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마지막왕국을 아시나요?
그 때 당시 엄청~잘나가던 마지막왕국입니다.
그때는 마왕1이 부흥이던 시절이였던지라 마왕2는 유저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아버님과 저는 마왕2를 과감히 시작하게 됐지요.
그 덕분인지 아직까지도 저와 아버님은 같이 게임을 즐깁니다 ^^
▲마지막왕국2 서버화면.
마지막왕국2는 서버가 3개였습니다
그것도 한계정으로 모조리 각 서버로 다들어갈수 있었죠.
몇분이면 세계일주를 다할수있는 대단한...
▲마지막왕국2 로그인화면
기억 나시나요?
먠앞 방패차고있는 기사를 필두로..
왼쪽 검객, 오른쪽 샤먼, 뒤에 위저드
▲마지막왕국2 샤먼스킬
위의 스샷은 지구라트라고 불리던 승급자 전용 사냥터입니다.
여기를 가보겠다며,, 아버님과 저는 2교대로.. 케릭을 돌려가며 키우게되죠;
그 때 당시 케릭터가 위저드였는데, 대량살상의 최고봉이라는 빅뱅시리즈를 쓰며
날라다녔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위 스샷 스킬은 아마 샤먼의 어쌔신스페셜?이였을 겁니다
그리고 사냥스트레스를 풀려고 대전장에 갔으나, 대전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검객에게 배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고 다시 지구라트로 쫒겨 나기도..
검객에게 데몬?이라는 스킬이 있었는데, 대체 무슨계산법으로 그런 데미지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으나 일격필살의 스킬이였던점은 분명합니다. 원킬이 심심치않게 나왔으니..
대신 못죽이면 내가죽기 때문에 더 인기가 많았을지도..(한번쓰면 못움직이는 패널티?가 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몇초정도..)
지구라트에서 썩으면서 7승 달고나면 그때부터 게임이 시작이였죠;
경치올려서 스텟으로 바꿔야하고 지금의 바람의 나라처럼 말이죠.
마왕1이나 마왕2나 시스템은 거의 같습니다.
화면이 좀 틀리고 2가 좀 깔끔한것 정도?
그리고 그 당시에 지금도 있으면 좋겠다 싶은.
신기한.. '@이동 지역명'시스템
7승급이 끝이였던 이후의 경험치를 스테이터스로 바꾸는 시스템
스테이터스라는 개념은 아마 마왕에서 최초로 나왔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전업시스템(직업을 바꾸는), 대전장, @자동 매크로
여러가지 스킬(위저드라면 빅뱅시리즈, 샤먼은 어쌔신,블랙핸드나 마그마핸드, 검객은
누가뭐래도 데몬과 트리플,은신 기사는 트레이스,멘탈스워드 등등등)
무필, 감옥, 채광, 어마어마한 1승급의 차이(후덜덜..)
이렇게 획기적이라면 획기적이였던 시스템을 갖추었던 마왕도
디아블로2를 필두로.. 여러게임에 치여 몰락의 길을 걷게됩니다.
그리고 액토즈 소프트는 마지막 수단으로 모든 마왕을 통폐합하여
"마지막왕국 3(포에버?)"로 돌아오지만 끝끝내.. 돌아오지 못할길로 떠나게됩니다.
지금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였지요.
프리섭이라도 살아있다면 한번 다시 해보고싶지만..
그마저도 못본지가 한참되었으니.. 이제 영원히 돌아올수 없지않나 싶습니다..
참 추억이 어마어마했던 게임인데.. 글로 쓰자니 만만치 않네요.
거기다가 마왕1은 스샷이 참 많은데, 마왕2는 스샷구하기가 무지힘들군요 ;
혹시 스샷갖고 계시다면 저에게 좀 보내주세요 ;;
아무튼 주저리주저리 정말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서
스샷도 찾아보고 검색도해보고 하면서 글을쓰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 글을 끝으로 다시 추억이란 글자로 묻어두는게
참 아쉽습니다.
다시한번 나온다면 미친듯이 할수 있을텐데..
끝으로 이 긴글을 읽어주신 인내력좋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