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

- ‘리니지’,’던전앤파이터’ 밀어내고 3위
- ‘드래곤볼온라인’, 15계단 상승한 21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 발판마련
- ‘에버플래닛’, 성장세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

줄기차게 신작들이 공개되며 게임시장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온라인게임순위 전문사이트 게임노트 주간순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게임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온’과 ‘서든어택’을 제외하고는 상 · 하위권 순위가 모두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캐주얼 게임들의 강세와 ‘포스트 리니지’를 표방한 신작들의 등장으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국내 대표 MMORPG ‘리니지’가 ‘던전앤파이터’를 밀어내고 주간순위 3위에 랭크 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 게임계에 화려한 업적을 만들어왔던 ‘리니지’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듯 보인다. 

새해 들어 오름폭을 보이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금주에도 8계단 순위를 상승시키며 5위로 뛰어 올랐고,’리니지2’가 PC방 사용시간에 따라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심을 모아 4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 되었다.

이어 유저대상 이벤트를 진행해 게이머의 눈길을 모은 FPS게임 '스페셜포스'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이 각각 5계단, 4계단씩 순위가 상승하며 9위와 12위에 랭크 되었다.

지난 주 높은 순위 상승을 이끌었던 ‘드래곤볼온라인’이 금주도 15계단 상승한 21위에 오르며 초반 폭발적 반응을 그대로 이어가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드래곤볼온라인’이 MMORPG 분야의 혜성으로 등장한 사이 MORPG의 혜성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마비노기영웅전’은 그랜드오픈 이후에 6계단 하락한 25위에 랭크 되어 아쉬운 모습을 자아냈다.

20권 이후 순위에서는 7계단 상승한 ‘데카론’과 5계단 상승한 ‘마비노기’, 그리고 6계단 상승한 ‘천하제일상거상’등 중견 MMORPG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하위권 순위에서는 지난주 오픈베타를 실시한 넥슨의 신작 ‘에버플래닛’이 39계단 상승한 69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에버플래닛’은 21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별 ‘리버런’을 추가하고 최고레벨을 상향 조절하는 등 흥행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70위의 ‘무림제국’, 78위 ‘부족전쟁’, 79위 ‘칠용전설’ 등의 인기 웹게임들이 쟁쟁한 온라인게임들을 제치고 순위권에 등장함에 따라 달라진 웹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작 MMORPG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테라’, ‘아키에이지’, ‘블레이드앤소울’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국산 게임들도 즐비하지만, ‘워해머온라인’과 ‘에이지오브코난’, 이 두 외산 게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대작이다. 특히 각각의 게임들이 각 게임사를 대표하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인 만큼 이들의 대결은 올 한 해를 가름하는 업체간 전면전이 될 전망이다.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라인업이 등장하는 2010년 게임시장에서 어떤 게임이 유저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