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지투온 공식 전용기기 뮤즈 온(Muse-On) 후기 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이 글은 글쓴이가 이벤트로 받은 이지투온 공식 전용기기 뮤즈온을 직접 즐기고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다른 글들보다 매우 주관적인 내용이 섞여있으며, 말 그대로 사용하고 느낀 바를 적은 후기라고 생각하시면서 읽어주셨으면 해요.
보통 사람들의 취향이 다르듯이 글쓴이와 여러분의 관점도 다르고, 점수를 매기는 평균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비슷한 점수가 있더라도 서로 엇갈리는 점수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게임을 즐기는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느끼는 차이는 매우 다릅니다. 그러니 이러한 부분에 감안해서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참고로 이 이벤트는 최근 온라이프에서 스크린샷 이벤트로 받은 제품이고, 온라인 게임에서 리듬 게임을 자주 즐겨봤었지만 이처럼 전용기기를 준비해서 플레이해본 적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할 수도 이해 좀 부탁드려요!
그럼 간단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전 EZ2DJ 시리즈는 오락실에서만 즐겨봤기 때문에 이지투온을 시작한지 별로 안 되었고, 무엇보다 20대 중반이라 컨트롤 실력도 매우 구립니다(네, 사실 10대 때도 게임 컨트롤은 구렸습니다. 후-). 때문에 리듬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좋아하는 유저이지, 실력이 좋은 유저는 아니죠.
(오락실 대표 리듬 게임 EZ2DJ!)
그리고 전 전자제품들을 잘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할 때 마다 어색한 감이 있고(보통 전자제품을 쓰면 6개월이면 수명이 끝납니다 -_-), 무엇보다 사진 찍는 요령도 잘 모르기 때문에 모사이트 파워블로거들처럼 화질 빵빵한 사진은 못 찍는답니다. 더불어 사진도 제대로 못 찍는데 동영상은 말할 것도 없겠죠.
때문에 후기 중간중간 나오는 사진은 제가 직접 찍겠지만 동영상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동영상으로 대처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에 나오는 분들은 실력이 저와 다르게 실력들이 출중하시고, 오랫동안 즐기신 분들이기 때문에 동영상을 감상하다가 넋 빠질 수 있겠지만, 이 동영상들의 포인트를 최대한 전용기기 뮤즈온에 대해 맞추어주셨으면 하네요!
직접 보는 타격감이나 소리 같은 것들 위주로 보시면 이 후기 글을 이해하기 매우 편하실 테니까요! 그럼 지금 바로 이지투온 전용기기 뮤즈온(Muse-On)의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짝짝짝-!
2. 뮤즈온의 포장은… 허허, 이것 참?
이벤트로 당첨되어 집으로 온다는 뮤즈온의 소식을 듣고 저는 집안에 틀어박혀 택배기사 아저씨가 오기만을 하루 종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오후 늦게 택배기사가 도착하고 커다란 박스를 받으면서 간단한 쥬스 1개 드렸었는데, 이 때의 기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가 게임 상관없이 그 게임의 ‘전용기기’로 플레이하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요!
그리고 회색 포장에 뽁뽁이로 둘러 쌓인 이 박스를 조심스레 한겨풀씩 뜯어내고 드디어 뮤즈온의 실체를 감상하게 됩니다.
그럼 먼저 박스 외형부터 말해드리면 솔직히 이거 그대로 밖에 들고 다니면 오타쿠 취급받기 딱 좋고, 범죄좌 취급받기도 매우 쉽습니다. 왜냐구요? 박스에 흔히 로리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 캐릭터가 그러져있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양쪽으로 두 명씩이나요.
물론 가운데 뮤즈온 기기의 이미지가 크게 그려져 있긴 하지만 옆에 존재하는 로리 캐릭터로 시선을 빼앗겨 이 뮤즈온의 이미지는 눈에 안 들어오니 최근에 아청법으로 난리난 우리나라의 경우 인식이 매우 구리죠! 특히 여자들은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 볼 거에요. 따라서 뮤즈온을 밖에 들고나가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종이 박스 넣고 다니거나 그냥 기기만 들고 다니시면 됩니다.
(밖에 나가면 눈초리가 상당히 뜨겁게 받을 수도!)
하지만 내부는 겉의 상자와 매우 심플합니다. 한정판은 OST CD, 게임 한정판 아이템도 준다고는 하지만 제가 받은 건 일반 기기기 때문에 이런건 없고 그냥 뮤즈온 기기, 설명서, 그리고 턴 테이블에 붙일 로리 그림(맙소사)이 있습니다.
따라서 뮤즈온 상자는 매우 로리로리한 여자 아이가 두 명이 있는 지라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웠는데, 내부는 매우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조잡한 것들보다 심플한 것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3. 뮤즈온의 외관은 나름 괜찬은 편!
원래 전자제품도 그렇고, 집의 외형과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고, 게임의 그래픽도 그렇지만 사람들이 무언가를 평가할 때 제일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외관입니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의 ‘첫인상은 3초 만에 결정 된다’고 할 만큼 외적인 부분은 크게 중요한 작용을 하는 편이지요.
하지만 저는 외적인 요소는 크게 보지는 않습니다. 원래 사람이든, 게임이든, 현실의 집이든 그 안에 들어있는 내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따라서 외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전문가처럼 큰 평가를 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현재 뮤즈온의 기기의 이미지는 좋다고 말하고 싶네요.
(화면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직접 보면 그닥 밝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외관이 나쁜 건 아니다!)
일단 뮤즈온이 풍기는 분위기는 어두침침합니다. 흰색으로 준비된 4가지의 버튼을 제외하면 대부분 짙은 파랑색으로 구성된 제품들이라 제품이 밝게 보이진 않죠. 따라서 밝은 분위기의 방이 아니라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방에서 사용하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품의 턴 테이블 및 플레이 버튼, 아날로그 볼 등의 버튼들의 외적인 요소들은 그냥 아주 무난합니다. 사실 이러한 게임 기기의 버튼이 차이나봤자 얼마나 차이나겠냐고 말할 수 있지만, 오락실에서 즐긴 EZ2DJ의 좌판과 비교해볼 때, 나름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플레이 버튼이 8개라서 턴 테이블과 플레이 버튼 6개, 발판이 존재했던 EZ2DJ를 생각하면 약간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옆에 2개의 버튼이 늘어나서 치지 말아야 할 버튼도 누르게 되는 경우도 많아 손이 꼬이는 경우가 잦았네요. 물론 계속 플레이하다보면 익숙해지는 부분이겠지만 어릴적 오락실에서 즐겼던 EZ2DJ를 생각하면서 이 뮤즈온을 즐긴다면 처음엔 꽤나 당활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볼은 검은 색상으로 좌우측에 2개가 존재하는데, 사실 이 볼을 플레이 내내 거의 사용하지 않아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위치도 서로 좌측과 우측 나름 구석 쪽에 있는지라 눈에 크게 뛰지는 않지만 PC로 즐기는 저에게는 굳이 이 아날로그 볼이란 것을 넣었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품게 해주네요.
뭐, 어쨌거나 플레이 버튼 부분에서 기존의 좌판들보다 진화한 흔적이 있어 부적응되는 경우가 잦았지만, 전체적인 뮤즈온의 생김새는 무난하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 뮤즈온의 호환성은 매우 뛰어난 편!
뮤즈온은 현재 시리즈가 2개로 초창기 공개하여 발매한 뮤즈온과 현재 보완점을 대처한 뉴 뮤즈온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뮤즈온은 뉴 뮤즈온으로 최신작이지요! 때문에 이 뉴 뮤즈온에 대해서 호환성을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 일단 결과적으로 호환성은 매우 좋다고 말할 수 있어요!
먼저 뮤즈온과 뉴 뮤즈온의 큰 차이점이라면 기존의 뮤즈온은 USB를 통해 컴퓨터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뉴 뮤즈온은 USB와 더불어 플레이스테이션2(PS2)에 연결할 수 있는 포트도 존재하기 때문에 PC와 플스2에 모두 호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게요! 집에 플스2가 없어서 자세하게 이야기는 못해드리니….
(PC와 플스2 둘다 호환이 가능한 뉴 뮤즈온!)
그리고 이지투온 전용기기답게 뉴뮤즈온은 그냥 컴퓨터에 연결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즉, 아무런 설정, 그리고 프로그램 설치 없이 컴퓨터에 연결하고 이지투온을 켜서 즐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PC와 호환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이어서 뮤즈온은 이지투온 말고도 다른 게임들과도 호환이 매우 좋습니다. 글쓴이가 다른 리듬게임에 연결한 것은 아니지만(현재 이지투온 같은 리듬게임은 대부분 사라졌거나 거금의 돈을 내고 CD를 직접 사야합니다), 다른 리듬 게임도 병행하는 유저들의 말을 들어보면 모두 다른 게임들에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호환성이 좋다고 말들을 할 정도니까요! 물론 플스2 게임은 말할 것도 없고요.
(심지어 카트라이더도 호환이 가능한 뮤즈온!
출처 : http://wing4158.blog.me/140197442473)
때문에 다른 게임과도 연동이 매우 쉽고 작동도 잘되는 뮤즈온은 20만원 가까이하는 거금을 투자해야 살 수 있는 피치콘이라는 전용기기를 사지 못하는 유저들이 저가의 뮤즈온을 사서 즐긴다고 할 정도로 호환성이 좋습니다!
5. 리듬 게임의 전용 기기의 타격감은 생명인데-!
이지투온은 물론이고, 다른 게임기기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기기들의 생명은 타격감이에요. 보통 온라인 게임에서 느끼는 타격감은 마우스나 키보드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느끼는 타격감이 끝이지만, 전용기기들은 눈으로 보고, 소리로 듣고, 손으로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 타격감은 생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점에서 이지투온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먼저 플레이 버튼의 타격감은 가볍고 무난하다고 느껴져요.
따라서 무거운 느낌이 없는지라 편하게 버튼을 누르면서 사용할 수 있었고, 오락실에서 즐긴 것처럼 빠르게 연타를 하면서 즐기는 것도 가능했는데, 반대로 플레이 버튼이 가볍다보니 타격감이 떨어져 오락실에서 즐긴 EZ2DJ처럼 미친 듯 한 손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은 건 아쉽네요(다른 기기들도 만져보면 더 좋은 후기를 적을텐데…). 하지만 전용기기에서 이정도 손맛을 내는 것은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타격감은 동영상을 통해 느껴 보세요!
출처 : http://blog.naver.com/acou_/187110325)
그리고 플레이 버튼 말고 턴 테이블이 존재하는데 이 테이블은 정말 아쉽게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매우 무겁게 느껴지거든요. EZ2DJ를 즐겼을 땐, 어느 정도 무게가 느껴지지만 그래도 가볍게 돌리는 맛이 있었는데 뮤즈온은 이 턴테이블이 무겁게 느껴지 다보니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들더군요. 근데 이 점은 정말 개인 차이라서 더 이상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흑흑.
6. 뮤즈온의 플레이 버튼 소리는 대빵 커요-!!
네, 뮤즈온의 플레이 버튼 소리는 커요. 그것도 아주 커요! 그리고 이건 엄청난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보통 오락실에서 즐긴 EZ2DJ는 소리가 커도 음악이 빵빵한 게임기가 앞에 있기 때문에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이 게임이 아니더라도 주위에 있는 게임들 때문에 소리가 묻히기 아주 좋은 환경이었는데, 이지투온은 집에서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 상황과 정반대가 되어버려서 문제점이 된답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플레이 버튼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방에서 즐겨도 방음 처리 되지 않는 한 문 밖으로 세어나가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그리고 뮤즈온을 즐기는 유저들은 이 소음 문제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고, 개조도 해보고, 심지어 몇 판하고 뮤즈온을 박스에 넣어 봉인시킬 정도랍니다.
그런데 이건 뮤즈온 뿐만 아니라 피치콘, 비트콘 같은 리듬 게임 전용기기들이 앓고 있는 부분이고, 이러한 기기들의 특성상 고쳐지기 아주 힘든 부분이지요. 개조하더라도 이 소음이 약간 줄어들 뿐이지, 절대 소리가 적게 나거나 그러진 않아요.
(이 소리 좀 어떻게 해결 못 하나요…
출처 : http://tjdghksdkf.blog.me/50160871531)
물론 플레이버튼을 약하게 눌러서 사용하면 소음 해결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한다면 전용기기를 사용하는 이유도 없고(키보드나 하세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쳐야하는 비트가 많아지는데 이 비트 공략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존재하지요. 그렇다고 집에서 볼륨 빵빵하게 틀어서 플레이하 수 없고.
또 이 소리가 크다보니 노래가 묻히는 경향도 있어요. 오락실은 정말 엄청 큰 스피커에서 귀청 찢어져라 큰 소리로 음악이 나오지만 집은 그게 아니기 때문에 소리를 자유롭게 크게 못하기도 하고, 혹여라도 조용한 노래를 플레이하게 되면 플레이버튼을 누를 때마다 들려오는 소리에 노래가 묻히는 경우가 많답니다.
때문에 이 소음 문제는 집에서 혼자서 사는 유저가 아니라면 정말 해결되기 힘든 문제이고, 이러한 게임 기기들의 큰 단점이라 생각하네요! 참고로 글쓴이도 밤에 최대한 조용히 했는데도 부모님이 화난 표정으로 방문 열고 들어오셨어요. 그리고 미친 듯이 욕먹었죠. 후-.
7. 아날로그 볼? 그게 뭐야?
뮤즈온에는 다른 리듬 게임 기기들과 다르게 아날로그 볼이라고 검은색으로 동그란 공이 2개가 존재 한답니다. 그리고 이 아날로그 볼은 컴퓨터에서 마우스의 이동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여주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 아날로그 볼 효율성이 매우 떨어지고, 사용하는 유저도 매우 적다고 할 정도로 비주류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플스2에서의 활용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원래 뮤즈온은 이지투온에 앞서 DJMAX 트롤리지에서도 이 효과가 매우 적었죠. 왜냐구요? 아날로그 볼을 굴려서 마우스를 조작하는 것보다 그냥 직접 마우스를 조작하는게 더 빠르고, 간단하고, 쉽고, 편리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조작도 매우 불편해요. 마우스보다 느린 것은 물론이고 정확도도 떨어지다 보니 10번정도 사용하고, 자연스레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전락하더군요.
(있지만 사용을 거의 안하는 아날로그 볼. 저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도 사용을 거의 안 하시더라구요!)
따라서 현재 아날로그 볼은 플스2를 가진 유저들을 제외하면(플스2에서도 효율이 있을까 싶지만-) PC판에서는 정말 비효율 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보통 이러한 시스템들은 없는 것 보다야 낫다고 말들을 하지만, 제 생각에는 차라리 없는 것이 더 깔끔하고 좋다고 말하고 싶네요!
8. 트리플 맵퍼(Triple Mapper) 프로그램으로 뮤즈온의 키 셋팅을 자유롭게 설정 가능!
뮤즈온은 호환성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이지투온 공식 전용기기라서 따로 프로그램 설치 없이 USB만 꼽고 이용이 바로 가능한 게임이에요. 때문에 한번도 즐겨보지 않은 유저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 뮤즈온을 프로그램 하나로 재설정이 가능해서 더 재미있게 플레이가 가능하답니다.
먼저 뮤즈온은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설정 방법은 매우 쉬워요. 키보드의 버튼을 플레이버튼에 맞춰서 설정하면 끝나기 때문에 컴맹 유저라도 손쉽게 할 수 있죠.
(기기 번호에 맞춰서 키를 설정하기만 하면 끝나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없는 것은 아니에요. 혹시 위한 도움말이 없다는 것과 이 키 설정 프로그램인 트리플 맵퍼를 개발사인 겜맥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다운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때문에 인터넷이 안 된다면 설정은 당연히 안돼요. 뭐, 인터넷이 안 되면 이지투온도 안되긴 하지만요. 굳이 다른 리듬 게임을 즐기는 것 아닌 이상 말이죠.
여튼 이러한 간단한 프로그램 조작은 키의 배열을 조정할 수 있고(턴 테이블을 없앤다던지), 더 나아가 버튼이 고장 났을 시 이 부분을 트리플 맵퍼로 설정하여 다른 버튼으로 조정해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다행히 제 뮤즈온은 고장 난 부분이 없어서 이 프로그램은 간단히 둘러봤답니다.
9. 으음-? 얼마라고? 뭐야, 이 가격은!
사실 처음 뮤즈온이란 게임 기기를 이벤트로 통해 들었을 땐 이러한 기기가 존재했던 것도 몰랐고, 존재하더라도 일반 차세대 게임 패드처럼 싸면 2만원, 비싸면 4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줄 알았답니다. 게임기기들이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겠냐라는 생각이 가득했으니까요.
하지만 내 예상을 산산히 부수듯 뮤즈온의 가격은 10만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고, 뮤즈온은 이 기기 중에서 저가라 10만원 정도였지만 피치콘이나 비트콘처럼 발광 효과도 있고 네임 밸류도 있는 기기들은 거진 20만원 가까이하는 엄청나게 비싼 게임 기기였답니다.
그런데 이런 비싼 전용 게임기기가 나에게 오다니…(부들부들).
원가가 얼마인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이 기기들 가격은 비싸고,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가격이란 것이에요. 때문에 처음에는 가격을 몰라 고장 나든 말든 팍팍 버튼을 눌렀는데, 검색해보니 엄청나게 비싸단 것을 알고 난 뒤로 최대한 고장 나지 않을 정도로 누르는 저를 보고 있네요(혹여라도 고장나면 수리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니까…)!
10. 이지투온 공식 전용기기 뮤즈온(Muse-on) 후기 글을 마치면서.
처음 적어보는 후기 글이고, 최대한 열심히 적다보니 나름 길어진 편이기도 하지만, 후기 글은 대부분 이 정도는 분량은 나오는지라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이 뮤즈온이라는 리듬 게임 기기의 상황을 여러분들에게 전해주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리듬 게임이나 FPS게임들을 하면 눈이 금방 피로해져서 오래 즐기진 않지만 그래도 틈틈이 즐기고 있는지라 뮤즈온과 같이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답니다. 본 캐릭은 무제한이용이 끝나서 부 캐릭으로 무제용 이용권을 받아서 다시 즐기는 중이지만요(좀 더 즐겨보고 한 달 정량제를 들을까 생각중이에요).
(옆으로 나름 맛깔나게 사진 한 방찍었는데… 왜 이상하게 찍히니-!)
그리고 뮤즈온은 불편한 점도 위에 언급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무난한 기기인지라(다른 기계를 만져보지 않았으니 좋은지 나쁜지를 잘 모르겠어요!), 쉽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어제는 뮤즈온을 플레이하는 저를 보고 동생이 시간 날 때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할 정도니 게임 기기가 그닥 나쁜건 아닌 것 같더군요!
또한 나름 재미있게 하는지라 발판도 사서 즐겨보고 싶기도 하는데 만원이 넘는 가격이고 이 발판도 소리가 날까봐 두렵기도 하네요. 진짜 뮤즈온의 플레이 버튼 소리가 작살나거든요. 밤에 방문 닫고 게임 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에게 잔소리 들을 정도니까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하시겠죠-?
때문에 혼자서 집에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강제적으로 게임 플레이 시간이 정해져서 아쉽기도 합니다. 이건 다른 게이머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들구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궁금해할 제 실력은…. 그냥 웃음만 나와요!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네요!
여튼 이만 글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지투온 공식 전용기기 뉴 뮤즈온의 후기를 마쳐볼게요. 리듬게임에 흥미가 많아 뮤즈온을 사고 싶은 유저들은 아마 소리 부분만 해결하면 충분히 만족하며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온프 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