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나미사와 한국 유니아나의 공동 개발로 제작발표부터 화제를 모았던 <카오틱에덴>(Chaotic Eden)이 지난 6월 오프라인에서 실시한 테스트, ‘어드벤처 파티’ 이후 두 달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5일간의 던전탐험’을 부제로 한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유저던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추가와 귀엽고 아기자기한 몬스터 추가, 다양한 퀘스트등 유저들로 하여금 게임의 접근성과 흥미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요소가 구현되었다.
테스터 모집 - 8월 28일까지
5일간의 던전탐험 테스트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 로그라이크 RPG
카오틱에덴의 장르는 로그라이크(ROGUE-Like) 롤플레잉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로그라이크RPG 장르의 특징은 던전을 중심으로 한 탐색과 사냥이 주된 게임의 목적이고, 몬스터를 잡아 경험치를 얻으면 레벨업이 가능하지만 던전을 탈출하면 데이터가 모두 초기화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던전은 한정된 공간이지만 캐릭터가 진입할때마다 랜덤으로 생성되고, 전투방식은 턴제방식을 이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던전내에서 몬스터 사냥(스킬발동)
◈ 유저던전 시스템
카오틱에덴의 가장 큰 특징은 UCC(User Created Contents)를 기반에 둔 콘텐츠 창조에 있다. 유저들이 직접 게임내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데, 이러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유저던전 시스템이다. 이는 획일화된 던전을 탈피하고 유저가 직접 던전을 제작하고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에 보다 색다른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던전제작시 렌탈토지 선택
던전을 선택할 수 있는 필드입장화면
◈ 레벨 시스템
카오틱에덴의 레벨시스템은 여느 게임과는 차별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임내의 레벨은 크게 던전레벨과 베이스레벨로 나뉘어 있는데 베이스레벨은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레벨업을 통해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반면, 던전레벨은 던전 플레이를 통해 경험치를 쌓고 손쉽게 레벨이 올라가지만 던전을 탈출하면 1레벨로 리셋된다. 베이스레벨은 던전클리어(던전 플레이 시 획득한 던전 레벨의 경험치도 베이스레벨 경험치로 전환된다), 퀘스트 클리어 등의 방법으로 레벨업이 가능한데 한 번 상승한 레벨은 저하되거나 리셋되지 않으므로 두 개의 레벨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면 게임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 자유로운 계열 선택이 가능한 캐릭터
<카오틱에덴>을 처음 접속하는 유저는 계열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무기, 방어구와 마법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초보자단계인 ‘어드벤처’ 캐릭터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자유로운 전직을 통하여 한 가지 캐릭터로도 약 20개군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 커뮤니케이션 강화, 하우징시스템
이 밖에도, 마을에 존재하는 집을 유저가 렌탈하여 커뮤니케이션의 장소로써 활용할 수 있는 하우징시스템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주거개념의 시스템이다. 각 마을마다 원하는 장소를 렌탈하여, 집 구조와 가구 배치뿐만 아니라 외관까지 모두 유저의 취향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
타운내에 존재하는 하우스 (한 개의 타운에 최소200개~ 1,000개 수량 예정)
타운입장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