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명월도] 오랜만에 기다려지는 게임..

국내 출시된 게임 중 정통 무협을 추구하는 게임들이 적었는데

천애명월도는 확실히 무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룡 작품이라 비록 책으로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드라마로는 본 적이 있었죠.

공자우와, 부홍설, 연남비가 등장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캐릭터와는 좀 다르더라고요.

아마 드라마가 변성랑자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작품으로 취급받고 있으니

원작은 좀 다를지 모르겠습니다.

정통무협이라고 9파1방이 나와야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익숙한 개방과 사천당문이 선택할 수 있는 문파로 나오며,

강호신분이라는 시스템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옛날 울온이나 다른 게임에서 머더러를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아키에이지의 자유도를 기꺼워하셨던 분들이라면,

메리트가 충분히 있을 정도로 생각되네요.

예를 들어 살수로 전직을 한다면,

실제 유저들을 대상으로 암살의뢰를 받고,

맵에 흩어져 있는 유저를 찾는 스킬, 그리고 무리 중에 암살 의뢰 대상을 특정할 수 있는 스킬이

존재해, 실제로 어쌔신 크리드를 하는 양, 롤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건 역으로 암살당한 스샷인데 시스템 메시지처럼

살기가 가득하더니 살수가 공격합니다라는 글귀가 출력되고 회색화면으로 변하며

직접 당해보니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중섭 유저말로는 최적화가 미친 수준이라는데 2차 CBT 때는 많이 좀 뽑아서

그 최적화를 체감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