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틱 히어로즈>는 그리스, 일본, 이집트 등 여러 신화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신과 영웅을 수집하는 방치형 RPG다. 기존 방치형 게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구성과 컨텐츠를 갖추고 있는 또 하나의 양산형 게임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세계관 덕분에 캐릭터의 폭이 상당히 넓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의 신들을 비롯해 이자나미, 잔다르크, 이순신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영웅이나 신화적 인물이 대거 등장한다. 캐릭터들의 등급은 UR, SSR, SR, R 등으로 분류되며 베르디안, 루미나크, 섀도우아크, 가디언 등의 진영으로 분류된다. 해당 진영은 같은 진영 출신의 캐릭터 2명이 전장에 있을 때 발동되는 진영 보조의 역할을 한다.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자동 전투는 말 그대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구현됐다. 자동 전투를 걸어 놓고, X2 속도로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해당 스테이지에서 승리하고 바로 다음 스테이지로 전투를 이어가는 것도 자동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충분한 전투력이 받쳐 주지 못해 패배할 경우에는 여타의 방치형 게임들처럼 캐릭터의 레벨업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탱커는 전방, 힐러는 후방에 서는 배치를 고수하며 5명의 캐릭터가 전장에 참여한다
캠페인은 챕터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릭터는 일반적인 레벨업을 비롯해 강화와 진급을 통해 능력치를 성장시켜 나간다. 레벨업에는 경험치를 사용하며,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 새로운 스킬이 해방되는 방식이다. 같은 캐릭터가 2명 있다면 진급이 가능하고, 같은 등급의 캐릭터를 재료로 사용해 강화할 수 있다.
<미틱 히어로즈>와 같은 방치형 RPG는 그야말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이미 상당히 많은 숫자가 자리 잡고 있다. 전투의 방식부터 메인 캠페인을 제외한 부수적인 컨텐츠까지 스킨만 다르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기본적인 뼈대에서 큰 차이가 없다. 이는 기본적인 방치형 RPG의 틀이 이미 천편일률적으로 고착화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안타까운 부분이다.
캐릭터 성장을 통해 캠페인의 지속적인 클리어가 가능하다
방치형 게임답게 오랜 만의 접속은 다량의 보상을 제공한다
강물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