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오랜만에 플레이 50분도 안돼서 언인스톨한 게임인 [삼국지천]입니다
엄청나게 주관적인 글이라, 이글 보고 기분 상하신 분들은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냥 어디서 굴러먹다온 놈이 푸념들어 놓았다고 생각해 주십시오..ㅠ
'오디션'을 개발한 T3엔터테인먼트의 신작으로 알려진 '삼국지천'이 드디어 첫 CBT를 갖네요
일단, 한빛에서 운영하는거라 많은 분들이 격려와 우려의 박수를 같이 보내고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보이다시피 삼국지천의 그래픽은 좋다고 하면 좋다고 볼 수 있지만, 확실히
투박하고 약간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대작신작들에 비교하자면 너무나도 꿇리지 않나 싶네요
스샷은 튜토리얼 위주로 찍어봤구요( 본격적일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날 찍는지 돼지우릴 찍는지 )
타격감도 그닥 기대하시기 어려울 겁니다. 일단 기본적인 '키'이동과 마우스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마우스로 플레이 할 시에는 조작의 어려움이 약간 있습니다.
W,A,S,D 와 TAB(자동타겟)키 그리고 1,2,3,4,5,‥(기본공격,스킬공격)키로 쓰시면 되겠구요
또한, '경험치가방'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몹을 잡다가, 자신이 바로 캐릭터에게 흡수되는 경험치
방법과 경험치 가방에 경험치를 모아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나, 경험치 가방이란 시스템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경험치로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다른용도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경험치가방이 거래가 된다는 소리도 있는데, 확인을 아직 안해봐서 잘 모르겠으나 만약에 가능하다면
이건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키겠네요.
물론 그전에 게임이 재밌어야 겠지만요..( 개인적으로 10점만점중 3점 주고싶음 )
그리고 원더바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거는 게임 접속시간에 따라 드랍아이템의
가치가 점점 더 뛰어나지는 시스템입니다.. 결국 폐인을 양산하게 되는 적절한 시스템이네요.
그냥 두고있다가 한 3~4시간 지나고나서 사냥하러 가야하는..
참.. 이래서라도 유저를 붙잡아 두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절로드는 시스템..
또 신기한거는 '스탠스'모드.. 전투중에 스탠스모드를 키게되면, 이동이 불가능해지고
더욱 강한공격력과 크리티컬확률이 향상되고 빠른 공격이 가능해지는 거임
탈것도 상당히 많구요( 말 말고도 멧돼지니 다양함 )
마상전투도 이목을 끌구요
위에 설명한거 빼면 다른 RPG랑 다를 바 없어보이는 게임입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주관적인거임 )
제가 원래 삼국지라는 소스를 되게 좋아라 하는데, 솔직히 50분만에 실망만 안고가네요
일단 첫 CBT니깐 더 두고봐야 겠지만요
오늘 하루 하고 정이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그래픽이 좀 거부감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