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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부분 유료화)

개발: 나딕 게임즈

유통 : 넥슨

장르: 벨트스크롤 액션 / MMORPG

PC와 게임기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3D기술력이 향상되고 더 입체적인 게임 개발을 하게 되면서 횡스크롤과 벨트스크롤은 사라져 가던 방식이었습니다.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나 하는 장르로 인식되었죠. 그러다가 국내에서 메이플스토리가 횡스크롤 MMORPG, 던전앤파이터가 벨트스크롤 방식의 액션 게임으로 대성공 거두면서 국내 온라인 게임 유저에게 익숙한 방식의 게임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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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스크롤은 좌/우 이동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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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스크롤>  는 좌우 중심 이동에 위아래가 가능 

 

     더 이상 고전영역이 아닌 현대에 와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누리고 있습니다. 스테이지를 가볍게 한판씩 즐길 수 있는 개념과 단순한 조작으로 오락실에서 하던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 , 접근성이 쉬워 캐쥬얼 하면서도 다양한 콘텐츠로 하드하게 즐기수도 있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층에게 사랑받는 방식의 게임으로 자리를 잡습니다나딕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클로저스> 역시 벨트스크롤 방식으로 마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보는듯한 카툰 렌더링 기법의 3D그래픽을 선보였습니다. 액션이 중심이 되어야할 게임이지만,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로 매니아층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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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배경의 SF적 세계관과 성우를 더하여 살아 숨쉬는 캐릭터

 

차원의 문이 열리고 이계에 온 몬스터들이 지구 곳곳을 파괴합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인간들의 기술로 공격이 잘 통하지 않아 인류는 무참히 당하게 되는데 차원의 문이 열리면서 소수의 인간들에게 위상력이 개방되어 막강한 힘을 얻게 됩니다. 바로 그 소수의 인간들을 클로저라 부르며, 이들은 몬스터들과 전쟁을 하고 세계 곳곳에 있는 차원의 문을 닫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원이 부족하여 위상력이 개방된 10대 소년소녀들까지 전투에 참여하게 되며 , 이들은 <클로저스> 온라인의 이야기에 주축이 됩니다. 여기에는 제이라는 전직 클로저 요원 아저씨도 포함되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새로운 음모가 들어나는 등 아직 끝나지 않은 차원의 몬스터와 미스터리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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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클로저스>는 매우 매력적인 게임이 되실 것입니다. 액션 뿐만 아니라 익숙한 서울 배경의 SF적 분위기와 함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NPC들이 등장하며, 캐릭터마다 어울리는 성우들의 음성까지 더해져서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인 스토리 중심의 스토리 위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전개되며, 선택한 캐릭터들 역시 모두 다른 성격에 말투와 플레이 방식등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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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에는 개성적인 성우의 연기가 더해지며, 스토리상 버릴 NPC는 거의 없다>

NPC들 역시 매력적입니다. 국내 배경이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한 이질감도 더 적은 편입니다. 클로저스는 액션 게임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세계관과 스토리도 매우 매력적이며 앞으로도 얼마든지 다양한 이야기 꺼리를 만들 수 있을 만큼 무한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게임외에도 2차 컨텐츠 생산으로도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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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저들의 덕심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코스튬 아이템도 등장합니다. 대부분 캐쉬를 통해 구입하여야 하지만 경매장을 통해서도 게임 돈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악세사리 아이템 같은 경우는 일부 퀘스트나 던전을 클리어하면 주어지기도 합니다. 이 코스튬을 또 강화를 하여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시원하고 짜릿한 손맛의 액션

하지만 정신 없는 연출

 

<클로저스>의 던전 스테이지는 서울 강남,구로역를 비롯하여 가상의 공간 신강고등학교와 G타워등의 무대로 아기자기하게 구성되 있습니다. 평타가 약한 편이므로 스킬 중심의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몬스터를 몰아서 스킬을 통해 시원 시원 스럽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3D그래픽으로 캐릭터의 모션과 스킬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다만 액션 게임이지만 자신의 컨트롤적인 부분은 적어서 스테이지를 공략한다는 것이 단순히 무기를 튜닝하고 강화에 집중된 점, 특히 파티 플레이시에 워낙 스킬이 정신없이 이곳 저곳에서 발생되어 정신이 없어 내가 어디있는지, 몬스터가 때리고 있는지도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타격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데미지 표시와 같이 화려한 이펙트 남발이 오히려 게임 진행을 정신없고 피곤하게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파티 플레이시에는 정말 답이 없어 추후에 파티원 이펙트 끄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21.PNG<<내가 뭘 하는지, 몬스터가 뭘하는지 모른다. 정신없고 눈이 아프다>>

특히 몬스터들은 체력이 높은데 반해, 평타 데미지가 낮아 스킬 중심으로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마력이 제한되어 물약회복에 신경써주어야 하며, 단순히 전투가 일직선 형태라는 느낌도 강합니다. 그저 스킬 누르고 평타누르고 물약 먹고 몬스터를 상대하는 몬스터 자체의 체력이 높아 전투가 질질 끄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각 지역마다 후반부에 가면 특수 훈련이나 미궁 스테이지등으로 기존 스테이지와 다른 재미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메인 퀘스트를 하다가 특수 훈련이나 미궁, 던전등 퀘스트가 보상 자체가 미미하고 난이도나 플레이 시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핵심 퀘스트와 연관이 되지 않으면 꺼려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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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은 다음 스테이지가 랜덤으로 선정된다. 운이 좋다면 빨리 클리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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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보스인데 묘하게 끌린다.>

 

자유로운 육성법과, 아이템

     <클로저스>에서 스킬은 자유롭게 찍을 수 있고, 버리는 스킬이 없는 편입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 공식화된 스킬 루트도 크지 않아 유저들의 스타일대로 선택하면서 스킬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킬이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 스킬 강화를 통하여 연타 기능이 추가되며 더 강력해지고 스킬 이펙트도 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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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신강고 진입 이후에는 관리를해 주어야 한다> 

     아이템은 크게 모듈/실드/코어로 나눠져 있습니다. 코어는 흔히 무기를 뜻하며 실드는 방어구, 모듈은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는 아이템입니다. 실드는 최대 6, 모듈은 3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나 스테이지 클리어때 마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강화와 튜닝을 통하여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장비들이 모든 캐릭터와 호환이 되는데, 캐릭터의 특징마다 효과적인 아이템을 장비하고 모듈과 실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튜닝을 통하여 아이템에 여러 옵션 능력치를 상승할 수 있는데, 아이템의 기본 능력치보다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튜닝을 통하여 높은 등급의 옵션을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템 제조도 중요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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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아이템을 제조하기 위하여 재료들을 꾸준히 모아두자>

 

     <클로저스> 에서는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재료 아이템을 통하여 여러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 비중이 높기 때문에 체크해 두면서 모아진 재료들로 여러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 필요없는 장비도 분해를 통하여 재료 아이템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블랙마켓(경매장 개념)를 통해서도 구할 수 있지만 워낙 활성화되어 인기있는 재료나 아이템은 금방 금방 나갑니다.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미리 앞으로 만들 아이템 재료등을 체크해 두면서 버릴 아이템을 버리고, 모을 아이템은 모으면서 플레이하시는 것이 추후에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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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다고 바로 판매자가 구입할 수 있는게 아니라 심사중으로 끝날때 까지 대기해야한다. 언제 끝날지 모른다(...) 인기 재료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일어난다.>

최근 패치를 통해 블랙마켓에 물건을 등록하면 일정 심사기간이 주어져서, 바로 바로 물건을 팔 수 없다는 점과 의외로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유저에게 물품을 보내는 기능등을 임시적으로 중단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언제 다시 해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유저들의 편의가 부족한 게임으로 질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가능성을 보인 PVP

     PVP는 현재 베타로 완성도가 낮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저vs유저의 전투가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AOS방식을 채택하였다는 점입니다. 말그대로 리그오브레전드나, 도타2와 같은 방식에 세구간으로 나뉘어져 미니언을 처리하고 정글몬스터를 잡고 상대편을 싸우는 개념입니다. 또한 획득한 돈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거의 AOS 게임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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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과 전혀 다른 PVP는 AOS방식의 게임이다. 특히 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의 모션도 볼 수 있다. 다만, 아직 테스트라서 별 다른 기능도 없고 심심한 편이다. 일종의 보너스 게임 같은 느낌 >

     다만 아직은 베타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고, 본 게임이 워낙 해야할 것이 많아 유저들의 참여가 활발히 참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극과 극의 게임?

     <클로저스>는 벌써부터 하는 사람만 한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개성이 강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장점이 될 수 있으나, 반대로 거부감이 드는 부분입니다. 또 게임을 진행할수록 캐쥬얼하게 즐기기에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직 오픈 초기이지만 추후에 신규유저들의 진입장벽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훌륭한 세계관과 캐릭터로 콘텐츠면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지만, 게임의 전투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니악한 성향보다 캐쥬얼적이고 대중화된 게임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취향이 맞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평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덕심이 강하신 분들이나, 던전앤파이터처럼 벨트스크롤 방식의 게임을 선호하지만 좀 더 다른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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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씬 영상은 퀼리티는 낮은편. 그래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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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 (4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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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 ?
    천재2 2015.03.09 12:03
    서울사람아니라서울나와도 모름
  • ?
    초식불곰 2015.03.10 15:11
    이 게임 캐쉬템이 그렇게 지랄맞게 나왔다던데.. 돈슨의 돈 뜯어먹기 노하우가 집결된 완전체라고..
  • ?
    페문 2015.03.12 14:39
    ㄷㄷㄷ돈슨... 어쩔수없는듯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50 / 댓글 작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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