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온라인을 접하시는 분들께는 적절치 않은 필자 위주의 가이드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이브온라인의 게임내 시스템을 정확히 아는건 적게는 10%에서 많아야 15%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만큼 방대한 분량이며, 자유도면에서는 울티마를 넘었다고 봐도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 입니다.
이번시간엔 [Weapon System] 즉, 무기의 대한 개념과 종류, 특징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단순히 한게임의 무기의 종류에 대해서 글 하나를 써야 되느냐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이글을 다 읽고나서도 그런 생각이 드신다면 주저없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위 창은 이브온라인 내 마켓창에서 [Turrets & bays] 카테고리만 따온 스샷입니다. 무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겠습니다. 터렛과 런처, 따라해보세요. 터렛과 런처.
터렛을 단순히 설명하기 이전에 다들 떠오르시는 것이 한가지 있죠. 바로 스타크래프트 테란종족의 대공미사일 터렛이 떠오르실겁니다.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고 보시면 쉽겠네요. 스타의 터렛을 보시면 포탑이 마구 회전하면서 공중의 떨거지들을 마구 쏘는걸 볼수있지요. 그 포탑을 옮겨놓은게 이브온라인의 터렛입니다.
그리고 런처는 미사일 런처가 있습니다. 미션의 제왕으로 '레이븐'과 칼다리 스테이트가 군림할수 있었던건 강력한 PvE 미사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대신 PvP에서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자 이제 스샷을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테고리를 쭉 보면 '하이브리드' '레이저' '마이닝' '미사일런처' '프로젝타일' '웨폰 업그레이드' '밤 런처' '둠스데이 디바이스' '마이닝 업그레이드' 가 있습니다. 아래 세개는 단순분류되어 또다른 카테고리를 갖지 않고 있습니다.
첫번째. 하이브리드 터렛. 따라해보세요. 하이브리드 터렛
두가지 종류의 하이브리드가 있군요. 블래스터와 레일건 입니다.
전 단순한게 좋습니다. 따라서 칼같이 나누자면 블래스터는 근거리 방어위주의 터렛입니다. [Optimal Range]로는 4.6km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브에서 이정도면 쏘라고 있는게 아니라는 거죠. 그와 반대로 레일건의 경우, 옵티멀레인지 즉, 사거리가 기본 41km 입니다. 수치상 9배가까이 되지요. 다만 이브의 철칙이 있다면 모든 모듈(아이템)에는 반대급부가 99%존재한다는 것. 기본 사거리가 긴 무기는 대미지가 약하고 반대로 짧은 무기는 대미지가 강하고 이런식 입니다.
Ammo는 소모품으로, 항시 재충전 해줘야 터렛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아모의 종류에는 [Antimatter, Iridium, Iron, Lead, Plutonium, Thorium, Tungsten, Uranium] 라는 것이 있습니다. 속성이 따로 있는지라 그때그때 필요한것을 꺼내다 쓰면 됩니다.
두번째. 레이저 터렛.
마찬가지로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빔 레이저와 펄스 레이저.
빔의 경우는 대부분 대미지를 강하게 줍니다. 다만 레이저 터렛은 특성상 '렌즈' 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이 렌즈는 미사일이나 아모처럼 궂이 수시로 교체해줄 필요는 없는 비영구적 입니다. 그러나 대신 이브의 모든 배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 동력원인 [Capacitor] (이하 캡)을 필요로 합니다. 이 캡이 오링날 경우 도망도 못갑니다. 어째됫든 펄스도 위와 마찬가지로 캡을 소모하는 터렛이지만 특징이 약간씩 다릅니다.
빔 레이저의 대표적인 터렛인 [Tachyon] - 타키온은 사거리도 펄스 레이저에 비해 2배가량 되거니와 대미지도 1.8배 정도 되는 우버(독일어로 강하다는 뜻, 이브코랸창에서 자주 쓰임)한 터렛이지만 단 한가지. 캡 소모가 엄청납니다. 캡먹는 하마라고 불러도 되지요. 거기에 렌즈역시 대미지형 높은캡소모 렌즈를 사용시 캡오링은 레이저 풀 가동시 2분을 못갈정도입니다.
펄스는 그냥 가늘고 길게 쓰는 레이저입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딱히 좋다고도 말하기 힘든거랄까..
세번째는 마이닝 터렛이였지만 지면관계상 생략합니다.
네번째는 미션의 제왕 칼다리를 지탱해주는 버팀목. 미사일 런처 입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두 미사일 런처이며, 크기나 사용 용도에 따라 분류된 것입니다.
어째서 미사일런처가 미션의 제왕을 지탱해 주느냐! 이브에는 4가지 속성이 있습니다. [EM, Explosive, Kinetic, Thermic] 입니다. 해석은 그냥 넘어가죠. 그리고 미션의 중요 종족인 [산샤, 엔젤, 블러드, 구리, 서펀트등] 이놈들은 각기 다른 약점속성이 있습니다. 그걸로 갈아끼우고 그걸로 패버리면 빠르긴 하더군요.
다만 확실히 미션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PvP에서는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라더군요. 
마지막 다섯번째. 프로젝타일 입니다.
프로젝타일은 사전정의로는 포물체 라는 것인데 대충 해석해서 대포로 명명하겠습니다. 어찌됬건 이 프로젝타일은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사거리 짧고 대미지 강한 오토캐넌과 사거리 길고 대미지 약한 아틸러리가 있습니다. 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오토캐넌은 그냥 오리 터렛입니다. 존재가치의 의문부호를 달아도 아깝지 않을 오리 같다고나 할까요?
(대미지 5배, 사거리 50km, 재발사 속도 26초 그대의 이름은 아틸러리)
(대미지 2배, 사거리 5km 재발사 7초 너는 오토캐논이라 쓰고 맛사지건이라 읽는)
과연 어떤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CCP는 왜 오토캐넌을 만들었는지.. 아 몹들을 위한 것인가..
자 대략적인 이브의 모듈들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봤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타임으로 각 터렛의 이미지샷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5분간 휴식!
이브는 Item 정보를 볼수있는 [Show info] 라는게 있습니다. 그 어느것도 빠짐없이 있으며 하물며 미션의 오브젝트에도 달려있습니다. 이브를 가장 빠르게 익히는 방법은 저 쇼인포와 코리안채널 입니다. 잊지마세요. 쇼인포와 코리안채널.
쇼인포를 보는법은 간단합니다. 자기가 알고싶은 아이템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마치 윈도우의 속성창 열듯) 후에 쇼인포를 다시 클릭해주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뭔가 공허한듯 보이네요. 급하게 아틸러리 캐논의 쇼인포를 열었더니 이렇습니다만, 기본틀은 이렇습니다. 디스크립션, 어트리뷰트, 스킬, 피팅, 바리에이션입니다. 다시 크게 보도록 하죠. 스샷은 1200mm 헤비 '스카웃' 아틸러리 I 입니다. 
[Descripton] - 해당 아이템의 대한 설명입니다. 배틀쉽에 사용 가능하고, 프로젝타일 아모를 필요로 한다고 하는군요.
[Attributes] - 현재 아이템의 성능에 관한 것으로 위에 세가지는 이 아이템의 무게와 부피 용적등으로 쓰잘대기 없음으로 패스! '차지 사이즈'는 아모의 크기에 관한 것으로 라지를 쓴다고 나와있습니다. '아큐러시 폴오프'는 위에 설명한 옵티멀레인지를 벗어나면 아큐러시 폴오프가 적용되는데 명중이 최대 50%하락 되고 아큐러폴오프의 2배가 넘으면 100% 하락됩니다. 아래 도표를 보시죠.
-출처- 이브온라인 한국팬페이지 Layars님 글 도표 펌
다음으로 터렛무기의 가장 중요한 '트래킹 스피드' 입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포탑회전속도] 입니다. 이 부분만 따로 설명하자면 매우 골치가 아파져서..(사실 물리학을 배우지 않았다) 일단 지껄여보겠습니다. 이쁘게 봐주시길!
포탑회전속도가 왜 중요하냐를 떠나서 '탄착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기가 10mm 100mm 1000mm의 무기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것을 정조준하여 쏜다하여도 대략적으로 어느정도 둥그런 원 형태를 띈다고 가정하여 그것을 탄착군이라 본다면, 가장 큰 탄착군을 형성하는 것은 당연히 1000mm라고 볼수 있겠죠? 아니 봐야 합니다. 왜냐면 이브는 그러하니까요.
이브무기는 S,M,L,XL가 있습니다. S는 가장 작은 탄착군을 형성하여 어느 배라도 잘 맞게 됩니다. 예전 어렴풋 봤던걸로 허접하게 나마 따라해 봤습니다.
왼쪽에서부터 프리깃, 크루져, 배틀쉽 이라고 보면 S사이즈의 터렛 탄착군은 작아서 잘맞는다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미디움, 라지로 갈수록 탄착군은 무지커지고 라지터렛의 경우 프리깃을 쏘는건 머리에 총맞앗다는걸 광고하는 짓이죠. 탄착군 다음으로 중요한건 (순서상일뿐 중요한건 5:5비율입니다.) 앞서말한 트래킹 스피드 즉 포탑회전속도 입니다. 프리깃의 경우 속도가 빠르고, 속도가 빠르면 아무리 쏴도 그 탄착군 자체를 벗어난다는 개념이 성립되어 있습니다. 사거리내라도 스피드가 앞선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트래킹 스피드는 중요하며 대부분의 터렛쉽들은 '트래킹 컴퓨터' 라는 트래킹 스피드 관련 모듈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Tech level 1이것은 아래서 설명하겠습니다. 패스!
Rate of fire - 재발사 시간. 당연히 낮을수록 좋다. 스킬들로 낮출수 있다.
Damage modifier - 대미지 증가, 예를 들어 x5 일경우 기본대미지의 5배로 맞춘다는 뜻이다. 기본대미지가 뭔지를 몰라 기준잡기가 애매하다.
Optimal range - 위에서 설명완료
시그니쳐 리솔루션 - 모릅니다.
Meta - T1에서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
[Req. Skills] - 사용하는데 필요한 스킬의 레벨 보통 프라이머리와 세컨더리로 나눠지지만 캐피탈쉽들은 3개이상의 중요스킬군들을 요한다. 
[Fitting] - 함선에 사용하기 위한 필요 요구치. 보통 피팅이라고 하면 배를 꾸미는 짓 정도로 풀이된다. 이브함선은 하이슬롯, 미들스롯, 로우슬롯으로 나뉘는데 무기는 하이슬롯 그외 모듈은 미들과 로우로 나뉜다. 너무많아서 생략.
또한 배에는 CPU와 POWERGIRD가 존재하는데, 배마다 각기 다르고 배가 커지면 이것도 높아지지만 그에 준하는 무기들도 높아지기에 항상 계산된 피팅이 필요하다. 돈만 많으면 일단 질러놓고 해도 상관없지만.
[Variation] - 간단히 자매품 정도로 분류된다. 이브는 크게 T1(TECH 1)아이템과 T2 아이템, 팩션 아이템, 오피서 아이템으로 나뉜다. T1은 흔해빠진 노멀아이템으로 분류되고, T2는 고성능 고효율을 보여주지만 많은 스킬을 요구하며 팩션아이템은 고비용 고효율 고성능의 쓰리고를 외친다. 오피서 아이템은 그냥 킹왕짱.
모듈의 경우 위에보면 TECH 1이라고 보이는 곳에 상당히 많은 아이템이 분류되어 있다. 그것의 구분은 메타(Meta)로 구분되어 지는데 어트리뷰에 잘보면 나와있다. 스샷에 보면 '스카웃' 이라던가 카빈, 갈리움, 프로토타입등이 있는데 보통 편히 네임드 아이템이라 부른다. T1의 마지막 네임드 아이템들의 경우 T1수준의 낮은 스킬을 요구하지만 성능은 T2급이라서 T2보다 비싼경우도 있다.
이브는 개인적으로 그냥 들이대면서 해도 하등 문제될것 없는 게임이다. 하지만 좀더 빡세게 알고자하자면 최소한 국내게임보다는 손이 많이 가는 게임임이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