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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게임판에 재미난 글을 발견했습니다. 올해의 게임대상은 누가 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 매년 그렇지만 이맘때쯤 여러 전망이 오르내리곤 합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지스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바일게임 풍년 속에서 다음해를 기약하는 작품들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검은사막 모바일과 테라M, 아이온M, 블레이드앤소울M 등. 연초부터 시작된 굵직한 모바일 MMORPG 러쉬의 마침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리니지M의 영향이 컸습니다. 중국에 진출하지 못했음에도 글로벌시장 모바일게임 매출 톱을 찍으면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작품 평가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매출을 미루어 봤을 땐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해외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면 아마도 올해의 대상은 자타공인 리니지M과 리니지 레볼루션이 경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설령 엄청난 작품이 한달 남짓한 시간안에 툭 하고 떨어져 시장을 재패한다고 한들 말입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하늘 높게 치솟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리니지M이 올해의 대상을 수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를 꼽아보자면,

리니지M
1. 양대마켓 모바일게임 시장을 평정했습니다.
2. 주식시장과 IT 신제품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3. MMORPG를 온전한 대세 장르로 매김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4. 18세버전의 거래소를 도입해서 게임사 위주의 아이템 판매에서 유저 상호간 잉여아이템 교환이 정착되었습니다.
5. 앱플레이어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배틀그라운드
1. 국내게임으로는 처음 스팀에서 정상을 찍었습니다.
2. 해외 유수의 개발사가 짝퉁을 만들만큼 기획력을 인정받았습니다.
3. 국내작품이지만 패키지 비용외에는 과금을 유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4. 침체된 PC시장 판매량 증대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5. 국내 정식 론칭시 PC방 점유율 정상에 등극할 확률이 높습니다.

게임대상은 매년 나름의 기준에 의거 수상자를 선정하곤 했습니다. 가끔은 그 기준이 유저의 평가와 다를 때도 더러 있었습니다. 다만 예상컨대 유저의 평가뿐 아니라 산업 전체에서의 영향력. 그리고 업계 전문가의 의견. 얼마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느냐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올해는 두 작품중 어떤 것이 선정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짧은 생각으론 리니지M을 대체할 다른 대안이 없어보입니다. 온라이프존 회원분들은 어떤 게임이 올해의 게임대상으로 꼽으실지 궁금합니다.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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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임 2017.10.10 20:53
    mistymoon님 축하합니다! 랜덤 포인트 100 점에 당첨되셨습니다.
  • ?
    WATAROO 온프 대장 2017.10.10 22:23
    이미 국내에서 진행하는 게임대상은 한참 퇴색되어서 누가 되든 신경도 안쓸듯
  • mistymoon 2017.10.11 21:17
    #WATAROO
    흠. 생각해보면 그렇긴 하네요. 참, 와타루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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