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리뷰해보고자 하는 게임은 바로 풍림화산이다.
유일하게 필자가 노가다라는걸 처음으로 해본 게임이고 여태까지 했던 게임중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타올랐던 게임이기도 하고 또 가장 운영이 본받을만한 게임이기도 하다.
자. 그러면 풍림화산에 대해서 샅샅이 살펴보도록 하자.
그래픽 : 아주좋음
예전에 이와같은 그래픽을 가진 게임으로 투지라는 게임이 있었다. 물론 클로즈만 하고 닫혀버린 게임이긴 하지만 아직도 살아있는 지는 모르겠다. 풍림화산의 그래픽은 만족할만 하다. 필자는 얼마 레벨을 올리지 못했지만 저렙스킬이 화려하고 일단 궁으로 키워 봤는데 태극전을 쓸때 회오리 치는 바닥이라던지 저렙스킬을 쓸때 생기는 마법진은 정말 화려하다. 물론 지형지물도 매우 깔끔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 바로 강화가 된 무기를 보면 정말 번쩍번쩍 거린다고 말할수 있겠다. 아래는 강화무기의 스샷이다.
사운드 : 좋음.
화려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사운드이다 필자가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국악으로 이루어진 음악은 심한 노가다에도 많은 청각적 피로를 주지 않는다. 노가다에 안정된 음악이랄까. 보통 게임에선 웅장하고 화려한 음악을 찿지만 노가다에 필수적인 음악같다.
또한 몬스터들과 기술시전시 음악은 정말 깔끔하다.
타격감 : 매우 좋음.
눈이 아프지도 않고 그렇다고 단조롭지도 않은 타격감. 화살이 박힐때 그 쾌감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물론 느린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궁케릭으로 태극전을 쏘았을때 팍팍 박히는 그맛은 정말 잊을수가 없다. 직접 해봐야지 알것이다. 그 타격감에 대한것. 필자도 처음에 스킬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을때 지겨웠지만 조금 레벨을 올리고 나니 꽤나 좋은걸 알았다.
컨텐츠 : 좋음.
풍림화산에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바로바로 세력전과 로드무비 인던 시스템이다.
풍림화산은 퀘스트로 시작해서 퀘스트로 끝이난다. 퀘스트가 없으면 레벨업을 하기 매우 힘이 들며 퀘스트가 적어도 레벨의 반이상은 올려준다. 20때까지는 퀘스트에 의존해서 쉽게 클수 있으며 30때 까지는 70%정도 40부터는 25%정도이다. 참고로 레벨 10때부터 인던에 갈수있다. 퀘스트를 깨기 위해서 말이다. 그렇지만 내가 좋음을 준 이유는 수많은 인던들을 그냥 퀘스트때 거쳐가는 그런용으로 밖에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던은 엄청많다. 그러나 퀘스트가 아닌이상 두번다신 가지 않는다. 인던의 보스와 몹들을 제대로 활용하여 (예를들어 인던에서 얻을수 있는 아이템같은것.. ) 사람들이 자주 들락날락 거리게 해주길 바란다. 와우처럼 인던을 활용할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 풍림화산의 인던은 마치 퀘스트로 들어가는 D&D의 인던같다..
그리고 아래는 풍림화산에서 빼놓을수 없는 세력전이다. 세력전이란 풍림화산에선 20레벨을 달성하면 사파 정파로 나뉘어 진다. 세력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벌어진다. 세력전에서 승리를 하면 10분동안의 보상시간이 존재한다. 그것을 보고 세력전을 한다. 10분간의 보상시간이 주어지는데 그때동안 고가의 템과 합성석,보조석을 득할수 있다.
독창성 : 보통
독창성에 대해선 그리 할말이 없다. 이것 하나만 빼면 풍림화산은 그저그런 노가다 게임이기 때문이다.
바로 로드미션 시스템인데 끊임없이 주어지는 퀘스트들이다. 참고로 풍림화산은 퀘스트를 가히 필수적으로 했기 때문에 스토리를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 나머지는 다른 게임과 엇비슷한면이 많다 DK의 세력전이라던지 다른 게임의 인스턴스 던전.. 그러나 그 모든것을 로드미션이 뒷받침해주는 덕분에 보통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더있다. 강화시스템인데 이것은 아주 특이하다. 강화로 인해 유저가 빠져나가는것을 막기 위해서 템이 없이도 케릭터만 가지고도 사냥을 할수 있다. 레벨업을 할때마다 공격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점은 진짜 높게 산다. 유저가 아이템에 심하게 의지 안해도 되기 때문이다.
밸런스 : 보통
꽤나 안정적이라고 할수있다. 모게임 같은 경우는 천민,귀족이라는 직업에 따라 신분이 나뉘어져 버리지만 풍림화산은 그런것이 없다. 케릭터 나름대로의 특성을 잘 살렸으며 밸런싱이 아직도 꾸준히 이루어 지고 있다. 사실 풍림화산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면 PVP위주의 게임으로 성장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1업의 레벨업을 할때마다 공격력이 올라가는 시스템이어서 2~3레벨 차이나는 몹이나 유저와 붙을시에 이기기가 매우 힘이 든다
인터페이스 : 매우 좋음
인터페이스는 와우와 비슷하다. 요새 대세인지는 몰라도 WASD를 채택하고 있다. 스킬은 저기보이는 8번창에 올려놓고 쓸수있다. 가장 편한것은 단축키를 유저 임의대로 바꿀수가 있다. 요새 게임은 대부분 다 지원 되지만 지원 안되는 게임보단 낫다. 손이 작아도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간 한국적인 것을 섞어서인지 몰라도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 인터페이스 이다. 노가다할때 최적이다 -_-b
접속자수 : 좋음
접속자 수는 그렇게 많지도 않지만 적지도 않다. 최소한 마을에 80명 정도는 있으니까 말이다. 풍림화산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레벨을 올리거나 이게임에 파묻기로 작정한 사람들이다. 그것 때문에 늘 보던사람을 보는 기이한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사냥터에 사람이 휑한것은 아니다. 물론 30때까지는 조금 휑하다. 사실 레벨이 너무 잘올라서 라는 말도 있다.
서버안정성 : 좋음
필자가 DNF를 예전에 해서 그런지 서버관리는 아주 그냥 눈물이 나올정도로 잘한다. 렉이나 끊김이 없으며 멋대로 점검시간을 늘리지 않는다. 유저들이 운영자에게 크게 원성을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PVP와 대규모 세력전에 특화된 게임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서버는 쌩쌩 돌아간다.
고객서비스 : 아주좋음
진짜 내가 풍림화산을 사랑했던 이유. 개념찬 이벤트와 엄청난 고객서비스였다. 홈페이지 안에 방문상담 시스템도 있으며 모 게임처럼 운영자가 매크로를 돌리지 않는다. 사실 운영진에 대한 엄청난 욕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운영자들이 정말 개념있게 잘한다. 풍림화산을 해보면서 운영자 욕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못봤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이벤트.
요새 부분유료화를 한 게임들을 보면 결제시 무엇을 준다던지 패키지를 판다던지 이런짓을 노골적으로 하고있다. 그러나 이벤트가 정말 개념있다.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퀴즈를 내어서 상당한 아이템을 준다던지 돌아온 유저에게 고가의 아이템을 준다던지 출석 체크를 잘하면 아이템을 준다던지. 절대 이거 질러라 이런 이벤트는 하지 않는다. 얼마전 올림픽 이벤트때에는 출석만 잘해도 3000만원 가량하는 목걸이를 얻을수 있었다. 이벤트가 정말 유저가 원하는 이벤트라서 사람들이 좋아한다.
전체적인 만족도 : 좋음
절대적으로 부족한것이 없는 게임같다 그렇지만 약간더 컨텐츠를 늘리고 또 몹들을 그만 우려먹어 주기를 바란다. 글은 여기까지 이다 나머지는 체험을 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