선 힘들었던 몬스터를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다.

 

 

헌터랭크를 올리는 것도 크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퀘스트를 진행해서 보수로 받는 헌터랭크 포인트가

 

쌓이다 보면 자연스레 등급이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저같은 경우만 해도 이틀만에 랭크 8까지 찍었을

 

정도이니 쉬운편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기존 시리즈와 비슷한 방식으로 수렵을 하고 곡괭이질을 하고

 

채집하러 뛰어다니고 하면서 아이템도 맞췄습니다.

 


일단 몬스터를 잡았으면 갈무리하고 재료를 꼬박꼬박 모아두자.

 

비록 시간이 짧아 새로운 아이템이나 새로운 필드,몬스터까진 확인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었

 

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게 재밌다는 걸 프론티어를 하면서 더욱 더 잘 알게 된것 같네요.

 

또한 아직 유저의 수가 많진 않지만 안정적인 서버유지와 거의 없는 게임내 버그가 쾌적하고 즐거운

 

게임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톡톡히 한몫했습니다. 실제로 저 역시 게임하면서 게임 버그를  만나지

 

못했으니까요.

 

 

아직 클베는 진행중이고 프론티어가 갈길은 멉니다만, 일단 이정도면 합격점으로서 시작점을

 

끊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유저들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는 거 같고, 저 역시 클베를

 

즐기는 동안 말그대로 재밌게 '즐겼으니까'요. 오픈베타를 거치고 정식으로 오픈되기까지 더욱

 

새롭고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발전된 프론티어를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이만 하면서 클베

 

체험기 줄일게요. 그럼 저는 이만 즐기러 갑니다~ 돈도르마 거리에서 만나요~

홈페이지: 아주좋음
Comment '2'
  • ?
    젠카 2008.07.07 12:37
    아직 헌터 랭크 낮을때 찍으셨군요~ㅎㅎ 빨리 2차 클베도 하고 싶어요~>,<
  • ?
    흑태자 2008.07.13 04:13
    더이상 좁아터진 포케마을이 아니군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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