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개 (DrakeDog) 최고 폐인으로 알려져있건, 최악의 비매너 유저로 알려져있건, 가장 돈이 많다던가 가장 렙업을 빨리했다던가 가장 매너있다던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사람 사는 얘기처럼 재미있는 게임 속 세상의 사람들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사실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던 얘기중 하나인데 귀차니스트인만큼 이런 저런 일이 있다보니 이제야 끄적이게 되네요. 다른 팬작품이 만들어지긴 하지만 와우의 경우는 영화, PvP, 뮤직비디오및 공략비디오등 유저가 직접 만든 비디오가 약 5만여개에 이르는, 커뮤니티간의 유저 확장 엔터테인먼트가 상당히 발전되어있습니다. 온겜넷이나 겜비씨보듯 매일 워크무비 사이트에 유저들이 업로드하는 동영상만봐도 매일같이 하루가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제가 그랬다는건 아닙니다) 4종족이 있는 게임에 5번째 종족을 플레이한다는 장재호 같은 안드로 선수가 있듯, 와우에도 유명한 사람이 많습니다. 각 서버마다 유명한 톱 플레이어들을 둘째치고, 다른 서버나 다른 나라에도 알려진 유명한 한국 사람들인 Drakedog, Francis, Laintime등부터 외국 출신의 유명한 Otherguy, Jamaz, Niar, Saerdna, Kungen등 전세계에서 이름을 알고 주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와우의 경우는 동영상 제작이 워낙 활발하다보니, 상대방의 동영상(실력)에 손가락질을 할거면 너도 동영상을 만들어서 너는 어느정도 하는지 증명하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I'm better than you. Because I have a proof but you don't."
원래 클베시절때 Dragondog 였는데 모든 케릭터가 리셋되고 오픈베타로 들어올때 다른 사람이 뺏어먹어서 드레이크도그로 다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dragon/drake의 '용'과 dog의 '개'를 합쳐서 한국 사람들은 간단히 용개라고 부르구요. 외국에서는 DD 라고 부릅니다. 원래 드레이크도그님이라고 글을 쓰는게 일반적이겠지만 너무 용개란 말이 친숙하다보니 앞으로 용개란 명칭을 이용하겠습니다. 그 일례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왜하냐구요? 위에서 말했듯 사람 얘기는 게임이나 현실이나 재밌습니다 -_-;;; 앞으로 글이 길어질듯하니 한가하신분들께서 읽으실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하나하나 설명한다기보다도, 인터넷에 퍼져있는 각종 글들을 한 글로 정리하는데 중점을 둔 포스팅입니다. 그의 시절에 대하여 매우 재밌게 쓰여진 읽거리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글루쪽에 계시던 홀리팬더님의 글 같았는데, 블로그의 흔적은 사라지고 다른 곳에 오히려 많이 돌게 되어 재취득을 하였습니다.
앞세우고 각종 '악의 짓'을 골라서 한 EE길드는, 맨 얼굴에 욕질부터 시작해서 뒷치기, 먹자, 스틸등 각종 악행을 벌이고 다닌 집단입니다. 언제 길드 사이트에 가보니까 Evil RP Guild EE 라고 배너에 적혀있더군요. 단순히 악의 편을 자칭하는 팀들과는 틀린게, 정말 심각하게 악질을 해서 자기네들 편끼리도 뒤집어져서 싸운다고 합니다. 야! 도와줘! 하면서 둘이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낸뒤, 피가 걸레가 되서 헐떡거리는 아군도 죽이고 낄낄 거리는 그런 사람들 -_-;; 시간이 지나고 몇몇 패치 이후로 울온이라는 게임의 모습이 점점 실망적으로 변할때, EE는 울온을 떠났습니다. 르네상스 패치였나? 어느 시점의 확팩이었고 여러모로 PvP에서 많은 리미트가 생겼었다고 하네요. 여담으로 그에 대한 만화도 있었나니... 일단 리니지란 게임은 모르는 분이 없으실거라 봅니다. 국내의 온라인 게임 문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준 게임, 영향력을 말하자면 주로 '현피' 라던가 '현거래' 등 나쁜쪽으로 많이 시작한 게임이라고 악평이 더 많긴 하지만 -_-;; 리니지는 그만큼 달고 쓴 경험을 인생과 다를것 없이 느끼기 좋은 컨텐트중 하나입니다. 그럼, 리니지2 에서 유명/악명이 높은 사람을 대보라고 하면 리니지2의 유저들은 과연 누구를 말할까요? 이야기를 할때 이런 글을 봤습니다.
아키러스의 이야기를 잠시 하죠. 사실 제가 말한다기보다도 관련 자료를 퍼담아 보기 좋게 정리해놓기만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_-;; 먼저 아키러스는 최초로 리니지2 만렙을 찍은 사람입니다. 본 뉴스는 2003년 말, 크리스마스때쯤 네이버에 실린 기사입니다. 리니지2 '지존' 최규남씨
자잘하게 느끼는거지만, 예전에 와우에서 최초 호드 만렙및 최고 레이드 길드/공대의 길마 쿤겐이 단순히 인간폐인같은 모습보다도 버거킹에서의 우수 사원으로 꾸준히 뽑히는듯 실제 현실에서도 자신의 일을 충실히 했듯, 폐인제조기라는 리니지2의 아키러스란 사람은 사업을 해가며 현실에서도 정상적인 삶을, 그리고 게임에서는 해당 게임의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되는등 대단한 사람은 어디에서나 열정적으로 행동을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리니지2에서는 '바츠 해방 전쟁'이라는 몇달간 진행된 매우 큰 가상 전쟁이 있었습니다. 근거를 대고 증명할수는 없겠지만 자칭 최대의 가상전쟁이었다고 불뤼어지고 있고, 그때 전 서버에서 최강이라고 불뤼우는 DK연합군의 전투부대 아키러스 파티 운영및 수많은 사람들을 통솔하고 병력을 정리한 사람이 아키러스입니다. 글이 월간지 신동아에 있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니 시간이 있으신 분들에게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리니지 폐인, 영웅들은 현실로 귀환하라"
본문에서 추출한 DK의 총군주인 아키러스의 멘트입니다.
다들 예측할수 있듯, 이 아키러스란 사람과 용개와는 관련이 있는 인물이더군요. 이 사실을 발견했을때는 제가 괜히 상당한 흥분을-_-하였습니다, 세상 참 작다는 생각부터 대단하다는 생각이나 재미있다는 생각까지. 리니지2에서 가장 악명을 떨친 길드의 총군과 울온및 와우에서 가장 악명을 떨친 용개와의 관계는 과연 무엇인가? 아래는 최근 다시 울온에 복구한(으로 추정되는) 아키러스가 울온커뮤니티 포그(forg.co.kr)에 적은 글입니다. 게임에서의 악당... 보시다시피, 리니지2 최고의 전투길드이자 악의 표본을 양성해냈던 길드의 지휘자는, 용개가 키워낸 악의 무리 중 하나라는 말이 되더군요.
윗글에도 보면 용개가 리니지2 도 했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그 당시의 실제 스샷과, 아리랑 울온 열전에 그에 대한 소개를 곁들여 보자면:
스샷에 보면 610 이라고 적혀있군요. 본 자료들을 두고 보니, 용개 자신은 너무 많이 피케를 하여 GM한테 밴당하고, 그의 부하(?)라고 볼수 있었던 사람중 하나가 최고의 리니지2 길드를 통솔한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와우에서의 용개 발판을 걸어왔습니다. 용개에 대한 와우의 이야기는 정말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 유명한것들은 울온시절부터 이어져온 그들의 악행, 그 이후 1섭 아즈샤라 최고의 PvP길드중 하나였던 SS 길드 (Savage Storm) 길마와의 케삭빵, 그의 동영상, 케삭등이 있겠습니다. 한번 더 원사운드님의 만화를 인용하여 와우 1섭 아즈샤라에서의 가장 유명했던 사건중 하나, 케삭빵이야기를 보시겠습니다. EoS 라고 북미쪽 인간여케의 동영상이었는데 마우스로 클릭질하는둥 컨트롤이 형편없는 실력이었지만 유일무구의 흑마 동영상중 하나라서 매우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용개의 동영상이 나오며 함께 흑마 동영상 양대산맥을 형성하는데 2편부터 용개의 동영상은 현재의 그를 상징하는 파괴흑마(Firelock)을 선보이며 아무도 안 쓰던 영불과 현혹(서큐버스 펫)의 스타일을 널리 알려 팬들을 확보하게됩니다. (사실 용개 동영상이 나온지 1달도 안되서 용개2편 스타일과 매우 비슷한 내용을 선 보인 북미 일리단 오크 흑마 Tiz 의 동영상이 릴리즈 되었는데 인기가 없어서 소리소문없이 지나가게 됩니다. Tiz의 경우는 현재 전세계 와우 투기장 토너먼트 우승 후보팀중 하나인 The Huk5s의 흑마이고 1차 예선당시 전세계 1위 레이팅 보유로 한국에도 괴수로 알려졌었습니다) 하여간, DrakeDog PvP Video 2편과 3편에서의 수많은 전략및 1대다수씬,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해준 음악선곡등으로 그의 인기는 피크에 달하게 됩니다. 외국에서 와우 pvp좋아하는 애들에게 한국 서버에서 하고 왔다 그러면 "ohhhh do you know drakedog???" 라고 할만큼 외국에서도 pvp를 즐겨하고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정말 적습니다. 언더시티에 (구 로데론 시티) 그의 동상을 세워달라는 서양팬들이 있을 정도로 용개의 영향은 컸습니다. 또한, 용개 비디오는 최초로 기계공학(와우의 직업중 하나입니다)을 이용한 pvp를 선보였고 현재 국내에서 신처럼 받들이는 스웨댄 법사 'Vurtne'도 DD에게 기공을 이용한 pvp를 널리 알린것에 대하여 감사및 크레딧을 건네주었습니다.
스탯이 더 좋은 템을 얻기보다도 스타일, 룩을 살리기 위하여
닌자(아이템을 파티원의 동의없이 혼자 먹자하는 행동을 보고 영문권 게임용어로 ninja라고 합니다) 와 뒷치기, 같은 편에게도 거침없는 욕설을 하며 맘대로 뛰쳐다닌 일당이기에 얼라도 호드도 아닌 제 3세력으로 알려진게 EE길드였습니다. 하지만 그 길드 멤버들이 하나하나 워낙 뛰어난 실력을 가졌었기에 '소수 엘리트이지만 매너는 없다'라는 이미지로 박혀있었죠. 하도 먹자짓을 하고 다녀서 Epic Eater 라고도, 아니면 먹고 튄다고 ㅌㅌ(EE) 길드라고도 많은 손가락질을 당했지만 정작 이이길드는 그런 욕을 먹고 자라듯 아랑곳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Chaotic Evil RolePlay 수행에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다음은 EE길드에서 말하는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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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