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 밴디츠>는 최대 4명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범죄 파티 게임이다. 3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하며 각 모드를 통해 약탈과 전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모드인 강탈 모드에서는 게임에 참가한 유저들이 도둑이 되어 약탈금을 탈취하는데 집중한다. 정해진 약탈금 수치에 먼저 도달하는 사람이 승리하며, 최대한 많은 약탈금을 소지한 상태에서 탈출하는 것이 좋다. 약탈금을 획득하면 캐릭터 머리 위에 숫자가 바로 떠서 모든 유저들에게 얼마의 약탈금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기에 표적이 되기 쉽다. 약탈금을 가진 유저를 공격하면 그들이 소지한 약탈금을 땅에 떨구고, 서로의 약탈금을 뺏고 뺏기는 상황이 반복된다.
모드를 변경하려면 로비에서 좌측 하단의 좌변기에 꽂힌 팻말을 때리자
시작 전에 참가 위치와 약탈물의 위치 및 탈출 구간을 확인하자
그렇게 여러 유저들의 방해 공작을 피해서 약탈금을 들고 탈출에 성공하면 잠시 뒤에 경찰이 되어 돌아와 아직 탈출하지 못한 다른 유저들을 방해할 수 있다. 브롤 모드는 약탈금과 상관없이 모두를 제압하고 최후의 한 명이 되면 승리하는 모드다. 오로지 전투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여러 유저들이 함께 치고 박고 싸우기에 가장 적합하다. 조작도 간단해 캐릭터 이동과 점프 및 공격 버튼. 그리고, 던지기(무기 획득) 버튼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난투전에 참가할 수 있다.
맵에 상주하는 다양한 오브젝트들은 모두 무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평범한 의자부터 손전등을 비롯해 시간이 지나면 특정 위치에 기관총이나 망치, 광선검 등의 기발하고 강력한 무기가 등장한다. 딱총이 원거리 무기라면, 망치와 광선검은 근거리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로켓 추진기는 공격 능력이 없는 대신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 강력 선풍기에서는 세찬 바람을 내뿜어 상대방을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릴 수도 있다.
대박! 10의 약탈금을 들고 탈출하자
경찰이 되어 돌아와 다른 유저들의 탈출을 방해할 수 있다
소지한 무기가 약하다 해도 던지기 기능을 통해 상대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기에,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브롤 모드에서는 약탈금이 가지고 탈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최후의 1인이 되어야 하기에 3개의 체력을 바탕으로 다른 유저들과 치고 박는 난투극이 펼쳐진다.
범죄가 벌어지는 장소는 은행을 비롯해 박물관, 부두 등으로 다양한 편. 단순히 평면적인 구성에서 벗어나 계단을 통해 층 별로 분류되어 있거나 버튼 조작을 통해 부가적인 오브젝트를 조작하기도 한다. 예컨대 버튼을 눌러 컨베이어 벨트를 빠르게 움직여서 약탈금을 회수하려는 다른 유저를 방해하기도 하고, 도로를 빠르게 내달리는 차량에 치이면 소지한 약탈금을 떨구기도 한다.
오로지 전투로 승부를 가리는 브롤 모드
다양한 무기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 가능하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파티 게임은 여러 명이서 함께 할 때 더 재미있는 법이다. 오프라인으로 4명이 모여서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온라인 플레이를 통해 랜덤하게 구성된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야말로 별별 방법으로 약탈금 회수를 방해하고자 하는 악랄한 플레이를 만날 수 있다.
최고의 도둑이 되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