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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악한 LA다저스를 오늘 경기에서 확인했네요.
악마를 보았다 급의 서스펜스 스릴러 같았달까요.

지난 시카고컵스와의 4차전은 변비야구라 놀림받을 만큼 터무늬 없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고구마급 전개를 보이더니 오늘은 에르난데스가 미쳐 날뛰더라고요.

3홈런 7타점의 하드캐리로 지난 시즌 우승팀인 시카고컵스를 10점로 끝냈습니다.
내심 MLB9이닝스17을 하면서 류현진 선수가 깜짝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또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오늘의 경기 결과보다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데이트가 더 핫한 이 느낌.
볼펜에서라도 대기타고 있었으면 조금 더 나았을텐데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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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출퇴근 길 류현진 선수를 만나기 위해 더 열심히 MLB9이닝스17을 하고 있는데요.
늘 자동 모드로만 플레이를 이어오다가 나른한 느낌들던 점심시간에
공격과 수비를 수동으로 해봤더니 신세계더라고요.

상대팀을 삼진아웃으로 잡는 짜릿함,
강하게 말아쳐 홈런을 날릴 때의 통쾌함은 보는 재미 이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캐스터 해설이 메이저리그를 보듯 영문으로 나오면서 하단에 자막 처리하는 모양새도
TV 중계를 보는 것 같아서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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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게임 하면 컴투스를 떠올리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더라고요.
아무튼 월드시리즈에서의 긴 혈투에서 LA다저스가 계속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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