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 뒤, 게임 칼럼니스트 혹은 비판가 임희택 입니다.
칼럼니스트라는 것이 현대적 이미지에서 대단하고 거창한 것으로 보이지만, 제가 게임 칼럼니스트 혹은 비판가의 꿈을 만들 때는 게임 칼럼니스트는 거의 전무했습니다. 칼럼니스트라는 명칭보다는 기자라는 명칭으로 그 비슷한 역할을 해왔던 것이 제가 바라본 칼럼니스트의 시초니까요.
게임을 좋아합니다.
게임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거죠.
이 글을 보고 게시는 이 곳에서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비평, 비난, 질타하실 때마다, 제가 드는 생각은 ‘아직 멀었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제가 쓰는 타이틀은 항상 ‘5년 뒤’ 이었습니다. 사실 1년이 지날 때마다, 수를 줄여나갔어야 했는데, 실제로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습니다.
타인에게는 몰라도..
나 스스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는 부끄러워도 움직이겠습니다.
앞으로도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 욕을 많이 먹을까 합니다.
그 많은 욕이 저를 더 단단하게 하고, 부끄럽게 하고, 움직이게 할 테니 말입니다.
오... 꿈으로 한 발 내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