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므로 태클/욕설/비방 등 삼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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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평가할 게임은요~
한때 독창적인 시스템인 '드릴' 시스템으로 인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트릭스터.
현재까지도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더 인기가 저조해졌을까요?
현재 트릭스터의 서버상태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거예요~
제가 트릭스터 유저의 한명이자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고, 추천글은 아니다만.. 보시다가 끌리시면 한번 즐겨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
그럼 트릭스터를 평가해 볼까요~?!
~트릭스터의 기본 정보~
트릭스터는 2D 스럽지 않은(?) 2D 온라인 게임이다.
오픈 당시 테일즈 위버 짝퉁이냐며 오고가는 소리에 사람들의 소리는 50%가 비평이였고 50% 호평이였을 정도였다. 반반으로 나눠지는 후라이드반 양넘반과 같은 어느쪽이 더 기운것도 아닌 약간 애매모호한 게임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타격감과 캐릭터의 움직임 그리고 귀여운 효과음 등 테일즈 위버는 약간 시원한 맛이 있었더라면 트릭스터는 귀여운 맛의 느낌이 있었고 전투 시스템에 있어서는 어느 게임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타격감을 갖춘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즐겨할 수 있을만한 게임이라고 호평할 정도로 플레이 후기는 그럭저럭 좋은 편이였다.
그런데, 이 게임을 만든 게임사가 어딘 줄 아는가?
바로
손 노 리 다
위 왼쪽에서 부터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 악튜러스 / 포가튼 사가/ 화이트 데이 순이다.
트릭스터는 손노리 사의 최초의 온라인 게임 이였다.
손노리 사에서 꼽을 수 있는 명작들은 아주 많이 있다. 그것도 꽤나, 거의 모든 게임이 명작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큰 흥행은 못했다.
왜? 바로 불법복제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호평을 받고 있는 악튜러스와 화이트데이가 제일 타격을 심하게 입은 게임이 아닐까 싶다. 화이트 데이의 불법복제의 심각성은 기사에 보도가 될 정도로 심할 정도였다. 현재 필자는 악튜러스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는 가지고 있다. 그만큼 소장 가치가 높은 게임이기에, 사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게임성과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은 게임들이다.
분명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흥행을 하였지만 손노리에서는 큰 성과를 얻지 못하여 플레이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다 재미없는 게임이니 그 만큼의 성과가 나왔겠지 하며 무의식적으로 뱉어내는 말들이 오고간다. (필자도 화데가 무서워서 플레이 하지 못할때 이런 얘기를 자주 하곤 했다.)
잠시 현재 글과 어울리지 않는 말을 꺼냈던 것 같다.
아직 엔트리브가 트릭스터를 만들었는데 손노리는 어디냐 어디냐 하는 사람이 있길래
잠깐 꺼내 보았다. 현재는 트릭스터가 엔트리브 사의 게임인건 확실하지만, 개발한건 엔트리브가 아닌 손노리가 개발했다는 점은 알아두었으면 한다.
트릭스터의 사양
확실히 봐도 크게 요구하는 사양은 아니다. 하지만 하드의 압박. 3.5기가는 개뿔 깔면 4.8기가다. 이걸 깔려고 얼마나 지웠는지.. 옛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하지만 그만큼의 용량 값을 하는 게임이기에 이해는 충분히 한다.
일단 하드는 제껴두고 권장하는 사양이 아주 낮다는 것에 대해서는 역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이 사양과 어울리지 않는 게임성과 이펙트를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2D 게임중에서 트릭스터 보다 이펙트가 뛰어난 게임은 보지 못한것 같다. 물론 타격감도 그렇고..
이렇게 기본적으로 트릭스터를 평가해 보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트릭스터의 속을 파헤쳐보자.
~트릭스터의 그래픽~
트릭스터 스페셜 스킬 사용 사진.
매우 깔끔하다. 그리고 화려하고 멋지다. 배경 이미지는 모르겠지만, 트릭스터의 캐릭터나 몬스터의 도트를 보면 아주아주아주 섬세하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예전에는 트릭스터의 펫이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도트를 찍어보면서 따라해보고 그랬지만.. 역시 역부족.
트릭스터도 꽤나 오래전의 게임인데 현재 2D 온라인과 비교해봐도 뒤지지 않는 그래픽을 갖추고 있다. 2D 게임중에선 제일 뛰어나다고도 생각한다 (근데 얼핏 기억에 남는건데.. 2.5D가 계속 생각나는건 무엇 때문일까요.. 2.5D인가? .....)
아까도 트릭스터의 이펙트를 언급했었는데, 혹시나 궁금하실까 싶어서 스킬 사용 사진을 몇개 가져왔다.
트릭스터의 마법형 캐릭터의 스킬 사용 사진입니다.
소리까지 녹음된 플래시 자료를 들고오고 싶지만, 필자는 플래시를 자르는 방법을 모르기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orz
일단 이펙트나 스킬 하나하나가 빨라서 몬스터를 잡을때도 쾌감이 아주 멋지다.
크리티컬 뜰때 쾌감은 더 죽여준다.. 그래픽에 있어서는 캐릭터나 이펙트.. 정도? 말고는 더 이상 평가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로써 트릭스터의 그래픽 평가 점수는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싶다.
~트릭스터의 캐릭터~
트릭스터의 캐릭터는 총 8종류의 캐릭터와 4가지의 타입을 고를 수 있다.
4가지 타입에 남/녀 구분하여 한명씩 차지하고 있기에 입맛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있다.
몇몇 여성 유저들은 단지 캐릭터가 이뻐서 대화할려고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도 많이 보았다.대화하는 게임이 아닌데...
공격형 캐릭터 토끼와 물소
마법형 캐릭터 양과 용
감각형 캐릭터 사자와 여우
매력형 캐릭터 너구리와 고양이
트릭스터의 캐릭터는 모두 동물인간이다. 토끼/물소/양/용/사자/여우/너구리/고양이
이렇게 총 8마리의 동물이 의인화 되어 각각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귀엽고 러블리한 양을 좋아한다. (그런 취향 아닙니다.)
개인마다 낄 수 있는 무기들도 다 다르고 각성까지 할때는 자신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고 싶다.(애초에 여성유저들을 겨냥하여 만든 게임일지도 모른다.)
트릭스터의 캐릭터를 평가한 점수는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트릭스터의 밸런스~
트릭스터 게임 내에서 유저들의 캐릭터나 사람들이 추천하는 캐릭터나 타입을 보면 다 거기서 거기다.
그 중 제일 편하고 업하기 쉽고 초반 후반 다 좋은 마법형 타입의 양.
트릭스터 내에서도 거의 60%가 양 캐릭터를 할 정도로 인기가 좋고 남녀노소 손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캐릭이라 더욱 인기가 좋다. 그런 이유로 인해 다른 캐릭터들은 무시를 당하게 되기 일쑤다. 대표적인 타입이 매력형, 캐릭터의 스타일이나 외모는 인기가 매우 좋다. 팬아트에서도 자주 보일 정도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인기는 좋으나, 게임 상에서는 그닥 인기가 좋은 캐릭터가 되지 못하여 간간히 능력자 유저들의 손에서 나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하는 타입이다.
이러한 문제와 유저들의 상향 패치를 요구하는 건의도 무시하는건지 신경을 못쓰는것인지 아니면 현재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인지 전혀 모르겠다. 어이없는건 캐시아이템이나 이벤트 준비는 해달라고 안해도 꾸준히 한다. 캐시나 이벤트 보다 중요한건 게임내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조금의 관심이라도 좋으니 외면당하는 타입들을 살려주는건 어떠한가? 구질구질 하게 알샵이니 캐시샵에 신제품이 나왔다니 이런거 말고 말이다.
트릭스터의 밸런스 평가 점수는 5점 만점에 2점을 주고싶다.
~트릭스터의 독창성~
트릭스터만의 독창적인 부분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드릴' 시스템이 아닐까 싶다.
처음 튜토리얼 시에도 드릴이라는 시스템을 가르켜 줄때 참 색다로웠다.
늘 곡괭이나 삽으로 파던 광물이나 퀘스트에 필요한 재료들이 트릭스터에서는 드릴로 충족할수 있기에 트릭스터에서 드릴이란 아주 중요하고 중요한 아이템일수 밖에 없다.
드릴로만 깨는 퀘스트도 꽤나 있기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세상의 이치다.
드릴 시스템은 아주 매력적인 시스템일수 밖에 없는게, 자신이 직접 드릴질을 하는 것과도 같이 게이지가 끝까지 달하지 않게끔 자신이 알아서 조절해야하는 미니게임과도 같은 방식으로 땅을 파는 형식이다. 귀찮은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이또한들 어떠리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였다. 드릴에 몸을 맡겨 두구두구두구두구 땅을 파보는건 어떨까?
스트레스를 늘려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 있는 드릴이 되기를 바란다.
퀘스트 아이템 드랍률좀 올려줘요.
트릭스터의 독창성 평가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다.
~트릭스터의 컨텐츠와 커뮤니티~
트릭스터에서는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
트릭스터 데저트 해안에 위치한 OX퀴즈장에서 열린 OX퀴즈 현장 입니다.
운영자만이 OX퀴즈를 주최한다? NO!
유저들도 OX 퀴즈를 주최할 수 있다!
운영자만이 권력을 잡을 수 있는가?! 불공평 하다.
게임 내에서라도 자신이 사회자가 되어보고 그 현장의 열기속에서 긴장감이 나도는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하지만, OX 퀴즈장에서 권력 남용으로 X쪽으로 유저들을 이끌게 한 뒤, 사회자가 /정답 o 라고 하면 전원이 탈락하여 웃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개념없는 사회자만 그러지만 말이다. 작은 기쁨이 큰 기쁨으로 넓힐 수 있는 하나의 컨텐츠 OX퀴즈장 아주 좋게 생각한다.
단지 운영자만 열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닌 유저가 열고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이벤트 공간을 만들어 준 것을 보면 유저에 대한 배려가 보인다.
트릭스터의 '마이캠프' 시스템
이미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하우스' 시스템, 그 시스템을 트릭스터에선 '마이캠프'라고 칭한다. 자신이 만든 마이캠프에서 사람들과 웃고 떠들 수 있는 대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고,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캠프를 꾸며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는 편안하고 좋은 공간이다. (인테리어 아이템이 전부 캐시이지만 말이다.)
안타깝게도 사진은 못 구했지만, 별을 보는 소녀 별희라는 NPC 에게서 몬스터를 잡으면 낮은 드랍률로 나오는 몬스터 카드로 여러장의 몬스터 카드 중 3장이 뽑히며 그 몬스터 카드에 부여되어 있는 옵션들을 버프화 하여 캐릭터에게 스텟이나 공격력 등 더 업을 시킬 수 있는 유용한 시스템이 있다.
또 행운 과자 처럼 하루에 한번씩 운세를 보며 자신의 운세를 판단하는 시스템도 있다.
믿기지는 않지만 믿음이 가는 운세를 보고 자신의 하루 일과를 되돌아 보는건 어떨까?
트릭스터의 컨텐츠/커뮤니티성 평가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다.
~총평~
마무리를 하자면, 모든 면은 좋지만 너무 상업적으로 업데이트와 패치를 하는것도 그렇고, 아무리 부분유료라고 하지만 캐시의 사용 없이는 플레이 할 수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게임이다. 이동속도도 그렇고 악세사리 헤드 등등, 다른 아이템들 보다 월등히 뛰어난 캐시 아이템 물론 그 아이템의 값에 비해 값어치를 해야한다는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조건 상업적으로 만들어 놓은 일반아이템은 밀어놓고 캐시아이템으로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것이 유저로써 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현재 밸런스 유지도 약간 우왕좌왕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 신경써주면 좋은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무조건 안된다 안된다 보단 차차히 하나하나씩 쌓아가면서 빛을 발하는 그런 게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픽 면에서는 달라질 점이 없으면 더욱 좋을 것 같고, 마지막으로 바라는건 시나리오 퀘스트를 늘리는 것 보다 캐릭터의 분포율이 적당하게 유지되어야 하는것이 더욱 먼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무엇이든 키우면 좋다고는 말하지만, 아닌 캐릭터들도 있기에 사람들이 소리를 치고 패치를 해달라는 말이 아닐까? 아무 이유없이 패치 해달라 상향 해달라는 바보같은 짓과도 다름 없기에 남 따라서 상향해달라 상향해달라 하는 바보같은 유저는 없을거라고 믿는다.
근래에 오랫동안 유지해오며 아직 꽤 많은 유저들이 머물고 있으니 그 유저들에게 배신감을 남겨주지 않았으면 한다.
하다보면 악튜러스와 인터페이스가 비슷한것을 느낄때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테일즈 위버보단 악튜러스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게임이다. 역시 같은 게임사의 게임이라 속일 수 없는 걸까? 손노리만의 독창적이고 게임성이 돋보이는 게임들이 종종 게이머들 앞에 나타나 주었으면 좋겠다.
트릭스터의 평가 총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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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 역시 되지도 않는 글 실력으로 게임을 평가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네요.
나름 좋아하는 게임이다 보니 더 신경써야할 부분을 충고한 부분도 많이 있고
괜히 이상한 말 중간중간에 넣어서 보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한번 더 말씀 드리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기에 의견에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부쩍 날씨가 추워졌어요. 모두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올해 3월달도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사진은 트릭스터 공식 홈페이지 (http://trickster.gametree.co.kr/) 담아왔습니다.
움직이는 사진과 사진 편집은 제가 손수 하였기 때문에 퍼가실 때는 쪽지 보내주시길 바랍니다.문제가 되는 부분이나 오타는 지적 받습니다.
(물론 스토리퀘스트 남아있을 초중반 말입니다만..초중반도 낮은렙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 퀘스트란게 대부분 드릴로 땅파서 얻어야 합니다.
그 양이 적으면 몰라도 무지하게 요구해댑니다.
그런데 감각형 캐릭터가 아닌 이상 시간 무지 먹습니다.
(정확히는 모르는데, 감각형이 드릴 특화일겁니다..)
그런고로 각 레벨별 존 마다 개인상점으로 퀘템들을 파는데,
그 가격이 구하기 힘든만큼 처음시작하는 사람에겐 많이 부담스럽더군요.
타 게임처럼 현금거래가 활성화 되질 않은 것 같고 캐쉬거래만 활발합니다.
저도 캐쉬좀 팔며 했는데 그냥 돈만 아깝더군요...
개인적으로 초반 육성이 너무 힘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