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9 19:08

이것이 담임입니까?

조회 1499 추천 0 댓글 32

저하고 담임하고 있었던 일을 지금 적어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건 당일. 그 일주일 전 부터
담임선생님은 아침 종례시간에 일주일 동안 3~4번 저에게 7월 달 보충수업비를 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학교는 9시에 끝나서 집에 9시 30분에 도착하고
어머님은 새벽 1시~2시 사이에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십니다.
저는 그 전에 자고있구요.
말 할 시간이 안됩니다.

사건 당일.
아침에 담임이 저를 부르더군요. 복도로 오래요. 가니까 역시나 보충수업비 얘기를 하더군요.

근데 사건 당일 전 날 새벽에 자다가 깨서 다시 잘려고 누워있었는데
거실에서 어머님과 형님이 대화하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이번 달 엄마 월급 나오는 날짜가 회사 사정으로 인해 좀 늦어진다.
그래서 이번 달은 18만원 정도로 버틸 생각이야. 돈좀 아끼자.'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담임 선생님께 이번 달 집안 사정 말하고 보충 수업비 못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담임은 이렇게 사정을 말했는 데도 끝까지 내라고 말합니다.
아니 사정을 말씀 드렸는 데도
담임되시는 선생님께서 저희 집안 어려운 거 다 안다면서 말해놓고 정작 자기가 대신
내주겠다는 소리는 입 밖으로 뻥 긋도 안합니다.

그리곤 담임이 어머니께 전화를 하겠다는 겁니다. 돈 내라고.
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말 할 시간도 안됬지만 견적히 깜빡하고 말 을 못한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7일 전 부터 말했는 데도 제가 깜빡하고 시간도 안되서 부모님께 말씀 못드려서
담임이 전화한다고 하니까 그거 때문에 어머님께 죄송해가지고 전화를 하지 말라고 한겁니다.
게다가 이번 달 돈이 부족하다는 걸 어제 알아가지고 또 그것 때문에 전화 하지 말라고 한건데

담임은 오히려 화를 내시며

"니가 뭔데 나에게 전화를 하지 말라는 명령이야?"

라고 합니다. 어이 없더군요.
전화하지말라는 이 말을 명령조로 자기가 곡해하고 들었으며 왜 하지 말라는 건지 이해도
안하시면서 화를 내더군요.

여기서 저도 화가 났습니다.

제가 말을 할려는 차나 담임은 또 이렇게 말하더군요.

"가난이 부끄러운거 아니야.
니네집이 이번 달 돈이 부족해도 부모님은 자기가 굶어도 자식 공부만큼은 시키는게
부모 마음이야. 자식 공부를 위해서라면 돈은 내게 되있어."

라고 말하면서 전화를 하겠다고 주장하더군요.

전 끝까지 하지 말라고. 오늘 당장 집에가서 말씀드릴테니까 내일 돈 못내면 내일 전화하라고.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하는 말이

"만약 내일 돈 못내면 어떡할건데."

이러는 겁니다.

좋게 좋게 "그래 알았다. 내일은 꼭 내는거다."
라고 말하면서 끝낼 수 있을텐데 왜 만약 이라고 말하면서 사람을 화나게 하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결국 담임은 그 날 전화 안하기로 하고 제가 그 날 당장 가서 말씀드리기로 그렇게 말을
마쳤습니다.

여기서 또 어이가 없습니다.
전 새벽 1시까지 잠을 버티다가 어머님 오시자 마자 바로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어머님이

"아 오늘 담임 선생님께 전화받았어. 미안해 아들. 엄마가 내일 돈 줄께 그걸로 돈 내."

진짜.
제일 듣기 싫은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7일 동안 깜빡해서 말을 못한 제가 잘못이 있는건데
왜 엄마가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는건지 너무 울컥했고

평소에 남자대남자로써 약속하자고 운운하던 담임이 너무나도 실망스럽고 담임에 대해
화가 너무나도 커졌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괜히 일 크게 벌리기 싫었거든요.
담임에 대한 싫어하는 마음은 가슴속에 묻혀둔채로요.

결국 다음 날에 돈은 낸 걸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 안가자 방학중 보충수업 안내문이 왔는데 이것도 '강제' 랍니다.
집안 형편이 그다지 좋지 않은 저로썬 제일 싫어하는것이

'강제'로 보충수업을 시키면서 '강제'로 돈을 내야하는 것.

이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분명히 담임 성격상 하기 싫다고 안한다고 말하면 당연히 혼나고 그럴테니
일단은 그냥 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방학식.
그 날 방학중 보충수업 반 배정 표가 날라왔더군요.
근데 어이없게 반에서 4명이나 빠지는겁니다. 강제라면서? 어떻게 빠지지?
의문을 품었습니다.

일단 생각해보자는 식으로 집에 갔습니다.

그 다음 날.
보충수업에 가야하는데 솔직히 가기 싫었습니다.
강제로 시키고 강제로 돈내고.
그냥 안갔어요. 어차피 아직 돈도 안냈고 말이에요.


여기서부터 간단하게 적을께요.
보충수업 첫 날 부터 전 안갔습니다.
전화가 왔죠.
담임이 왜 안왔냐 길래 하기 싫다고 말했고
그러자 담임이 저에게
"너 그나저나 너 니네 엄마한테 나에 대해 어떻게 말했길래 엄마가 나한테 불만을 갖고있냐?
뭐라고 말했어 너?
이러는 겁니다.


참고로 어머님께서 담임한테 불만을 갖고있습니다.

그 이유 뭔지 알아요?


맨 위에서 말 안한게 있는데
7월달 보충수업비 2만원 못낸거 있죠?
그거 제가 못내겠다고 안낸다고 끝까지 우길때 그때 뭐라고 말한지 아세요?
저보고
"학비지원도 받고 급식지원도 받으면서 그 2만원을 못내?"
"한달에 학교에 내는 돈이 얼마나 된다고 그 2만원을 못내?"
이렇게 말했습니다.

게다가 웃긴 건 첫번째 말을 어머니한테까지 했습니다.
물론 존댓말로요.

이러니 당연히 어머님께서 담임한테 불만을 품고 있지
담임은 그것도 모르고 왜 저에게 따지는 건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저도 솔직히 그 날 전화로 담임이 학교로 와서 대화좀 하자고 할때 당장 가서 따질거 다 따지고
싶었는데 그때 어머님은 형수님과 함께 시장에 갔고 형은 학원에 간 상태라서
집에 혼자 남아있는 2살된 조카를 보고있던 상황이였고
조카는 제가 든 수화기를 달라고 떼를 쓰면서 울다가 말고 울다 말고 이랬습니다.

그래서 전 담임한테
"지금 조카가 울어서 급하거든요? 이따가 제가 전화할께요."

말했는데 오는 대답이

"지금 조카 안울잖아 임마! 잠깐 대화좀 하자고."

이러는 겁니다.
뭘 안다고 조카가 우는지 안 우는지 어떻게 안다고 그딴 말을 하는지 진짜 화나가지고
그대로 전화 끊었습니다. 계속 전화가 왔지만 안받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주 월요일날 학교로 가서 담임한테 말했습니다.

방학보충수업 안하겠다고.

근데 담임이 하래요. 이미 하는 사람들 인원수 계산해서 돈 나온거라 내야한다고.

전 따졌죠. 우리반 4명 빠지는 애는 뭐냐고.

담임은 걔네들은 하기 싫어서 안하겠다는 사람이라고.

참...
어이가 없네요.
분명히 강제라고 당부하면서 무조건 하라고 신청서 받아갔으면서
빠지는 애들은 그 이유가 하시 싫어서?

뭡니까.
전 억울해서 하기 싫다고했죠.
하기도 싫고 돈 있다고 해도 돈아까워서 내기도 싫고 어차피 이번 달 돈도 없어서 못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담임이 한 말 하나 적어드릴께요. 다른 것도 많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가물한거 괜히 적다가 아닌걸로 판명나면 저만 불리해지거든요.
확실하게 기억나는 건 이겁니다.


"너 저번주 토요일날 휴가갔다고 했지? 어디로 갔어? 강원도? 강원도 갔다오는데 기름값만
20만원이야. 어떻게 보충수업비를 못내."

...
할말이에요 이게?
그것도 화내면서 말해요.


그리고 나서 화제를 돌리며 말했습니다.

"너 나에 대한 불만이 뭐야? 니네 어머님한테 뭐라고 말했어?"

이러더군요.
전 솔직히 말했죠. 7월달 보충수업비 2만원 가지고 뭐라 한거.

담임이 하는 말이 왜 그렇게 말했냐면
그 말 하기 전 7일 전부터 3~4번 말했는데도 전달을 안해가지고 그 점이 화가나서 말했다.
게다가 그 말 한거에 대해 사과도 안하고 담임은 오히려 그렇게 말할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자 전 어머님한테까지 왜 그렇게 말했냐고 따지니까
오히려 지가 화냅니다.

안그랬다고 저희 엄마한테 오히려 따지겠다고.

 


..
참..

그 날 집에 가서 어머님께 말씀드려보니까 했데요.

뭐에요?

 


아 진짜
화가 너무 납니다 아직까지.

저번주까지 전화가 왔는데 이젠 안오네요.

개학식날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교장선생님께 차근차근 다 말씀드릴까요?
물론 제가 잘못한것도 있지만

무슨 담임이 말을 그따구로 하고 거짓말까지합니까.


진짜 미치겠습니다.

Comment '32'
  • ?
    GrandWizard 2008.07.29 19:21
    읽어보니까 가슴이 좀 답답해지는거 같네요..저도 그 "강제"보충수업 싫어서 직업훈련쪽으로 와있다는,,
    힘내세요!!! 조언할만한 입장은 아닌지라..ㅎㅎ;;;
  • ?
    마루 2008.07.29 23:34
    어딜가나 돈이문재군요
  • ?
    곰돌이 2008.07.29 23:36
    그럴땐 교장에게 말해서 그선생을 전근 조치나 너무 화가 나시면 교육청에 직통으로 말해버리는수가있습니다

    혹은 몰래 녹음해서 증거물로 제시 하셔도 그선생은 " 안녕~ " 이겠죠
  • ?
    울타리 2008.07.29 23:56
    어딜가나 중요한건 증거물입니다.
    어떻게든 품질좋게 녹음하셔서
    무한 복사 하신후 아무곳이나 배포하세요.

    인생 끝장내세요 그딴 쓰레기

    다신 얼굴 못들고다니게
  • ?
    구데기 2008.07.30 07:28
    담임선생도 뭐 잘못이지만

    애초에 그런건 신청서를 내면 안되죠 --;;
  • ?
    태희♡ 2008.07.30 10:39
    그건, 교장선생님 보단, 교육청이 민원? 넣으면 된다던데.

    제가 중학교때, 어떤반애가 담임을 교육청에 신고? 했다던데

    뭐라고 말해야하나.. ㅎ 범죄자 도 아니고;
  • ?
    귀공자 2008.07.30 11:56
    담임도 교감이나 교장이 얼마나 쪼으면 저리 나올까.

    리플중엔 교장한테 말하라는데 뭔 교장한테 말해요. 반애들한테 돈받아오라고 하는 사람이 그인간인데.

    근대 요즘도 보충을 강제로 하는군요.. 아무리 세상이 좋게 변해도 보충은 안변하는군
  • ?
    맑은내일 2008.07.30 17:56
    우선은 한쪽말만 들어서는 상황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네요.

    위의 상황만 보고 판단한다고 해도 담임선생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기 보다

    서로 의사소통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네요.

    좀더 당당하게 자신의 사정을 표현했다면 이런 상황까지는 안갔을 것 같습니다.


    만약 담임선생님과의 대화가 거북하시다면 부담임이나 평소 가깝게 지내는 선생님에게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그도 아니라면 학생부선생님에게라도 상담 받아보세요.

    제가 볼때는 어느 채널이던간에 대화만 된다면 해결될 문제로 보이네요.

    기운 내시고 기왕에 하는 학교생활이라면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 ?
    치우 2008.07.30 21:41
    음... 좀 웃기네요
    저 학창시절때까지 생활보호대상자였습니다
    아마 거의 첫타자였을텐데요

    가장 거슬리는 문장이
    '저희집 어려운거 알면서 자기가 내주겠다는 소리는 안한다'라...

    아니 아무리 어렵..아니지
    학비를 못내는것도 아니고 보충수업비를 못내는거 아닙니까?
    근데 그걸 너무 당연히 선생이 도와줘야되는 투로 얘기하시네요

    전 생활보호대상자에 그것도 모잘라서
    중학교때는 내내 급식아줌마들이랑 같이 수업까지 빼먹으면서
    밥펐습니다. 애들한테 밥퍼주는 그 기분 아세요? 돈이없어서 그런짓까지 해야되는데?
    게다가 죽어라고 어릴떄부터 알바인생 전전하고
    것도 모자라서 결국 돈이 문제가 되서 고1때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정말 배부른소리하시는겁니다
    선생한테 열받아서 화낼 기력으로 나가서 돈을 버세요
    그런 진심이 선생들을 감명시키는겁니다
    저 수학여행도 공짜로 다녀온적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분노를 사용할곳을 잘못 짚고 있습니다
  • 손가인 2008.07.31 13:19
    #치우
    저분 글을보니까
    강제로 시키면서 강제로 돈내라고하니까 그러시는거 아닌가요
  • ?
    프린세스칸나 2008.07.30 21:48
    교장 한테 말고 각 지방 교육청에 신고때려 버리세요.물론 증거확보 필수 요즘 휴대폰이나 좋은 기기 많으니

    교장은 자기선에서 끛낼려고 할겁니다.학교 이미지상~
  • ?
    겔겔파워 2008.07.31 02:02
    치우님 말에 동의합니다.

    글쓴이님말만 듣고 우리가 생각할게아닙니다. 냉정하게 판단해야합니다.

    물론 담임이 잘못한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글쓴이님이 잘못한것 같습니다.

    어머님과 마주하시는 시간이 안맞다고 치지만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신건 꼭 안내를 해주셔야 한건데

    한두번 말씀하신것도아니고 몇일동안 말씀하신건데 아무리 시간이 안맞다고해도 쪽지한장 써놓으면

    어머님이 당연히 보셨을것 같은데요..

    글쓴이님이 조금만더 노력했더라면 님이 그렇게 어머님에게 듣기 싫은 미안하단말은 듣지 않았을텐데요..

    그리고

    선생님이 싫다고 보충수업 왜받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보충수업 억지로라도 더나가서 이렇게 우리 부모님 힘들게 내주신돈인데 내가 더 열심히해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려야지

    하는 생각은 안하시나여..

    왜 어머님께서 님한테 미안하다고 하셨는지 그 근본을 생각하시고 그말을 싫어하세요..

    학교에서라도 떳떳하게 지내게 해주고 싶은 부모님인데 고작2만원 때문에 담임선생님한테 불려간걸 생각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요..?? 그런데 미안하다고 말씀하신다고 그말이 싫다고 하는건 잘못됫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오히려 감사해야 되지않을까요..?

    지금상황을 더욱더 냉정하게 생각하고 앞을 내다보세요..

    학원못다닌다고 공부 1등 못하는거아닙니다..

    책 좋은거 못산다고 공부 1등 못하는거 아님니다.

    가난하다고 공부1등 못하는거아닙니다..

    담임이 너무 열받으면 노력하세요.. 공부열심히 해서 담임보란듯이 1등하세요..

    그것이 '이것이 담임입니까??' 하고 이렇게 글쓸시간에 님이 해야할 일입니다.
  • ?
    wenyamaro 2008.07.31 15:13
    다들 뭘 모르시네..요즘 돈없으면 공부도 제대로 못합니다.

    아니 공부 했다고칩시다.

    대학 등록금은 어쩔꺼요 ?

    장학금 ? 장학금 받을정도로 해서 서울에있는 괜찮은 4년제 가려면 하늘에 별따기인거 아실껀데요 ..
  • 겔겔파워 2008.07.31 15:30
    #wenyamaro
    대학교등록금요?

    정부학자금대출 모르시나요??

    그거면 대학교 다갑니다.. 제친구들도 돈없는애들 다 그걸로 4년제 다 나왔습니다..

    전 학벌과는ㅇ ㅏ예 관련없는놈이지만..
  • 몽글이 2008.07.31 18:32
    #겔겔파워
    이분 멀 모르시네.. 정부학자금대출요? 네. 그걸로 대할 졸업가능하죠.

    단. 그 대출금 갚으려면 죽어납니다. 대졸직후 취직못하면 결혼도 힘들도 혹 결혼하더라도 전세얻을 돈 모으기도 힘듭니다.

    좀 아시고 말씀하세요. 우리나라는 돈 없음 공부도 하기힘들고 세상살기 힘듭니다.

    유럽같이 국가에서 학비대주는게 헐 낮죠. 대출 헐...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 겔겔파워 2008.07.31 23:03
    #몽글이
    대출한돈으로 대학가서 하는 취직을 위한 노력은 자기몫아닌가요??

    얼마든지 노력만하면 대출한건 충분히 갚을수 있을거라고 보는데요..??

    그리구요 유럽같이 국가에서 학비대주는게 훨 낫다고 하셨는데

    당연히 국가에서 학비대주는건 좋은거아닌가요?

    그런데 그게 우리나라가 가능하나요?

    예전부터 우리나라 유럽의 교육문화방식 자체가 틀리고 경제비율도 틀리는데

    우리나라국가에서 대학교 학비대달라는건 좀 불가능이라고 보구요

    대출 보고 헐 이러시는 소리하시는데..

    요즘에 집을 대출 안내고 사시는분 거의 없을꺼같은데요..?

    왠만한 부유층 말고는 저소득층은 대출내서 집마련하고 월급 꼬박꼬박 모아서 돈갚아가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물론 그 빚 다 갚을려면 힘든거 압니다.. 하지만 누가 힘든거 모르고 대출합니까?

    지금상황이 더힘드니 대출하는거죠

    솔직히 지금사회에 대학 안가고 왠만한 중소기업도 취직하기 힘들마당인데..

    미래를 봐서 대출 안하고 대학가는것보단 저같으면 대출하고 대학가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새벽바람 2008.08.03 10:24
    #겔겔파워
    좋은생각이시네요 평생 대출한돈이나 갚으면서 사세요..
  • 사시랑이 2008.08.05 02:46
    #겔겔파워
    정부학자금대출 정부에서 삭감 한거 압니까? 모릅니까?

    그리고 대출 금리가 8%나 된다는거 압니까? 모릅니까?

    뭘좀 알고 이야기를 하세요

    그리고 대학교 졸업한다고 취직되는건 아니죠?

    그 대출금 어떻게 갚을껀가요?
  • ?
    향수 2008.08.01 00:49
    저도 고등학교 학비지원받고 급식지원 받고 다녔는데요

    그렇게 존내 찢어지게 가난할정도는 아니였는데 그냥 부담가는거같아

    받았습니다.

    제 1학년때 상황이랑 아주 비슷한 상황이였는데요

    그 담임이라는 x같은 새끼랑 비슷하네요.

    전 당당하게 맞짱 깠습니다. 그게 최고고요. 담임대접 해줄필요 없습니다.

    전 대놓고 욕했습니다. 그러니 나중엔 신경 안쓰더군요. 열받아서 공부 더 열심히 했습니다

    전교에서 놀아주니 아무말 안하더군요 -_-

    그리고 대학교는 학비대출 받으세요. 그렇게 온애들 많던데요 ~

    그리고 좀 선생이 늙었다 싶은새끼들이 더한데요.

    그럴떈 강하게 나가세요 무조건. 그리고 말이 안되는게 하기싫다는데 안시켰는데

    님만 뺐다는건 아주 개같은 경우네요. 죽여버리세요 그냥 -_-

    그리고 요즘 웬만한 고등학교 보충학습따위 개허접하게 하는거 다 압니다.

    애들 아무도 처 안듣는 그딴 수업은 왜만들어서 애들을 귀찮게 만드는건지 ㅉㅉ

    제대로 공부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던가 하고싶은 애들도 못하겠다 이건 퉷

    막말 죄송하구요 열받아서 흥분을 했네요.
  • ?
    김원우 2008.08.01 02:36
    저도 학비지원하고 급식지원 받았었는데요 정말 기분 더러우시겠네요
    물론 다른분들 말씀처럼 잘못한점도 있으시지만 그렇다고 담임선생님이라는 사람이 그따위로 학생 학부모에게 까지
    말하고 거짓말까지 한다는거 참 시레기네요
  • ?
    레몬파이 2008.08.01 13:14
    한쪽 말만 듣고 욕하는 것은 별루 좋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 ?
    보라포도 2008.08.01 16:14
    학생에게 거짓말을 했다는것.. 약속을 안지켰다는것.. 학생을 못 믿는다는것...

    자질이 없네요
  • ?
    알아야될때 2008.08.01 16:38
    누구 때문에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왔는데

    어른들도 있지만 학생들도 있는데

    근데 우리들은 머임

    왜 이러고 살지

    역시 멀었어
  • ?
    초류비 2008.08.01 23:51
    제 성격 같으면 욕하고 폭력쓰고 징계받더라도 그냥 전학갈 듯
  • ?
    청해일성소 2008.08.02 10:33
    인성 드러운 인간은 그냥 드러운대로 상대해야 합니다. 대놓고 무시하세요. 교육청에 찌르시고요.
  • ?
    달빛의마녀 2008.08.04 07:17
    먼저 글을 쓰신분에게...

    이제 제나이 30줄에 들어선지 조금 지난 사람입니다...

    홀어머니 아래 자라느라 참 .. 형편 어렵고 힘들게 살았지요.. 저희때는 생활보호 대상자라고 학비 지원 나오고...

    그런거 정말 천애고아 아닌이상 바라지도 못했지요.. 예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GOD의 어머님께란 노래를 들

    으며 눈물이 흐를 정도로 어머님 생각이 가슴에 한입니다...

    한말씀 드리자면 열심히 공부하세요.. 억울하고 개같아도.. 그마음 공부로 돌려서 공부만 잘하면 되는 우리나라

    학벌위주의 사회에서 살아 남으시려면... 무조건 장학금 받게끔 공부 하세요...

    저로 말씀드리자면 저역시 보충수업 거부했습니다.. 보충수업비 안내고 보충수업 끝나고 학교가고 보충수업 끝나

    기 전에 학교 나오고... 돈벌러 갔습니다...

    치우// 여기서부터 잘들으세요...

    돈을 많이 벌었느냐? 아닙니다.. 초봉 35만원에 시작해서 접시딱으며 야채 다듬으며 주방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파하고 새벽 2시까지... 학교가면 졸기바빴지요.. 담임은 사정을 알기에 걍 자게 뒀습니다...

    그분 나쁘다고 생각안합니다.. 그렇다고 좋은 선생이라고도 생각안해요.. 선생은 현재 세상 돌아 가는 실정을 잘알

    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든 저를 설득해서.. 공부좀만 더하면 장학금 받을수 있잖아.. 네.. 학교제데로 안나가

    건 뭘하건 모의수능같은건 전국 석차 50~250위 안에 들었습니다... 대신 수업을 안듣기에 내신은 추락하고 있었지

    요 점점... 중학생때까지 장학금으로 학교 다녔습니다.. 지금은 중학교까지 수업료 면제라더군요...

    참 세상 좋아 졌지요... 그렇게만 생각됩니다.. 무지한 저로서는... 못배운덕이지요... 이해가십니까?

    물론 이글을 쓰신분의 담임선생님은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아니 교육자로서의 덕이 없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분개 하시거나 그럴필요 없어요... 덕이 없다 해서 글을 못가르치는 건 아니니까요...

    인간적으로 볼때는 나쁜사람이지만.. 그분이 해야 하는 업무로 볼때는 나쁘다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언행은 상당히 불성실 하더군요.. 이럴때는 교육청에 고발 하더라도.. 글을쓰신분 자신이 어느어느 부분은

    제가 이해를 할수 있지만 거기에 표현한 언어에 대해서 불만이 있다 해서 고발하시면 교육청이나 교장선생님 상담

    이야기 하셨는데... 교장 선생님에게라도 그렇게 표현하세요.. 아니면 남자답게 담임선생님한테 가서 선생님!!

    제가 이런부분은 왜 그러신지 이해할수 있지만 이런부분은 아니잖아요... 했을때 받아 들이지 못한다면...

    남자라 생각마세요.. 제가 글쓰신분을 설득하려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주방장으로서 한가게를 도맡아 운영할정도로 성장했습니다만...

    저희 어머님은 아직도 한이십니다... 그래도 아들이 대학이라도 나오구 했으면 좀더 편한일 할텐데...

    요즘도 눈물 흘리십니다.. 평생한으로 가지고 살것같아요.. 여자이기에...

    공부를 하시는게 자신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진정 어머님을 사랑하신다면... 열심히 공부 하시고 대학까지 가세요..

    그게 어머님께는 낙일수 있으니까요.. 돈을 벌고 싶으시면 어머님과 상의하시고 반대하신다면... 어머님께 상처드

    지 마시고 공부에 열중하세요... 어머님이 미안하다 아들... 이라고 했을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짐작이 갑니

    다.. 일에 신경쓰시느라고 자식일하나 못챙겨줘서 미안하다는 말로 생각하세요...

    글쓰신분이 50이 되시건 70이 되시건 어머님한테는 항상 귀여운 아들일뿐이니까요....

    나이 30줄들어서서도 어머님은 항상 어머님이시구요... 제가 옳다 생각하고 일을 해도 항상 어린아들이기에 걱정하

    시구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함을 이해하도록 하세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제가 살아갈때 보다 더욱 가혹해 져가고 있는것 같아요...

    특히 툭툭삐져 나오는 학교 이야기들을 보다 보면... 더욱 많이 느끼게 됩니다...

    옛날처럼 정이 오가는 학교의 모습이 아니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글쓰신분 어머님과 먼저 상의하시고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민은 가슴에 담아 두지 마세요.. 아직은 이릅니다.. 세상은 혼자서는 살아 갈수 없어요...
  • ?
    레몬파이 2008.08.04 15:04
    윗분 말들으니 공감이 가네요

    모든 분들이 뭐 교육청에 찔러라 이런 말씀들 하시는데 아직도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고 생각들 하시는듯

    지금 개 막장으로 가는 판에 댓글다신분들도 학생은 학생 선생님은 선생님 막장이다 생각하시잖아요

    선생님은 그냥 돈벌기 위해서 업무를 처리할 뿐이지요

    글쓴이의 행동은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오는 듯 합니다 교사니까 모두 이해해주고 돈 내줘야 한다는

    누굴 욕할게 아닐듯 합니다 이 빌어먹을 막장 사회에서 오는듯
  • 사시랑이 2008.08.05 02:50
    #레몬파이
    제가 1학년때 영어선생님이 연세가 많으신분이셨는데

    진짜 막장선생도 저런 막장선생은 없을꺼라고 자부합니다.

    학생들에게 ㅆ욕은 기본이거니와, 학원 보내는 부모는 죄다 잡아서 죽여야한다느니..

    뭐 공부 안한 여자애들은 사X가에서 다리벌린다느니 그런 욕을 하던분이 계셨었습니다

    그분 욕하느라 공부도 안가르치시면서 점수 낮다고 때리더군요..

    과연 이런 선생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저렇게 하셨을까요?
  • ?
    on게임넷 2008.08.05 01:36
    고1때- 수학여행가서 사진찍을때 담임이
    "너도 우리반이냐? 너네반가서 찍어야는거 아니야?"
    고2때- 돈내는걸로 담임한테 물어보러 가서 담임이
    "음. 그런문제는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도록."
    고3때- 수업시간에 전화받다가 복도로 교장이 지나가자 바로 교탁 밑으로 수구려서 전화받는 담임.
    저는 익산의 N모 고등학교 나왔습니다.이런 선생도 있지요 ㅋㅋ 셋다 다른 담임들이었습니다.
  • ?
    leop´ard 2008.08.05 16:03
    무슨 지금이 육성회비 걷는 쌍팔년도도 아니고 에효 ... 그 담임이라는분 누군지참..
  • ?
    술이야... 2008.08.06 12:48
    아 보충수업 강제로시키니까 저런일이 벌어지는거지
    참 우리나라 학교 거지같내요 돈내고하는 보충수업 왜 강제로시키나요
    무료로 해주면 가만있겠는데 그리고 보충하는 이유가 뭐 사교육비 절감이다 뭐다
    많은데

    다 무슨 개 헛소리..
    싫은거 억지로 해봐야 들리지도 않는건데 왜 자꾸 강제로 시키는지..
  • ?
    z란스 2008.08.06 21:29
    보충수업이란 수업이부족해서 그수업일수를 채우거나 자신이 원해서 자신에게 필요한수업을 보충해서
    받는걸 보충수업이라 하는거 아닌가요? 언제나 궁금증이 있엇는데 왜보충수업이 강제가 되는거죠?
    보충수업은 말그대로 보충하는것인데 고등학생들 방학이면 그게방학인가요?
    몇몇빼곤 학교가더군요 방학식만하구요 학원간다고 빠지는것이 아닌이상은 야자빼고 할거다하는듯 하던데
    정말이해가 안되는군요;;;; 보충수업을 시키는것도부족해 강제로돈을 받다니 하기싫어도 하게하면서 돈을 받는건
    왜죠? 인권비라도 받는건가요? 아님학교운영비? 뭐이런건가요? 하고싶다고 신청을 받아서 한다면모를까
    하기싫은데 강제로시키는데 돈을받는건 말이안덴다 생각이드네요;;;; 뭐어디궁금증을 풀만한곳이 없어서 여기에
    이렇게말을하는데
    참....그냥 뭐라고욕을 퍼붓고 싶네요 전실업계다보니 야자도 안했고 보충수업도 안받았으며
    자유로운생활을 했죠;;;무언가 친구들이 억압받는걸볼때 항상 황당하더라구요;;;지금은 뭐 다들 졸업했지만;
    담임이 정말막장이라고 밖에는 말이 안나오네요...아마저희 학교였다면 그냥 교육청에 신고한다고
    난리가 났을 겁니다ㅋㅋ 저희학교가 좀....뭐랄까어찌보면 막장이라고 할수도.... 그만큼 기억에 남는 학교지만...
    어쨌든 뭐 어디선가 들린말로는 그렇게 보충수업을 강제로 하는건 교육법에 걸린다는 소문인지 그냥 루머인지
    그런 확실하게 모르는 말을 들은 적이있네요;;; 그러니 절실하시다면 교육청에 문의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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