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대쉬>는 리듬게임과 횡스크롤 액션이 결합된 캐주얼 아케이드 리듬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리듬게임의 경우 타이밍에 맞춰 노트를 입력하는 것이 기본이라 노트 자체에만 집중하기 마련인데, <뮤즈 대쉬>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지면과 공중, 2개의 라인에 등장하는 적들을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다.
2개의 라인에 따라 조작하는 버튼도 2개가 전부. 덕분에 생각보다 단조롭고,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생각보다 어렵고 플레이에 깊이가 있다. 우선, 타이밍에 맞춰 단순히 클릭하는 방식을 비롯해 계속해서 버튼을 눌러주는 연타 입력, 그리고 롱노트가 나올 때는 해당 노트의 길이만큼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한다. 추가로 위, 아래에 적이 동시에 나오면 동시에 눌러야 하며, 톱날과 같은 장애물이 지면에서 오면 점프해서 피해야 한다. 이처럼 제한적인 2버튼 체계에서 최대한의 다양한 노트를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연타해서 콤보를 쌓거나
2버튼만으로 다양한 노트 종류에 대응할 수 있다
캐릭터는 자동으로 이동하며 유저의 입력에 따라 여러 가지 액션을 보여준다. 특히, 노트를 입력할 때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타격감과 비슷한 느낌을 전달해주며,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캐릭터의 액션과 청각으로 들리는 다양한 음악이 매끄럽게 어우러져 기존의 리듬게임에서는 느끼기 힘든 타격감이 존재한다.
리듬게임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음악을 빼놓을 수 없는데, 기본팩에 포함된 30여 곡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리듬게임에 친숙한 유저라면 알 만한 그루브 코스터, M2U, 브레인파워 등 삽입된 곡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대부분 반복해서 플레이하고 싶은 욕구가 저절로 생길 정도로 리듬게임 특유의 경쾌함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가득하다.
리듬 게임답게 다채로운 음악이 가득하다
클리어에 따라 레벨업을 하면 2개의 수집품을 획득한다. 해당 수집품들을 차곡차곡 모아서 새로운 캐릭터나 펫을 해금할 수 있어 클리어에 작은 목적성을 부여한다. 캐릭터는 실질적인 게임플레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펫은 캐릭터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등 유용한 동료로서 함께 한다.
<뮤즈 대쉬>는 스팀에서 3,200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가성비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가격대비 적지 않은 곡들을 구비되어 재미있는 리듬 게임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32,000원의 DLC를 구매해 보다 많은 곡들과 함께 할 수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음악팩을 꾸준히 제공해 주면서 ‘혜자팩’이라고도 평가받는다.
게임의 볼륨을 늘려주는 다양한 캐릭터와 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