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코스터』
(Planet Coaster)
기종 : PC
'플래닛 코스터'를 우선 소개하기 이전에 '놀이 공원 경영 시뮬레이션의 시초'로 알려진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는 1999년에 개발자 ‘크리스 소이어’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당시에 없었던 '놀이 공원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처음으로 개척하면서 큰 화제를 불렀으며 거대한 팬층을 가질 만큼 영향력 있는 시리즈로 성장했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3> 이후 내리막을 보인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
하지만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는 2004년에 출시한 ‘롤러코스터 3’ 이후에 출시한 작품에서 잔혹한 혹평과 최악의 게임성으로 기존의 명성을 깍아먹는 계속된 몰락의 길을 걸었고, 그 참담한 결과를 말해주는 근황은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만 봐도 알수 있었죠.
<플래닛 코스터>
특히 '과거의 명작'이라는 후광을 두르고 등장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작품들은 계속된 비난과 외면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팬들이 지쳐가면서 떠나가려는 도중 갑자기 해성처럼 등장한 작품이 있는데,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별명을 가지면서 등장한 작품이 바로 ‘플래닛 코스터’입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아버지‘라 불리던 개발자 ‘크리스 소이어’가 참여하지 않았던 2004년에 출시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3’의 제작을 맡았던 ‘프론티어 디벨롭먼트’가 제작한 신작으로 처참한 작품성으로 연달아 부진을 겪고 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가 팬들의 비난과 외면을 받던 도중 다른 행보를 보였고 기존의 작품과는 비교도 되지않을 만큼 진보하였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추천하는 사유도 진짜 후속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며 어떻게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 라는 말까지 들을 만큼 강력 추천하는지 이 자리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정신작 계승작에 걸맞는 '플래닛 코스터
플래닛 코스터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와 동종 장르인 놀이동산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있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작품과 비교해 차원이 다르다는 말이 나오고, 가장 현세대에 맞게 진보적인 발전을 한 작품이라 평할 만큼 큰 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세대에 맞게 발전한 그래픽과 진보한 테마 콘텐츠
플래닛 코스터의 그래픽 역시, 제작사의 전작인 3편과 비교해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전작 같이 아지자기한 카툰풍 그래픽을 사용해 누구나 편안히 즐길수 있는 그래픽을 지향하며, 게임은 전체적으로 온화한 색감을 사용한 것이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텍스처의 질감이나 광원에 따른 표면반사 등 시각적인 만족을 크게 이뤄지면서 3 이후에 12년만에 등장한 작품인 만큼 현세대에 뒤처지지 않게 쓰인 그래픽 효과들은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제작사가 참여했던 전작 ‘롤러코스터 타이쿤 3’와 비교해 강화된 그래픽과 이전 작품과는 차원이 다른 테마파크 시뮬레이터를 월등하게 개량하고 발전시킨 게임으로서, 우수한 커스텀 자유도로 원하는 건물이나 풍경, 지형 등을 마음껏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으로 뽑힐 만큼 게임에서 큰 부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언급했던 강력해진 테마파크 만큼이나 놀이기구는 물론이고, 상점의 내부 모습 또는 테마파크를 조작할수 있는 세세한 면모까지 게임에 다뤄서 상당히 지친 유저들에게 아주 반갑게 다가온 진보적인 발전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을 제대로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외에 자신의 놀이 동산의 독자적인 테마파크를 만들 수 있게 각종 벽이나 창문, 효과 등을 마음대로 붙여서 사물을 꾸밀 수 있고 지형도 입체적 구현이 안 되는 단순한 2D 화이트맵이 아닌 3D 복셀 시스템을 도입해서 지형부터 건물까지 전부 지점토를 주무르는 듯한 느낌으로 가꿀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저 제작 모드를 지원하는 스팀 워크샵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의 작품을 공유하거나 또는 업로드할수 있어서 보편적으로 게임을 편하게 꾸밀수 있게 만들었고, 다른 유저와 공유가 가능하다는 이런 확장성은 전작에서 할수 없었던 것을 구현하며 장시간 게임에 몰입할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전작의 부실했던 시스템과 AI 개선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큰 단점 중 하나가 AI와 시스템이 단순하거나 일정 트릭을 이용하면 단순하다는 것이 간파되어 플레이 하는데,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플래닛 코스터는 시간이 흐른 뒤에 나온 작품인 만큼 이런 단순한 시스템과 관람객과 직원 AI를 개선 하였습니다.
관람객 중에 기물 파손을 하는 손님은 물론이고, 플래닛 코스터 부터 새롭게 추가된 관람객의 행동 중 소매치기를 일삼는 모습 들이 추가 되었고, 이를 관리하는데에 있어서 직원의 활용이 상당히 중요해졌고,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할수 있는 제약도 상당수 늘었습니다.
그중 특히 그저 돈을 주고 굴리기만 했던 직원의 경우 근무 만족도나 성실하게 업무를 시키기 위해 월급을 더 주거나 교육을 시켜 직원의 근무의 질을 크게 만들거나 또는 하루종일 일만 시키지 않고 휴식 시간도 보장해야할 만큼 전작과는 차원이 다르게 세세한 부분들 까지 관리해야하는 부분이 강화 되어 상당히 재미있게 된 부분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달라진 시스템 중에 전작처럼 관람객이 인기있는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그저 긴 줄을 끝까지 기다렸다가 탔던 모습과 다르게 실제 놀이공원에서 판매하는 우선 탑승권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 역시 세세하게 달라진 부분이라 할수 있죠.
롤러코스터의 제작도 수월해졌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또한 전작과 다르게 크게 발전한 부분은 역시 놀이 공원의 꽃이자 절대 없어서 안됄 롤러 코스터입니다. 전작처럼 직접 제작할수 있으며 세세한 부분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전작에는 상당히 롤러코스터를 짓는데 어렵다는 평이 있었고 그저 선로를 연결하여 완성하면 끝이었지만, 이번에는 강화된 게임 시스템 만큼이나 전작에선 그저 플레이어의 눈요기에 그쳤던 단순한 테마 기능도 관람객의 관심과 롤러코스터의 질을 높여야 하는 것에 신경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전작에 어렵다고 느껴진 롤러코스터 제작이 제작 도중 일정 부분에서 난관에 막혔을 때 이용하는 ‘자동 완성 기능’이 새롭게 강화되어 제작 난이도가 상당히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롤러코스터의 수치를 보는 인터페이스 역시, 이전보다 더욱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상당히 발전했다는걸 알수 있죠.
강력한 사후 업데이트 지원 현재까지 꾸준한 업데이트가 진행중
또한 대부분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대거 출시 이후 고작 몇 번의 패치나 업데이트를 하는것이 출시 이후 1년도 안돼서 버려지는 것과는 다르게 플래닛 코스터는 아직까지 매번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패치와 새로운 시나리오와 그 외의 업데이트를 통해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본가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작품이며 경쟁작인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와 꽤나 다른 면모를 통해 진짜 정신적 계승작은 사후 서비스 정신까지 투철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어릴적 놀이 공원에 가본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운영해보자!
예전에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를 즐겨보셨거나 직접 자신의 부지를 관리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특히 어렸을 적 가본적 있는 놀이공원에 대한 추억을 가진 분이라면 직접 경영해보는 재미도 쏠쏠한 작품이라 생각할 만큼 굉장히 강력한 중독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롤러 코스터 타이쿤 시리즈가 몰락하기 직전에 등장한 플래닛 코스터는 본가의 최신작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보다 후속작에 가까운 만큼 기존 팬들은 물론이고 현세대에 처음 접해보는 유저들도 만족할 만큼 조건을 충족시킨 게임입니다. 또한 지금도 계속되는 사후 지원 업데이트를 보면서 정체되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를 접하며 계속 플레이 할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을 만큼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