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캐주얼게임 순위상승 돋보여
- 아이온 – 서든어택 –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2 빅4게임 순위변동 없음
- 신규 온라인야구게임 ‘와인드업’ 23계단 뛰어오르며 75위 기록
시내 초, 중, 고등학교의 방학과 함께 온라인게임 시장의 분위기도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특히, 캐주얼게임과 신작이 방학과 함께 일제히 순위가 뛰어오르며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게임 순위 전문사이트 게임노트에서 발표한 12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상승한 캐주얼게임의 전체적인 약진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넥슨의 캐주얼게임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100레벨 이상의 유저가 참여 가능한 레이드 퀘스트 추가 및 17일 신규직업 ‘드래곤마스터 에반’의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얻어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 되었다.
대전액션게임 ‘겟엠프드’ 역시 17일 시즌3 ‘겟엠프드 하드코어’를 선보이며 3계단 상승한 25위에 올랐다. ‘하드코어’는 15세 이용가 클라이언트 시스템 도입과 무기 및 액세서리의 전면 개편을 통해 전체이용가 등급에서 표현 못했던 격투의 느낌을 더욱 강화시킨 모드이다.
‘아이온’은 금주에도 역시 1위를 차지하여 굳건함을 과시하였고,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가’가 그 뒤를 이으며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피파온라인2’와 ‘프리스타일’,’슬러거’ 등의 스포츠장르 역시 방학과 무관한 모습을 보여주며 10위권을 유지했다.
이외에 10위 카트라이더, 12위‘크레이지아케이드’, 21위’한게임테트리스’등도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바람몰이에 나서며 순위가 1계단씩 소폭 상승해 겨울방학 캐주얼 게임장르의 인기를 반영했다.
‘리치왕의 몰락’이라는 제목의 3.3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오랜만에 순위를 상승시키며 2계단 오른 8위에 랭크 되었다. ‘리치왕의 몰락’은 이전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의 정점을 찍는 업데이트로 ‘워크래프트3’의 주인공이었던 리치왕 아서스가 적으로 등장한다.
신작 중에서는 올스타의 온라인 야구게임 ‘와인드업’이 비공개 테스트 첫 날부터 테스터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75위로 랭크 되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겨울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2월 중순을 기점으로 게임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주 고객인 10, 20대의 여가 시간이 늘어나는 최대 성수기인 만큼 10여 종의 신작들이 일제히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하며 후끈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게이머들은 여러 신작 중 어떤 게임을 플레이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반면 게임사들은 '테스트 대란' 속에 테스터 모집에 애를 먹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첫 출발부터 험난한 일정을 시작한 이들 게임 중 내년 상반기에 미소 지을 게임은 무엇일지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온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