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

‘아이온’, 9주 연속 1위 달성
‘C9’, 지속적인 밸런스 조절 통해 10계단 상승한 29위 랭크
‘로한’, 부분유료화 전환 후 인기 급상승

게임노트가 발표한 9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위를 차지하며 9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상위권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2계단 하락한 8위에 랭크되면서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그 빈자리를 ‘월드오브워크래프트(6위)’와 ‘테라(7위)’가 대신 채웠다. 

1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지난 주 넥슨포털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한 ‘사이퍼즈온라인’이 1계단 상승한 11위에 랭크되었다. 올 6월 오픈베타를 시작한 ‘사이퍼즈온라인’은 서비스 초기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10위권 언저리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넥슨포털과의 제휴를 통해 더 높은 곳을 향한 채비를 갖추게 되었다. 

‘클럽댄스3’를 업데이트한 ‘오디션(20위)’은 4계단 상승하며 오랜만에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클럽댄스3’ 서버에서는 남녀 유저가 서로의 매칭 정보를 통해 파트너를 선택하고 커플 댄스 대결을 펼치는 게임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업데이트를 기념해 캐시 및 아이템 구매 할인권 등의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30위권에서는 액션MORPG ‘C9’이 10계단 상승한 29위에 랭크됐다. 서비스 초기 액션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되는 밸런스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C9’은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에도 서바이벌 콘텐츠의 밸런스를 조정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19계단 상승하며 19위에 오른 ‘로한’을 주목할만하다. 200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YNK의 MMORPG ‘로한’은 지난 9월 22일 부분유료화 서비스로 전환하며 기본 플레이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로한’은 실시간 검색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게임순위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로한’의 부분유료화와 관련하여 YNK KOREA의 민상홍 본부장은 “로한의 부분유료화 전환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루 동안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상위에 계속 랭크되는 등 부분유료화 전환을 반갑게 받아들이는 유저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주효한 것 같다.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될 업데이트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60~70위권을 오가던 ‘로한’이 부분유료화 전환을 통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에 맞춘 서비스 방식의 전환은 하향세에 접어든 게임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로한’이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