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2차도 진행했고 그리고 곧 끝나버렸습니다. 이제 오베까지 또 한참을
기다려야 겠군요. 1차CBT에서 2차CBT까지 솔직히 그리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체감적 시간은 정말 기나긴 시간이었죠. 하지만 클베
테스터의 의견을 수렴하는 운영진의 의지를 본 만큼 클베는 그 만한 시간을 기다리는 보람이 있으리라 보네요.
잡설을 줄이고 2차CBT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2차CBT에 대해선 그리 할말은 없는것 같네요. 일단 1차 CBT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 거의 없고, 헌터랭크 14 제한도 풀리지 않은데다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여러가지 컨텐츠들 역시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
이지요. 거기다가 게임데이타 까지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이미 헌터랭크를 14까지 올리신 분들은 더더욱 심심했으리라 보네요.
1차 때 못잡았던 바사루모스. 너라도 좀 맞아야겠다.
그나마 유일한 재미라면 초보자를 돕기 위한 파티를 구성해서 진행되는 이벤트정도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 외의 재미는 1차 CBT 때 못
만들었던 장비를 만들고 못봤던 몬스터를 잡아보는 것 정도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1차땐 시간이 부족해 올리지 못했던 랭크를 올리고
못 잡았던 풀풀이나 리오레이아,리오레우스 부부, 바사루모스도 잡았습니다. 그 외엔 정말로 1차에서 비교해서 그다지 달라진 점도 없고,
추가된 것도 없어서 많은 테스터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물론 오베에서 정식으로 보여주고 싶은 의도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1차때 문제
점으로 나왔던 필터링이나, 폰트와 같은 간단한 것들은 2차에서 수정했더라면 더 좋았을 법했을 것 같군요.
자자미를 자자미라 부르지 못하고...
여전히 애칭으로 밖에 못부르게 만드는 필터링문제
앞으로 있을 '오프라인 간담회'와 같은 일정을 고려하면 오늘을 마지막으로 아마도 몬헌F의 클로즈 베타 테스팅은 마무리 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이제는 진정 클베에서 만났던 작은 부분이 아니라 진정한 몬헌F를 만나기를 또다시 손꼽아 기다려야 겠네요. 모두들 오베에서
만나길~
그저, 오베만 기다릴 뿐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