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소개드릴 게임은 1인 개발 게임의 대작 릭사 온라인입니다.
릭사 온라인은 '드라가리'라는 분이 1인 개발하시고 운영하신 게임입니다. 드라가리님의 대표작으로는 '시발원숭이의 모험 시리즈', 예전에 서비스 되다 종료된 '이지파이터' 그리고 현재 넷마블에서 서비스중인 '미니파이터 온라인'이 있습니다.
위의 스샷은 아릭스 랜드(ARIX LAND) 온라인으로 개발자가 릭사 이전에 개발한 온라인RPG게임으로 시스템적으로는 모바일 게임만도 못했지만 1인 개발 게임이라는 신선함이 충격으로 다가왔죠.
아릭스 랜드는 서비스 하다 개발자의 사정으로 이내 문을 닫고, 개발자는 새로운 게임과 돌아오기를 기약합니다.
이후에 개발자가 들고 돌아온 게임이 바로 릭사 온라인(RIXA ONLINE).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아릭스(ARIX)에서 A를 제일 뒤로 빼면 릭사(RIXA)가 됩니다.
위의 스크린샷의 그래픽을 살펴보면 캐릭터 몬스터 배경 아이템 인터페이스 등의 도트가 하나도 맞지 않는 걸 보실 수 있는데 이는 1인 개발 게임이다 보니 개발자께서 유저들에게 도트 제작을 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수많은 유저들의 도트를 업데이트하다 보니 그결과 난잡한 게임이 탄생했습니다.
시스템적으로는 나름 게임성을 갖춘 게임으로 필드 액션RPG에 직업,거래,파티,길드,이벤트,농사,낚시,탈것 등등.. 현대의 온라인 게임 못지 않은 컨텐츠를 제공했습니다.(물론 퀄리티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지금 보면 정말 이런 게임이 있나 싶을 정도로 놀랍지만 1인 개발 게임이라는 점, 유저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 소규모로 운영되는 게임이라 사람들과 부대끼는 맛이 있었던 점,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게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