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위버..
1. 그래픽 - 좋음 [8/10]
2002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테일즈위버는 오픈한지 벌써 5년을 넘어 6년이 다 되어가고있다.
그간 5년동안 게임의 그래픽은 엄청난 발전을 해왔다. 그런 시점에서 테일즈위버 또한 장수게임으로
그래픽이 최근 게임들과 차이가 심할거라 생각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비록 장수게임이지만 최근에 등장한
게임들과 비교해봐도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2D RPG 의 최정상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그래픽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매우 깔끔하다.
2. 사운드 - 아주 좋음 [9.5/10]
테일즈위버의 배경음악은 이미 아름답기로 소문나있다. 혹시 지금 이글을 읽으면서 듣고 있는 음악이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바로 지금 나오고 있는 이 음악이 테일즈위버의 OST 이다. 만약 esc를 눌러서
음악을 껏다면 밑에 플레이버튼을 눌러서 한번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 클래식처럼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음악이다.
3. 타격감 - 좋음 [8.5/10]
요 근래의 모든 2D RPG 게임 중에서 테일즈위버 만큼이나 타격감이 좋은 게임이 과연 있을까 싶다.
테일즈위버의 타격감은 3D 게임들에게도 뒤쳐지지 않을만큼 뛰어나다. 몹의 피부 종류에 따라 공격
할때의 소리도 다르다. 일반 피부면 퍽퍽 소리. 강철 피부면 띵띵 소리. 그리고 크리티컬이 터질 때
의 그 타격감이란 말로 설명 못한다. (특히 연크리가 아주..)
4. 컨텐츠 - 나쁨 [4/10]
테일즈위버에 컨텐츠라 할만한 것은 깃발뺏기, 파이트클럽 등이 있지만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도플갱어 숲이라는 pk 필드에서 싸울뿐이지 파이트 클럽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깃발뺏기 또한
한판 하려면 사람을 모으기가 쉽지 않아 캐쉬 아이템인 외치기도 쓰면서 사람을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그리고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낚시, 채집 등이 있으나 재료를 구할때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다.
5. 독창성 - 아주 좋음 [9.5/10]
PC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듯한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 그 이유는 바로바로 챕터시스템이다. '룬의아이들' 이라는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인 만큼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다. 처음에는 각각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2인 1조의 팀을 이루고 후에는 4인 1조, 8인 1조 등으로 점점 확대되며 챕터의 흥미진진함, 보스와의 격전 등 점점 재밌어진다. 얼마전 에피소드1이 끝나고 에피소드2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캐릭들도 등장했다. 에피2의 챕터는
아직 진행중이며 더욱 흥미진진한 챕터가 등장할 것이다. 테일즈위버의 챕터시스템은 그야말로 테일즈위버를 밝혀주는 빛이다. 그리고 무기의 업그레이드면이 다른 게임들과 차이가 있다. 보통 다른게임들은 무기를 제련해서 +숫자
식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만 테일즈위버는 합성을 한다. 합성을 한번하면 무기의 합성횟수가 줄고 합성횟수 제한은
아이템마다 다르다 베기공격력 +-3의 숫돌을 한번 사용하면 합성횟수가 1 증가하고 공격력이 달라진다. 이렇듯
테일즈위버의 무기제련 혹은 방어구제련 시스템은 타 게임들과는 다른면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아이템의 옵션을
랜덤으로 바꿔주는 룰렛시스템도 있다. 최하의 옵을 최상으로 만드는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
6. 밸런스 - 보통 [6/10]
테일즈위버의 캐릭간의 밸런스는 그리 심하지 않다. 각 캐릭들마다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점점 고렙이 되어
가면서 차이가 줄어든다고 한다. 테일즈위버의 캐릭터가 다양한만큼 즐기고 싶은것을 즐길수 있고 차이가 심하지않아 맘껏 양껏 즐길 수 있다. 막시민은 1:1이 좋지만 몰이스킬을 사용하는 타 캐릭들보다는 업이 느린편이다.
하지만 PK면에서는 막시민은 진가를 발휘한다. 허나 이 캐릭들간의 밸런스를 파괴하는 것은 역시나 돈, 아이템이다.공격력이나 회피, 명중이 붙은 값비싼 아이템을 착용한 자를 값싸고 옵션도 별로 없는 아이템으로 이기기는 정말
힘들다. 테일즈는 아이템에 따라서 업속도의 차이도 심하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돈은 쌓이게 되있다.
255업을 하면서 돈이 안모인다면 그것이 이상한것이다. 언젠가는 돈이 모이게 되있다. 좌절하지말고 극복하여라.
7. 인터페이스 - 아주 좋음 [9/10]
테일즈위버의 인터페이스는 깔끔하면서도 간단하다. 초보자도 한번에 알아볼만큼 이해하기 쉽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수 있을만큼 복잡하지 않고 잘 정리되어있다. 뭔가 톡톡 튀는 것도 없고 찾기 어려운것도 없다.
8. 접속자수 - 보통 [7/10]
테일즈위버가 사람이 많이 줄어든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서버는 여전히 많고 사람이 적은서버는
여전히 적다. 트라바체스도 유저가 많은 편에 속한 서버였지만 지금은 딱 적당한 정도이다. 플리마켓만 봐도
사람이 줄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심지어 어떤 서버는 게임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유저가 줄었다고 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하이아칸이나 아노마라드 같은 경우는 여전히 유저가 넘쳐난다.
9. 서버안정성 - 아주 좋음 [10/10]
테일즈위버의 운영진들은 서버관리는 참 잘하는 것 같다. 위 스샷을 보다시피 점검이며 패치며 정말 빠짐없이 한다.
이런 테일즈위버의 운영진들에게 나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짝짝짝......
10. 고객서비스 - 나쁨 [2/10]
테일즈위버의 제일 큰 문제인 중국 매크로 문제는 처음 등장했을 때 매크로 테스터 라는 아이템을 만들었고 매크로 방지 몬스터까지 만들었지만 머리좋은 중국 매크로들은 그것들을 모두 뚫었다. 매크로 방지 몬스터도 때리지않고
매크로 테스터도 안먹히고 사정거리또한 사기급이고 그 캐릭은 전혀 몬스터에게 맞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매크로
들이 중고렙존을 제외한 모든 필드에 깔려있다. 초보존과 던전 하층부분은 이미 중국 매크로들이 장악하여 사냥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나 테일즈위버 운영진들은 매크로 단속을 한다고는 하지만 전혀 해결할 기미가 안보인다. 그리고 고객센터도 마찬가지다. 답변이 성의없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1. 전체적인 만족도 - 좋음 [8/10]
게임은 즐기라고 있는 것이다. 사실 게임을 하면서 이것저것 따지면 하려해도 할 수가 없다. 테일즈를 이런 마음가짐 으로 즐긴다면 나쁠 것은 전혀 없다. (중국매크로를 제외한다면야 뭐...) 글쓴이 또한 테일즈위버를 즐기면서 불편한 것은 매크로밖에 없었다. 유저들도 친절하고 클럽을 들어가면 사람들과 친분도 쌓을수 있다. 업하다 심심하면 수다도 즐기고 챕터도 깨고, 사냥하는데 약간의 지루함이 있긴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하다보면 업도 하고 장비도 바꾸고 다시 재밌어지게된다. 테일즈위버는 지금도 신규 캐릭터나 아이템, 챕터등이 등장하고 있고 무한한 발전을 꿈꾸고 있다. 그러면서 유저도 점점 증가추세가 될것이고 테일즈위버에 하나만 바란다면 중국 매크로만 없앴으면 좋겠다.
* 트라바체스 - 라데츠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