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세이버★
제 생애 첫 온라인 게임 입문기 다크세이버 입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저희 동네 피시방에서는
리니지와 스타크래프트 에 버금갈정도의 인기를 구사했었습니다
피시방 사장님까지 아이디 만드셔가지고
시간 얼마 하면 힐링도 주시고 하셨었는데
8단 버프 받고 싸우면 적정맵에서 날라다녔죠
그리고 그때 그 사장님은 아파트 단지 재개발로 자리를 옮기셨고
지금은 그리 멀지 않은 동네에 유희왕 전문 카드점을 열고 계십니다
추억의 캐릭터 선택창입니다
우리나라 버전은 찾기가 힘들더군요
아마 대만이나 중국에서 서비스 했던적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때 파이터와 기병 클레릭 셋중 하나인걸로 기억하는데 파이터를 선택했었죠
무필 갑은 역시 택마(택틱스 마스터 7단 캐릭터 3명이 모여서 원거리형 으로 조합시킴) 가 갑이셨죠
마을 튀어 나가자 마자 빨간아이디 유저들이 팅팅팅 거리며 유령으로 만들어 주시면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유령상태로
옛 생각이 나는 전투 장면입니다
이게 반턴제 같은 시스템으로
비교를 하면 머털도사 나 씰(패키지) 이나 같은 자기 고유 행동치가 돌아오면 즉각 즉각 스킬및 이동을 할 수 있었죠
그때 당시 꽤나 좋은 위치 선택과 빠른 마우스 클릭이 요구 되는 스피디한 전투 시스템이었습니다
한때 이 게임에 푹 빠져버려서 식음을 전폐한적도,,,
어느정도만 무료 맛뵈기로 키울 수 있고 그 이상 키울려면 유료결제를 해야 했습니다
어린 생각에 전화기로 결제하면 합산되서 잘 모르겠지 하고 결제했다가
따로 5만원 가까이 결제되어 날라와서 된통 혼났었죠
1단 부터 9단 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10여가지의 직업군에 각각 7단계의 전직이 있고
8단부터 여러군의 직업이 합쳐져 근거리형 원거리형 마법형 마스터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콩글리쉬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직업 이름들이 신기하여 뜻이 뭔가 열심히 찾아봤던 기억도 나는군요
지금은 문 닫아 버려 아쉽지만 과거 다른 유저들이 릴 온라인의 타격감과
샤이닝 로어 같은 게임을 그리워 하듯
저 또한 이게임을 많이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던 다크세이버
엠게임에선 네오다크세이버라는 후속작때문에 소스 공개를 하지 않아
프리서버 조차 없는걸로 알고 있지만 언젠가 나온다면
다시 한번 즐겨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
p.s 이 고전게임의 자료를 들고 계시던 블로거 분들께 소소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로그인했네요.. 정말 추억이 깃든 게임이죠..
유료결제는 못하고 항상 제한레벨로 놀곤 했었는데 참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