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까지 1042억 원 달성,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 돌파
- ‘미르의 전설2’과 ‘라테일’ 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큰 역할
- 09년 ‘종횡천하’, ‘오즈페스티벌’, 아쿠아쿠’ 등 신작 릴레이 런칭으로 공격적 행보 예고
1세대 게임개발사 ㈜액토즈소프트(사장 김강)가 3분기 만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3일 공시를 통해 분기보고서를 공개한 액토즈소프트는 올 3분기에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서는 3.9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35.4% 증가한 32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 1042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산업 ‘1000억 클럽’ 6번째 멤버
이는 지난해 연 매출 933억 원을 3분기 만에 뛰어넘은 쾌거로 회사 측은 게임산업에서 선두그룹 진입의 교두보로 여겨진 1000억 원의 매출을 9개월 만에 달성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2009년 11월 현재까지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게임 기업은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총 5개로 집계된다.
1996년 창립한 액토즈소프트는 ‘마지막왕국’, ‘천년’ 등 한국 게임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한 1세대 온라인 게임들을 개발해 왔다. 2000년 선보인 ‘미르의전설’과, 2006년 선보인 ‘라테일’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06년에는 연 매출 298억 원을, 2007년에는 516억 원, 2008년에는 933억 원을 달성했으며 2009년에는 상반기에만 715억 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매출 1000억 원 돌파의 견인차는 해외 시장의 선전과 국내 매출의 조용한 성장이었다. 중국의 장수 인기게임인 ‘미르의전설2’는 꼼꼼한 고객서비스와 운영으로 지난 3년간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이뤘고, ‘라테일’은 국내에서 고른 인기를 누린 한편 일본, 중국, 대만, 유럽, 북미 등 6개 지역에 수출 돼 총 32개국에서 서비스되며 3분기까지 매출액 84억 원을 올려 액토즈소프트의 효자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4분기, 액토즈소프트 공격적 행보 예고
2009년 액토즈소프트는 국내 시장을 거세게 두드리고 있으며 이는 4분기에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최초의 성인 게임으로 게임산업의 이정표를 세운 ‘A3’의 무료 버전인 ‘A3리턴즈’를 지난 4월 선보인 이후, 지난 9월엔 최초의 체감형 게임 ‘엑스업’을 오픈 했다. 지난 10월22일 메이저게임회사 최초로 런칭한 웹게임 ‘종횡천하’는 20대·30대 남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인기 제품이 되고 있다.
남은 4분기 동안, 액토즈소프트는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파티 장르의 온라인게임 ‘오즈페스티벌’을 12월에 오픈, 정체되고 있는 캐주얼 게임 시장에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 다른 캐주얼 게임 ‘아쿠아쿠’도 연내 혹은 내년 초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 김강 사장은 “2년 전부터 CEO로서 목표로 말해왔던 2009년 연매출 1000억 원 돌파를 이렇게 빨리 이루게 되어 기쁘다. 액토즈소프트는 이제 2000억 매출 돌파를 향해 달리겠다 종횡천하, 오즈페스티발, 아쿠아쿠로 이어지는 릴레이 런칭이 재출발의 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