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 대한민국 게임 대상 수상작들 소개에 앞서.
2013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이 드디어 결과가 나왔고, 13일경에 시상식을 마쳤다. 아직 2013년이 지나간 것은 아니지만 기대할 만한 오픈 예정작들은 모두 공개된 상태이고,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너무나 늦게 오픈하면 평가를 하기도 어려운지라 11월이 꼭 게임 후보를 고르기에 빠른 시간은 아니다.
어쨌거나 이번 2013년도에도 어김없이 게임 대상에 많은 게임들이 후보에 올랐고 울고불고 했지만, 기존 게임 대상들과 다르게 유난히 모바일 게임들이 후보에 많이 올랐고, 후보가 아니더라도 수상작들의 반절 가까이 모바일 게임일 정도로 모바일 게임들의 강세가 서서히 커지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명예스러운 2013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의 후보에 오른 게임들이 너무 많아 소개하긴 어렵지만 후보작이 아닌 상을 받은 수상작들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게임이었다는 것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그럼 먼저 이번 수상작들을 미리 소개해보려고 하는데 이번 2013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 수상 분야는 ‘게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기술 창작상’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짜깁기보다 큰 수상작 순서대로 적도록 하겠다.
먼저 최고의 영광이라는 게임 대상은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아키에이지’가 수상했으며, 이어 최우수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게임인 ‘몬스터 길들이기’가 수상했다, 그리고 우수상으로는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와 ‘젊어지는 마을’, ‘윈드러너’, 그리고 ‘에이지 오브 스톰’이 수상했다.
이어서 인기상으로는 ‘모두의 마블’, ‘피파 온라인3’, ‘젊어지는 마을’이 수상하였고, 마지막으로 기술 창작 상으로 사운드 부분에서 ‘에오스’, 캐릭터 부분에서 ‘쿠키런’, 그리고 ‘아키에이지’가 게임 기획 및 시나리오 부분에서 수상을 하였다.
따라서 2013 대한민국 게임 대상은 결론적으로 온라인 게임인 아키에이지가 수상을 하고 다른 분야인 기술 창작상에서도 수상을 받음으로써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아직 온라인 게임이 건재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럼 리뷰 소개를 여기서 마치고 본격적으로 위에 언급한 게임 대상 수상작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2. 아키 에이지 - 게임 대상, 기술 창작상(게임 기획/시나리오, 게임 그래픽)
이번 2013 게임 대상 후보작 중에서 대상이라는 영광스러운 명예와 더불어 기술 창작상의 게임 기획/시나리오, 게임 그래픽 부분에서 수상을 받은 게임은 바로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다. 아키에이지는 현재 프리미엄 정액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무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게임은 국내 1세대 게임이면서, 과거에나 현재에나 엄청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유명한 송재경이 개발한 게임이라 게임이 공개 되기에 앞서 네임 밸류로 크게 주목받은 게임이라 게이머들에게 상당히 유명한 게임이다.
또한 송재경 대표 이 외에 소설 세월의 돌, 룬의 아이들, 태양의 탑 등 국내 실력파 소설 작가로 유명한 전민희 작가가 아키에이지 세계관에 참여하여 판타지 소설 전나무와 매와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게임의 세계관이 넓은 것은 매우 당연하다(개인적으로 글쓴이가 판타지 소설 작가 중에서 최고로 꼽는 작가가 이 전민희 작가님이다! 그리고 전민희 작가님의 데뷔작인 세월의 돌을 거의 10번 넘게 읽을 정도로 좋아하고, 글을 이 작가님의 글을 통해 배웠다)
(글쓴이가 꼽는 판타지 소설 최고의 작가. 전민희 작가님)
때문에 게임 기술창작상의 기획 및 시나리오는 당연히 전민희 작가가 참여하고, 소설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스토리를 직접 전개해주어 게임의 시나리오를 튼튼하게 다진 아키에이지에게 돌아갔다.
또한 아키에이지를 소개할 당시에 국내에서는 게임의 자유도라는 개념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레벨을 올려서 사냥을 즐기고, PVP를 즐기는 게임이 대부분이었지만, 아키에이지는 당당하게 높은 자유도를 중심적으로 홍보한 게임이라 국내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자유도란 게임에서 개개인마다 다르고, 게임마다 기획하는 바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얼마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라는 점은 빠질 수 없는데 아키에이지는 나름 괜찮게 구현되어 있다.
이어서 게임 그래픽도 2013년에 오픈베타를 서비스한 게임이고, 크레이엔진3를 사용한 게임이라 그래픽도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물론 지금도 검은 사막처럼 엄청난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 등장하고, 기존에 테라처럼 판타지 세상을 잘 구현한 그래픽을 가진 게임도 존재하지만 아키에이지도 이 게임들 못지 않은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니 2013 게임 대상 그래픽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때문에 아키에이지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시나리오, 그리고 크라이엔진을 통한 우월한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면서 국내 게임에서 보기 힘든 자유도를 지속적으로 최대한 넓히고, 만드는 게임이라 이번 2013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명예로운 대상을 받은 게임이면서, 대상 이외의 기술 창작상 분야에서 2개의 부분을 차지함으로써 아직 온라인 게임이 건재하고 위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주소 : http://www.archeage.com/)
3. 몬스터 길들이기 - 최우수상
최근 게임 시장은 온라인 분야가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모바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과거의 우리나라가 6.25 전쟁 이후 발전을 이룬 것을 게임에서 재현하는 듯 한 빠른 성장률은 현재 국내 게임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강세에 맞춰 몬스터 길들이기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수상했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CJ게임즈의 자회사인 씨드나인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제목만 보면 PC판이나 닌텐도 게임기기로 즐기던 포켓몬스터를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엄연한 RPG 장르의 게임으로 다양하고 강력한 몬스터들을 실시간으로 공략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다른 RPG와 다른 점이라면 몬스터를 공략하기도 하지만, 뽑기를 통해 다양한 몬스터를 얻어 키우기도 하는데 캐릭터와 몬스터들을 골라서 던전을 공략하며 한 개의 캐릭터로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캐릭터를 골라 던전을 공략하면서 철권 태그처럼 한 명씩 플레이하다가 체력이 부족하면 다른 캐릭으로 바꿔가면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때문에 유저들은 다양한 몬스터들을, 그리고 강력한 몬스터들을 얻길 바라는데 강력한 스킬과 공격 패턴도 다르기 때문에 몬스터들을 육성할 때 마다 서로 다른 재미난 느낌을 준다.
이어서 몬스터 길들이기의 큰 장점이자 재미의 요소는 게임도 있지만 부가적인 시스템들도 많다는 것이다. 먼저 카카오톡 게임인 만큼 친구들과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 대전 모드를 통해 다른 유저와 경쟁을 할 수 있으며, 던전을 공략하면서 위험한 순간에 친구를 불러서 도움받아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점수로만 경쟁하던 카카오톡 게임들과는 차별화를 보여준다.
또한 PC온라인 게임의 장비 강화처럼 몬스터 길들이기도 몬스터들을 강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도 확실하고, 무엇보다 3D 그래픽의 쿼터뷰 방식이라 눈높이가 높아진 유저들에게 쉽게 흥미를 작극할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게임 조작도 매우 간편한 게임인지라 남녀노소 좋아하는 게임이고, 중독성이 강해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어 이번 2013 대한민국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명실상부한 모바일 게임의 대작 중 하나이다.
(주소 : http://mobile.netmarble.net/smart/gameInfo.asp?category=3&gameCode=monster&masterSeq=62&type=a)
4.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 - 우수상(PC/비디오 게임)
PC/비디오 게임은 PC 온라인으로 유저들이 즐기는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 보통 집에서 TV를 통해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XBOX, Wii 같은 것들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라 이 케이팝 댄스 패스티벌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유저들보다 모르는 유저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닌텐도 Wii를 가진 게이머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게임이고, 심지어 소지하고 있는 정도의 큰 인기를 가진 게임이고 완성도를 가진 게임이다. 보통 플스나 엑박은 혼자서 즐기는 경우가 많은 게임이지만, 위는 혼자서 즐기기보다 가족들과 즐기는 게임이고, 무엇보다 몸을 이용하는 게임이라 두 게임기기와는 차별화를 둔다.
그럼 이 게임에 대해 말하면 앞서 말했듯이 닌텐도 Wii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스코넥엔터테이먼트가 개발하고, 제작 wii 전용 게임이다.
그리고 이 게임의 장르는 댄스로 Wii의 리모콘을 한 손에 들고 리듬에 맞춰서 춤을 추며 움직이면서 즐기는 게임이라 조작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특히 게임을 하면서 춤을 추는 것에 현재 수상한 게임들보다 큰 차별화를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고, 게임을 하면서 몸을 지속적으로 움직이다보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살을 뺄 수 있는 재미난 게임이기도 하다.
또한 이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의 큰 장점은 바로 케이팝 댄스답게 한국 음악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따라서 케이팝은 댄스 게임답게 조용한 음악 보다는 리듬에 맞춰서 신나게 움직일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지누션의 말해줘, 서태지의 난 알아요처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들도 존재하고, 원더걸스의 노바디, 이하이의 1,2,3,4, 그리고 무한도전의 압구정 날라리, 흔들어주세요 등 현재 게이머들에게 익숙하고 다양한 음악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케이팝 댄스 페스티발은 현재 한류열풍을 다른나라에 지속적으로 불고 있는 우리의 위상을 보여주는 게임이고, 무엇보다 일본의 닌텐도 Wii 게임이지만 한글화, 한글 음성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주소 : http://blog.naver.com/kpopdancefv)
5. 젊어지는 마을 - 우수상(아케이드 게임), 인기상(아케이드)
위에 스크린샷만 본다면 젊어지는 마을은 스마트 폰으로 즐기는 아케이드 게임처럼 보일 수도 있다. 너무나도 흔한 바탕화면 이니까. 하지만 이 젊어지는 마을은 스마트폰도 아니고, PC판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 오락실에서 존재하는 오락기기의 형태의 게임기이다.
젊어지는 마을은 유니아나가 개발하고, 제작한 아케이드 게임기로 아케이드 게임답게 캐릭터를 육성하고, 보스를 공략하고, 아이템을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숫자 맞추기, 모형 맞추기, 쇼핑 등의 게임 모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꼬꼬마 어린이들이 아닌 일반 유저들에게는 너무나 식상한 게임이고, 쉽게 질릴만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게이머들의 재미를 위한 게임이 아니라 치매 예방용 기능성 게임으로 노인들의 치매관련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개발된 아케이드 게임기다.
먼저 젊어지는 마을은 국내서 최초로 서울 아산병원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를 거치고, 임상시험을 거쳐 완성된 게임으로 치매와 관련된 대표적 인지기능인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으로 구분해 총 9개의 인지 게임들로 구성하고 3개의 터치 패드로 구성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노인들의 간단한 신체 능력과 함께 시각이나 청각 자극의 신호 자극을 이용하여 인지기능의 각 요소를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도록 구현(청각을 이용한 집중력 요소를 접목)하였다.
또한 그래픽 컨셉도 현재 2013년이 아닌 과거 1970~1980년대로 설정하여 현 노인 세대들이 활동하던 주 시기로 준비되어 과거의 향수를 일으켜 몰입을 유도한 게임이다.
따라서 이 젊어지는 마을은 치매예방을 위한 노인들을 위한 게임이라 인터넷이든, 오락실에서 유저들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노인 복지 및 요양 센터 등에 배치되어 노인들을 위한 게임으로 준비된 게임이다.
(주소 : http://www.uniana.com/main.asp)
6. 에이지 오브 스톰 - 우수상(온라인 게임)
에이지 오브 스톰은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하고 피망에서 서비스하는 8월경에 오픈을 한 게임으로 현재 국내 게임 시장에서 60주가 넘는 장시간동안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AOS장르를 택한 게임이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쿼터뷰 방식의 그래픽이 아닌 현재 넥슨에서 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사이퍼즈처럼 풀3D 그래픽을 보여주기 때문에 유저들은 3D RPG 게임과 다르면서 쿼터뷰 방식의 AOS 게임과도 다른 차별화 된 게임성을 보여주는데 게임의 외관인 그래픽이 생각 외로 깔끔하다.
또한 스킬마다 화려한 액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투도 스피드하게 진행되는지라 숨 막히는 전투 몰입감을 가진 게임이다(개인적으로 사이퍼즈보다 더 좋은 액션을 가진 게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에이지 오브 스톰의 진묘미는 바로 킹덤 언더 파이어라는 기존 게임의 영웅들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정식 제작사가 제작하고, 세계관을 계승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새로운 세계관에서 킹덤 언더 파이어의 영웅들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참고로 에이지 오브 스톰은 킹덤 언더 파이어 : 서클 오브 둠 버전을 가지고 왔다).
또한 위에서 잠깐 언급한 개성 있는 캐릭터가 펼치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킬들로 다른 AOS 게임들과 다른 스킬들과 이에 따른 이펙트를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면서 손맛을 느낌과 동시에 눈을 즐겁게 하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에이지 오브 스톰은 향후 준비되는 캐릭터와 아이템 및 게임성에 발전을 기대하면서, 현재 AOS 시리즈 중에서 단독으로 달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는 물론이고, 국내에선 신작 AOS 게임인 넥슨의 도타2,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혹은 같은 방식의 풀3D AOS 게임인 사이퍼즈와 견주어도 끄떡없는 게임으로 발전하는 기대를 거는 게임이다.
(주소 : http://aos.pmang.com/)
7. 윈드러너 - 우수상(모바일 게임)
스마트폰을 가지고 카카오톡 게임을 즐겨본 유저라면 이 윈드러너를 모르는 유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 게임이다. 아니, 글쓴이처럼 핸드폰 게임을 잘 안하더라도 카카오톡을 하는 유저라면 무슨 게임인지 몰라도 이름 정도는 대부분 들어봤을 게임이다.
윈드러너는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카카오톡 게임으로 서비스 했던 달리기 게임으로 보석 수집가 클로이, 보석추적자 스텔라, 미지의 탐험가 레오가 펼치는 판타지 세상의 달리기 게임이다.
2D 그래픽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남자들에게는 큰 무리가 없으며,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윈드러너는 현재 다양한 게임이 나오기 전까지 엄청난 유저들이 즐겼던 게임으로 큰 인기 몰이를 했던 모바일 게임의 거장이다.
또한 66여종이 넘는 다양한 타는 펫과 소환수를 가지고 있고 진화를 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해 무작정 달리는 게임이지만 더 재미있고, 긴장감 있게 손에 땀을 쥐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때문에 중독성이 넘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컨트롤이 가능한 스마트폰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터치 하나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조작법이 매우 간단해 과거는 물론이고 현재도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는 모바일 게임 중 하나이다.
그리고 카카오톡이랑 연동되는 카톡 게임이라 다른 게임들처럼 순위표시가 되기 때문에 식상하게 질릴 수 있는 윈드러너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주기 때문에 친구들과 경쟁이 붙어 시간이 날 때마다 즐기는 간단한 게임이라 큰 인기를 끈 게임이다.
이후 윈드러너 열풍과 함께 비슷한 게임들이 계속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 국민 게임인 윈드러너를 넘어서는 게임은 흔치 않을 정도인지라 간단하게 즐기는 윈드러너의 완성도는 생각 이상으로 높은 게임이라 말할 수 있다.
(주소 : http://weme.wemade.com/game/game_info.asp?GmCode=25)
8. 모두의 마블 - 인기상(모바일 게임)
국내에선 보드 게임의 부동의 1위 게이미자 20대 유저라면 모두가 알고 있을 부루마블을 원작으로 한 모두의 마블. 때문에 모두의 마블은 20대 유저들은 처음 즐기더라도 매우 익숙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고, 처음 이 게임에 접하는 유저들도 간단하고, 쉬운 플레이에 쉽게 적응하는 게임이다.
또한 모두의 마블은 현재 PC판과 모바일로 분류되는데 PC판도 과거에 큰 인기를 끌었지만 모바일이 생겨난 뒤 많은 게이머들이 모바일 모두의 마블로 옮겨가서 예전 만큼의 동접자는 안나온다. 하지만 모바일 모두의 마블은 동시 접속자 수가 5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게임이라 게임의 완성도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고 본다.
그럼 이 모두의 마블을 소개하면 모두의 마블은 넷마블을 서비스하는 CJ E&M의 자회사인 엔투플레이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보드 게임이라는 특성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유저들과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 큰 인기를 가진 게임이다.
또한 모두의 마블은 강화 시스템을 가짐으로써 카릭터 카드를 강화시켜 능력치를 조금씩 상향 시킬 수 있고, 게임 내 아이템을 통해 재미나게 플레이가 가능해 동기부여를 받는 킬링 타임용으로 최고의 게임이라고 꼽는다.
특히 모두의 마블은 유저들과 게임을 하지만 친구들과 같이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카카오톡 게임인 모두의 마블은 이 특성을 매우 잘 살린 게임이라 생각한다. 기존의 카카오톡 게임들은 대전이 있는 게임들이 가끔씩 있었지만 대부분 점수를 통한 경쟁일 뿐이었는데 모두의 마블은 직접 친구들과 같이 세계, 우주여행 등을 즐기기 때문에 다른 게임들보다 더 재미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때문에 글쓴이 친구들도 이 모두의 마블을 다른 게임들보다 더 많이 즐기는 편이고, PC판이 원작이지만 모바일 게임도 PC판의 장점 모두를 가지고 온 게임이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끈 게임이라 말할 수 있다. 오죽하면 PC판이 원작임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마블을 하자고 친구들에게 말하면 PC판이 아닌 모바일 모두의 마블로 생각하겠는가?
또한 글쓴이의 생각이지만 모두의 마블은 2013 게임 대상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은 물론이고 대상도 충분히 가능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기상을 받았다는 것에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다른 게임들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두터운 팬층을 가지면서 인기를 가졌지만 글쓴이는 모두의 마블을 더 재미있게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주소 : http://modoo.netmarble.net/)
9. 피파 온라인3 - 인기상(온라인 게임)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스포츠 게임의 최고봉. 그리고 국내 게임 순위 3위권 안에 들어가는 인기 축구 게임인 피파 온라인3는 당연히 EA에서 제작한 게임이고,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이다.
또한 이 소개를 하기 전에 피파(FIFA)로 네임 밸류가 아주 높은 게임인데, 재미있게도 피파 온라인3를 서비스 하기 이전에 피망에서 피파 온라인2를 서비스 했었다. 그리고 서비스 종료까지 수천, 수만 명이 즐길 정도로 인기 게임이었지만 넥슨이 피파 온라인3를 서비스 함으로써 전작인 피파 온라인2는 계약 종료와 함께 서비스를 종료했다.
참고로 보통 게임의 유저들이 떠나고, 수익성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서비스 종료를 택하는 게임들과 달리 디지몬 온라인과 같이 큰 인기를 끌고, 플레이를 즐기는 수많은 유저 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작권 관련된 부분에서 해결을 하지 못해 서비스 종료한 것이 피파 온라인2이다.
따라서 피파 온라인2를 즐긴 수많은 한국 유저들은 불만이 많았고, 반발도 심했는데 피파 온라인3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유저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해준 게임이다.
먼저 피파 온라인2보다 더 우월해진 그래픽, 세밀해진 컨트롤, 다양한 선수들을 가지고 있었고 시스템 부분에서도 피파 온라인2와 익숙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쉽게 적응이 가능했다. 그리고 매니저 모드 같이 다양한 모드들을 준비해 취향이 다른 게이머들을 모으는데 성공한 게임이다(글쓴이의 경우 유저들과 플레이를 즐기기보다 매니저 모드로 자동 플레이를 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
또한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 덕분에 유저들을 지금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중이고, 무엇보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살아남은 스포츠 게임 숫자가 매우 적은데,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 순위권을 매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도 안정감을 주는 게임이다.
(주소 : http://fifaonline3.nexon.com/main/index.aspx)
10. 에오스 - 기술 창작상(사운드)
최근 온라인 게임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 이유라 한다면 신작 RPG 게임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
보통 다른 게임들하고 오픈 시간이 겹치는 경우가 존재하긴하나 그 숫자가 드물었는데 최근 9~10월달에 온라인 게임에서 에오스, 아스타, 아크로드2, 다크폴 등이 오픈했고 수 많은 게임이 오픈하는 웹게임에서는 현재 엄청난 그래픽으로 중무장한 드라켄상, 라프 등이 오픈했다.
또한 신작 게임들이 한두푼 쥐어가면서 만든 게임이 아니라 국내 게임에서는 돈을 상당히 투자하여 나름 완성도 높은 게임들이었던지라 최근 9~10일은 2013년도 들어서 온라인 RPG 시장의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릴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에오스는 꿋꿋하게 자신의 게임과 유저들을 지켰고, 더 나아가 2013년도 기술 창작상에서 사운드 부분을 수상함으로써 비슷한 시기에 오픈한 게임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에오스는 엔비어스에서 제작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장르로 장시간 투자해서 만레벨을 찍는 기존의 RPG 게임과 달리 쉽고, 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레벨 업이 어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퀘스트 네비게이션, 솔플로도 충분히 즐기는 게임이라 나이가 많은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큰 3D MMORPG 게임이다.
특히 게임 수상이 사운드 부분인 만큼 사운드 부분에서는 확실히 다른 게임들보다 좋기 때문에 플레이를 하면서 유저들의 귀를 즐겁게 만드는 게임이 에오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에오스는 기본적으로 RPG 게임들이 가진 시스템들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에오스에서 자랑하는 솔로 사냥은 물론이고, 파티 및 레이드 사냥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다른 유저들과 자신의 캐릭터를 경쟁하는 전장까지 준비되어 있는 게임이라 플레이를 하면서 큰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소 : http://eos.hangame.com/)
11. 쿠키런 - 기술 창작상(게임 캐릭터)
이번 2013 게임 대상에 이런저런 게임들이 후보로 올라왔지만 글쓴이의 예상대로 기술 창작상의 캐릭터 부문은 쿠키런이 선정되었다.
쿠키런은 데브시스터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쿠키가 오븐 속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주제를 담은 게임으로, 우수상을 차지한 윈드러너처럼 신나게 달려서 점수를 얻는 게임이다. 따라서 윈드러너와 상당히 비슷한 게임이고, 윈드러너의 명성에 도전했고, 잠시 비슷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쿠키런을 윈드러너를 따라한 게임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윈드러너가 나오기 전 쿠키런은 오븐 브레이크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었다.
그리고 쿠키런은 아기자기한 2D 그래픽으로 플레이화면이 넓지만, 캐릭터가 크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보기가 매우 편했고 윈드러너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터치로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큰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마지막으로 쿠키런은 재미난 아이템들을 가지고 있는데 부스터, 경험치 2배, 아이템 지속 효과 증가 등의 아이템들도 존재하고, 주인공인 쿠키의 기본 능력치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다른 게임들처럼 친구들과 점수 비교가 가능해 동기 부여가 확실하면서도 중독성 심한 모바일 게임이다.
(주소 : http://www.devsisters.com/)
12. 2013 대한민국 게임 대상 수상작들을 마무리 지으며.
여기까지가 2013 대한민국 게임 대상 수상작들이다. 총 10개의 게임으로 다른 게임들을 제치고 영광스러운 수상을 받은 게임인 만큼 축하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 그리고 남들이 부족한 게임이다, 라고 말을 하여도 그 게임은 분명히 다른 게임들보다 더 좋은 장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게임 대상을 받든, 기술 창작상을 받든 이 수상 이후로 그 게임은 기존보다 더 발걸음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이번 2013 게임 대상에서 다른 게임들을 제치고 수상을 한 게임이기 때문에 홍보 효과를 제대로 거뒀을 것이고, 이에따라 많은 유저들이 그 게임을 즐겨보기 위해 찾아올 것인데 이 유저들을 얼마나 자신의 게임에 유치하느냐가 수상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쓴이가 생각하는 후보가 맞는 경우도 존재했지만 높게 평가될 줄 알았던 모두의 마블이 인기상밖에 수상하지 못하는 상황처럼, 쉽게 말하면 낮게 평가되는 경우도 존재한 만큼 유저들의 취향은 확실히 개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게임들은 이러한 유저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이 최고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쨋거나 여러모로 길어진 2013 대한민국 게임 대상 수상작들 소개를 마치려고 한다.
2014년에는 어떠한 게임들이 등장하고, 우리 게이머들의 재미를 얼마나 충족시켜 줄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지스타에 공개하는 기대작 게임들을 보니 내년 2014년에는 2013년보다 더 재미난 게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