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인데 니가 먼 참견이냐! (2084) ㆁ 게임 『 칼럼 』

내 제목


1.jpg


요즘 한참 즐기고 있는 천기에서 자주 전창으로 나오는 말인데 '내가 운영자가 만들어 놓은 컨텐츠를 즐기겠다는데 니들이 먼 상관이냐?' 라는 문장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 상황은 어떤 컨텐츠때 주로 나오는지 문장만 봐도 벌써 느낌이 올 것 이다. 바로 유저와 유저 사이에 이간질을 시키는 아주 고질적인 나쁜 컨텐츠이다. 바로 PK이나 암살등의 타 유저를 괴롭히고 게임 플레이를 방해 하는 그런 컨텐츠이다.

천기의 암살은 VIP자동이 아닌이상 무조건 걸어서 눕힐수가 있다. 이렇게 되니 수동채집이나 수동 사냥을 할때 몰래와서 죽이고 가면 경험치와 활력(피로도와 비슷한것)이 일정량 떨어진다.

이러다 보니 매일 전체창에는 욕설이 난무하고 니가 잘했네 내가 잘했네 있는 컨텐츠 사용 했는데 니들이 먼데 감놔라 배놔라 하느냐 등의 정신 산만한 문장들이 오고간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말이다.

이렇게 되다보니 서버의 랭커들이 비매너 암살을 비공식적으로 금지를 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나 그에 굴하지않고 비매너 암살을 하는 유저는 분명하게 존재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많은 유저들이 서버의안정을 위하고 암살이 자치하는 비중이 낮으니 되도록 암살퀘스트는 서로 의견을 맞추어서 하자는 식이지만 몇몇은 그렇치 못하고 전창으로 항상 외친다. '꼬우면 운영자한테 왜 만들었냐고 항의해!'

이건 중대한 착각을 하는 것이다. 컨텐츠는 물론 게임을 제작하는 개발팀이 만들었지만 그 컨텐츠의 필요성과 사용량은 유저 스스로가 그 서버속에서 서로 무언의 또는 의견을 맞추어서 결정을 짓게 되는 것이다. 게임속도 분명하게 하나의 사회가 존재 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서버의 흐름이 안좋게 흘러 간다면 선의 랭커들이 많다면 그 서버의 분위기는 선으로 악의 컨텐츠를 좋은 쪽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고 악의 랭커가 많다면 악의 컨텐츠를 더 활성화 시켜서 서버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2.jpg


단지 운영자가 만들었기 때문에 서버의 분위기가 어떻하든 난 무조건 내 방식대로 한다 라고 하는건 분명 문제의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사실 서버가 몇개 돼는데 타서버는 암살때문에 큰 전쟁까지 치르는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건 아마도 대부분의 게임에서 일어나는 여느 상황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서버가 선으로 흘러가기가 정말 힘들다. 선인이 500명이고 악인이 20명이면 100% 서버는 악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20명의 악인을 잡기란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서버속의 유저들의 분위기를 이해 못하고 독고다이로 해보겠다는 분들에게 진짜 말씀 드리고 싶은건 운영자가 만들었다고 다 그대로 컨텐츠를 사용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서버의 분위기와 유저끼리의 무언의 약속등의 분위기를 충분하게 깨닫고 그 컨텐츠를 어떻게 사용 해야 하는가를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들 온라인게임을 즐겨봐서 알겠지만 악인이 많은 서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저렙과 신규유저들은 다른 서버로 도망가고 악명이 높으면 아예 찾아 오지도 않습니다. 물론 자신들 마음대로 즐기지도 못하게 한다고 반문 하는 유저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럼 자신과 그 악의 컨텐츠가 잘 어울리는 악인이 많은 서버로 가면 될 것을 옴기지도 않습니다.

바로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적고 자신이 괴롭힐 상대는 많은이 남아 있는 것이지요. 개발팀은 그냥 빈 밥상을 차려 놓은 것입니다. 그곳에 어떤 밥과 반찬을 올려 놓는가는 유저들이 결정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작은 세상에서 웃으며 게임할 시간도 아까운데 굳이 욕설과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컨텐츠 선별과 그 분위기는 바로 유저가 바꾸어가며 즐기는 것입니다. 

신은 인간과 그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었지만 인간들의 법까지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법은 바로 인간들이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만든 것이지요 게임속도 작은 세상입니다. 그것만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 

방문자수 페이지뷰
238 오늘 599
522 어제 2,643
4,996,440 전체 36,817,106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