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기간이 무려 5년에 달하는 블루사이드의 차기작, '킹덤 언더 파이어 2(이하 킹덤2)'가 지스타 2013에 시연 버전을 공개 했습니다. 현재 킹덤 2는 온라인과 콘솔 버전으로 개발 중이며 이번 지스타 2013에서는 온라인 버전의 시연이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시연해 볼 수 있는 것은 영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대를 동반해 싸우는 RTS 모드입니다. 영웅 유닛 한 명에 기본 부대인 보병, 궁병, 힐러의 총 3개 부대를 함께 조작하게 됩니다.
인터페이스의 경우 좌측 상단에는 게임에 참여한 다른 유저의 정보가 보이고, 우측 하단에는 미니맵, 좌측 하단에는 현재 게임에 참여한 부대의 체력과 스킬이 표시됩니다. 그리고, 가장 최하단에는 영웅의 체력과 스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함께 조작함에도 조작이 어렵지 않은 것은 영웅과 각 부대가 단축키(F1~F4)에 따라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웅을 조작 할 때는 시점이 3인칭이었다가, 부대로 전환하면 탑 뷰로 바뀌어 전장을 보다 넓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부대가 서로 맞부딪치기 직전 대형을 갖추고 서 있는 광경은 패키지 게임 토탈 워가 생각날 정도의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엄청나게 많은 부대가 전투를 펼칠 때 버벅임 현상도 거의 느끼기 힘들었고, 거대 스콜피온과 골렘이 등장하는 등 전투의 스케일이 엄청나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피아 식별도 확실하게 이뤄져 아군 부대의 머리 위에는 각 부대의 특징을 말해주는 아이콘이 떠 있고, 적군 병사들의 머리 위에는 붉은색 아이콘을 띄워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RTS 모드에서는 각 부대의 호흡이 중요한데, 영웅과 부대를 전환해 싸우다가도 아군 부대의 체력이 소모되면 힐러 부대가 회복 스킬로 지원하기도 하고, 마법사 부대가 범위 마법으로 공격을 내리기도 합니다. 영웅이 직접 참전해 싸울 때는 진 삼국무쌍과 같이 1대 다수의 무쌍 모드로 바뀌어 RTS 모드와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고요. 미션에서 승리하면 4개의 전리품 중 하나를 선택해 시연을 마치게 됩니다.
지스타 2013을 방문하신 다면 꼭 블루사이드 부스에서 킹덤 2를 체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