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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재미를 강화하다!
천년도 : 신선도 천년의 이야기 CBT 후기!

온라인게임 만큼은 형 만한 아우 없다고.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은 성공적인 후속작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신선도를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기에. 천년도의 등장은 사실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그래도 웹RPG 기준 턴제액션을 이 만큼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었다는 생각에 CBT에 참여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신선도의 시스템이 재미요소가 적지 않았기에. 처년도의 정갈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의 색상을 고수하여 신선도를 즐겼던 분들도 자연스레 유입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퍼블리셔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고민이 생길 듯 싶습니다.

bullit_01.jpg웹RPG 천년도는 어떤게임?

신선도도 그렇지만. 천년도 역시 웹RPG인 만큼. 일반의 유저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간략히 소개를 드리고 시작할까 합니다. 신선도의 공시된 정보에 따르면 중국게임사 HALOER가 개발하고 (주)엔터메이트가 서비스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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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과 비교해도 맵의 구성은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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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구성이나 편의기능도 동일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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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물의 기능자체는 주술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외형만 변화하였다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후속작으로 소개된 천년도의 경우 정보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래픽 리소스와 패턴이 동일하긴 하지만. 퍼블리싱 과정에서 이름을 수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추후 살펴봐야 될 듯 싶고요. 국내에서는 동일하게 (주)엔터메이트가 유통하고 있으며. 네이버 채널링을 통해 지난 10월 31일 부터 11월 03일까지 4일간 CBT를 진행하였습니다.

천년도는 칠용전설과 용호상박이라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전작인 신선도가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은바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시작단계에서 이전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얻었는데요. 다가오는 11월 06일 정식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CBT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그래픽과 재미요소를 검증받은 만큼.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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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는 다양한 진법을 활용할 수 있어 더북 박진감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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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착아이템의 강화 UI는 더욱 정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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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를 통해 특수 버프를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은 편리하더군요.

 

bullit_02.jpg검증된 재미는 배가하고, 불필요한 선택은 줄이다.

천년도를 CBT기간 30레벨 까지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신선도에서 실패했던 콘텐츠를 과감히 줄이고.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내용을 강화했다는데 있습니다. 게임의 배경역시 신선도의 이야기와 연계관계에 있는 만큼. 몰입도 역시 좋았습니다.

주목 했던 부분은 시나리오를 풀어가는 과정으로.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퀘스트 영상컷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같이 선택 성별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전개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직업별 캐릭터 선택이 아닌. 성별에 기인한 두 종류의 선택지만 제공하고 있지요. 다양성에 있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집중할 부분을 강화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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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성은 아쉽지만, 선택 캐릭터간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어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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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나리오 자체도 강화되어 보는 맛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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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트 던전의 난이도가 조정되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캐릭터 육성과 강화의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작인 신선도와 비교시 해야할 거리가 되었던 강화콘텐츠를 일부 정리하여 더욱 세련된 UI로 풀어내었고. 장착아이템의 강화 역시도. 영웅 및 캐릭터간 초급무기를 기본 제공함은 물론. 별도의 구매없이 강화 및 제조를 통해 승급할 수 있게 유도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생각외로 한정된 인벤토리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고. 과거처럼 상점구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체력을 추가로 낭비하는 아쉬움도 사라지게 되었지요.

또 사냥시 일정수치가 증가하는 영력을 활용하여 운용할 수 있는 운명 시스템 역시도. 큰 어려움이나 이해없이 활용 가능하다는 점. 영물의 다양성과 토끼사냥. 비책수련 등을 통해 여유시간을 알차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던 콘텐츠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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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성지 역시 신선도에 이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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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보상은 없었지만, 토끼사냥도 쏠쏠한 재미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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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책수련도 전작과 형태만 달라진 시스템의 하나입니다.

 

bullit_03.jpg천년도 : 신선도 천년의 이야기 CBT 총평!

전작에 비하여 많은 부분이 정갈해졌지만. CBT를 통해 경험하였던 모든 콘텐츠가 좋았다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과금구조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지요. 강화시간과 재료수집. 아이템의 제조에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사용이 필수적이진 않기에 흠잡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던전의 난이도가 상승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적재적소하게 강화가 필수라는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실제 신선도에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 예를들어 낮은 레벨 구간의 던전 클리어가 진법을 바꾸더라도 해결하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고. CBT기간 지급된 금화를 사용하여 모든 캐릭터의 아이템을 강화하고 나서야 클리어 할 수 있었던 부분은 신선도에서 무료로 제공하였던 부분과 연계되어 더 큰 불만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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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금을 유도하는 캐릭터 육성시스템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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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트던전에 비해 일반던전의 난이도가 높아져 강화없이는 플레이가 힘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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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파전과 같은 특수콘텐츠를 위한 선택형 과금을 유도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라인게임을 즐기는데에는 유저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최선의 공략을 찾고 캐릭터를 육성하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국내의 정서상 경쟁요소가 가미되면 무분별한 과금이 이루어지는 행태도 한 몫한다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 전작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지만. 점점 현명해지는 유저들을 맞이하기 에는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때문에 신선도의 초기 서비스를 떠올려 천년도를 운영하기 보다는 6개월이 지나 적용하였던 일부 콘텐츠의 과금해제가 천년도의 스타트시점이 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순수하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즐기면 큰 어려움이 없는 선택형 과금방식을 말이죠. 지금까지 천년도 : 신선도 천년의 이야기 CBT 후기였습니다.

Comment '1'
  • ?
    mistymoon 2014.11.05 11:22
    본 글은 개인블로그(http://foxtory.blog.me/220171850339)에 동시 발행 되었으며, 게임사의 이벤트와 연계되지 않은 순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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