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기게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순위 1계단씩 상승
‘아바(A.V.A)’, 감염모드 업데이트하며 5계단 상승한 23위
美 IGN 선정 2010 베스트 게임 수상한 '마비노기영웅전', 7계단 상승
온라인게임 순위 전문사이트 게임노트가 12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 주간순위를 발표했다.
먼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신규 캐릭터 남격투가 추가와 함께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심을 모아 1계단 상승한 3위에 랭크되었다. 이번에 추가된 ‘남격투가’는 기존 캐릭터와는 다르게 발을 이용한 공격 방식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1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된 넥슨의 또 다른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도 작년 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업데이트 효과를 노리며 초대형 규모의 ‘카오스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첫 단계로 공개된 ‘영웅의 귀환’은 그동안 생성이 제한되었던 캐릭터들의 부활을 의미하는 업데이트로 ‘듀얼블레이드’, ‘아란’, ‘에반’, ‘레지스탕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어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로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는 ‘리니지2’가 크리스마스 기념 이벤트 진행과 함께 1계단 상승한 8위에 랭크되었다.
순위에 변동은 없지만 확고하게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FPS게임 ‘서든어택’은 ‘대반전’으로 명명된 ‘전장의 먼지’, ‘AI군단의 반격’ 등 총 3종의 업데이트를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선두 탈환에 나설 예정이다.
1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한게임의 ‘C9’이 최근 위치 블레이드 2차 전직 클래스인 버서커와 블레이드 댄서를 선보이며 1계단 상승해 신작 돌풍을 불러 일으킨 ‘프리스타일 풋볼’을 누르고 20위에 랭크되었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1계단 하락한 21위에 랭크되며 3주간의 상승세는 멈췄지만 다른 신작에 비해 안정적인 순위 등락폭을 보여주고 있어 흥행성에 대한 전망은 아직까지 밝은 편이다.
2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신규미션 ‘감염모드’를 업데이트한 FPS 게임 ‘아바’가 5계단 상승한 23위에 랭크되었다. 감염모드는 플레이어 중 한 명이 감염된 괴물이 되어 인간 진영을 모두 감염시키거나, 인간 진영이 감염된 괴물을 모두 제압하면 승리하게 되는 콘텐츠다.
그밖에 북미 최대 게임매체인 ‘IGN’에서 발표한 2010년 최고의 부분유료화 MMO게임으로 선정된 ‘마비노기영웅전’이 화제를 모으며 7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되었다. IGN은 ‘마비노기영웅전’이 정교한 소스엔진을 활용해 주변 사물을 이용한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구현했다고 호평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인기 게임들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상위권 수성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신작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고 있어 올 겨울시즌 게임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기존 인기게임들의 영향력이 보다 더 커지게 될지, 아니면 신작게임들의 흥행으로 인기게임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온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