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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1일, 에픽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8월 글로벌 월간 사용자 수가 7,8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마인크래프트의 7,500만 명을 넘어선 수치. 지난 2016년 리그오브레전드가 세운 1억 명과는 차이가 있지만, 현재의 상승세를 봤을 땐 내년 상반기즈음 왕좌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 8천만 돌파, 다음목표는 'LOL'

오버워치 조차 넘보지 못했던 기록을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불과 1년만에 가시권에 두었다. 아직 8천만 명을 돌파한 건 아니지만, 9월 집계상으로는 훌쩍 넘겼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방송가에서 포트나이트를 공짜 어필해주는 상황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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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UN연설을 통해 한국 아이돌그룹의 새역사를 써내려간 BTS의 경우도 그렇다. 미국 내 대표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지미 팰런 쇼에 초청되어 사회자와 함께 포트나이트의 이모트를 주제로 실시간 댄스챌린지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구글과의 수수료 마찰로 인해 삼성전자 갤럭시앱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APK를 배포했다. 현재 집계상으로는 1,500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은 만큼, PS4로 이어지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까지 적중할 경우에는 1억 명 돌파는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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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순항 중, 다음은 PS4

플레이스테이션4에서의 서비스는 많은 이점이 있다. 일찍히 닌텐도 스위치를 통한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는데, 기기를 주로 사용하는 일본 시장은 미국과 유럽, 한국 못지 않은 유저풀을 지닌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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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조차 텐센트와 손잡고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중국외 지역에서 의미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그 파급력은 그 어떤 타이틀과 유명 개발사가 뛰어 든다고 하더라도 저지할 수 없다.

특히 최적화에 있어선 과거 블리자드의 역량 못지 않다. 하나의 게임을 다중 채널에서 동일하게 구동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기기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장한다. 즉, 향후 성장세에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시장에서도 문제없이 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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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6로 속도내나

시즌6의 타이밍도 절묘하다. 11월에 있을 지스타에선 메인스폰서 자리를 이미 따놓은 상황. PC방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많은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딱 알맞은 이슈거리가 된다. 특히 국내는 방학전후의 유저풀 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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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을 직접 뛰어본 결과, 더욱 놀라웠다. 기존 전적이 없다 하더라도 새 업데이트의 내용을 누구나 맛볼 수 있더라. 예컨대, 신규지형인 오염된 지역에서 채집할 수 있는 투영석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사용시에는 30-40초간 캐릭터 은신효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생존전략에는 상당히 유리하더라. 뿐만 아니라 포린이 놀이터를 통한 조작법 연습이 가능했으며, 지난 달 무렵에는 BJ보겸과 프로게이머가 등장하는 눈높이 과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직접해봤더니 이건 진짜

배틀로얄뿐 아니라 건축이라는 독특한 테마를 지니고 있어, 실제 솔로 및 스쿼드 모드를 뛰어 본 결과로는 플레이를 잘 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즐기고 이길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즉, 1등를 따네야만 의미가 있는 여타의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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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언론보도와 달리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다. 몇가지 룰을 알고나면 그 이점을 활용해서 뻔한 경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달리 이야기하면 진입장벽이 그만큼 낮아지는 효과도 있더라.

자원을 어떻게 캐는지, 어떤 방법으로 건축을 이용해야 하는지 등을 영상을 통해 배운 뒤 적용해보니 더욱 확실해졌다.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하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게임. 시작은 한정모드인 50대 50 기동전으로 맛을 본 뒤, 스쿼드와 솔로전 순서로 즐긴다면 대세 게임을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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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트나이트는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이패드, 닌텐도 스위치, 데스크톱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4의 지원까지 마친 상태다. 국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준비역시 마친만큼, 올하반기부터 달라질 성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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