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송혜교 영화 스틸컷 사진으로 인기를 끌었었던 영화 일대종사.
저도 우연히 이것을 보다가 영화 일대종사가 아닌 게임 일대종사를 알게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알았던 시기가 CBT를 모집하는 기간이라서 바로 신청을 하고 플레이가 되기를 기다렸죠.
주말간 즐기기를 원해서 일단 주말에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무협쪽에서는 가장 잘알아주는 김용작가님의 소설을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스토리는 탄탄하다고 믿었습니다.
일대종사는 전반적으로 제자를 육성하여 내가 최고의 스승이 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어느 일정레벨이 되어 제자를 키우고, 같이 전투도 하고
능력치도 상승시켜주며 무공을 배워 연계하며 차근차근 제자를 육성해나아가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여기서 가장 머리가 아팠던 문제는 바로 이 '무공연계'였는데,
일단 처음 주어진 무공 빼고 색다른 무공을 배우려면 그 무공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명인과 친교를 맺어 어느정도 관계치를 형성해 놓아야만 배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무공을 배웠더라도 상대에게 가장 큰 치명타를 주는 것이 바로 무공연계를 활용하여 전투를 진행하는 것인데,
이 무공 연계가 아무거나 갖다 붙인다고 해서 좋은 타율이 나오는게 아니였습니다.
이거 맞추기가 너무나 어려워서 괜히 무공 승급을 시켜서 제일 높은 상태로 놓아보기도 했으며,
경기장 들어가서 내 레벨에 다른 유저들은 어떠한 무공을 연계시키고 있는지 구경하러 갔다가
참패를 당하기도..했다는...(아 눈물..)
아무쪼록 무협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수묵화풍의 그래픽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으며,
기존의 웹게임과는 다른 전투방식도 나름 킹오브를 연상시키게끔 하였습니다.
비록 머리를 쓰며 진행을 해야하지만 이러한게 바로 재미요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자동진행으로만 플레이가 되는 싱거운 게임은 개인적으로 별로라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