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온라인 게임개발사 ㈜액토즈소프트(사장 김강)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9년 3분기에 1000억을 돌파하고 지난해 총 1,383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액토즈소프트는 2009년 매출액 1,383억 원, 영업이익 22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8.2%, 27.9%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 게임 해외 매출 증가와 2009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매출 성장을 가져왔다.
액토즈소프트는 게임산업에서 선두그룹 진입의 교두보로 여겨진 1000억 원의 매출을 지난 3분기에 이미 달성하여 넥슨, 엔씨소프트, NHN,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다음으로 10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는 액토즈소프트는 ‘마지막 왕국’, ‘천년’ 등 한국 게임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한 1세대 온라인 게임들을 개발해 왔다. 2000년 선보인 ‘미르의 전설’과, 2006년 선보인 ‘라테일’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06년에는 연 매출 298억 원을, 2007년에는 516억 원, 2008년에는 933억 원을 달성했으며 2009년에는 1000억 원을 돌파해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2009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해외 시장의 꾸준한 선전과 가속도가 붙고 있는 국내 매출의 성장이었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르의 전설2’와 국내 인기를 넘어 일본, 중국, 대만, 유럽, 북미 등 6개 지역에 수출 돼 총 32개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라테일’의 해외 매출이 대폭 상승한 반면 환율 수혜까지 겹쳐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는 재도약을 위해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성장률을 최대한 높이고, 지속적인 신규 제품 런칭을 통해 국내 제품 라인업도 확대시킬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 김강 사장은 “2010년, 액토즈소프트는 시장 변화에 따른 내부 체질 강화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을 강화하여 국내 게임 회사 빅5가 되기 위한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2010년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