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톤테일
2002년 초 오픈베타, 그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풀 3D RPG 게임!!!
2002년 엘프의 생애처음(?)의 온라인 게임은 '프리프톤 테일'을 옆반 교실 수업용 컴퓨터에서 보게되어 처음 접하게 되었음
기억으론 옆반가서 같이 구경하던중
'저 게임할래?' 같이구경 하던 나의 짝궁의 물음에 수긍했고 ..
'넌 파이크해~'...... 친구녀석의 한마디 거부반응 없이 최악의 캐릭터 파이크로 프테에 첫발을 내딛게 된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같이하자던 친구녀석은 조금하고 킬라이드라는 게임으로 바꿔 버렷다 ....)
그당시 파이크는 서커스&뽀대용이라는 오명을 벗지못한 비운의 캐릭터이였으니.....주무기군이 창이였으며 추후 패치 되었으나
그땐 블럭률도 없어 소외된 캐릭터 였을 정도로 방어력이 턱없이 약해 수차례 죽기 일쑤였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기쁜(?) 마음으로 파이크를 선택하고 너무쌈박한 이름'비류현' 이라는 붙혀 줬다.그당시 인기 있엇던 무협소설 비뢰도를 주인공이름을 잘못 기제한것이다
하하하 ....'-'
로딩을 마치고 들어온 템스크론 마을은 인산인해 그당시 프테의 인기는 당대 톱5에(?) 들었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뭐 그렇다고.
그당시 별로 없었던 풀3D에 360도 회전도 가능했고 깔끔한 그래픽에 화려한 임팩트 정말 최고였다.(지금 보면 영아니지만...;)
누구나 그렇듯 게임접속후 바로 사냥터로 직행~~~~~~~
숲1
Loading...
띠리링~~이제보니 프테에서는 그 흔한 기본무기도 없이 주먹이라는 강인한 맨손만 부여할 뿐이 였으니 ...지금생각하면 공수래 공수거를 몸소실천하는 게임이였다.
<<귀여움의 대명사 호피>>
이렇게 귀여운걸 죽여야 한다니...아웅~~ 어쩔수 없다 .고통없이 한방에....는 무리가 있고, 나의 강인한 두팔로 너희를 천계로 보내주리~~ 그렇게 의지에 찬 두팔로 미친듯 호피들을 대학살했다.
숲1에는 저렙에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 바로 이녀석 ...-_-;
<<저렙땐 정말 짜증난다 홉고블린>>
이늠시키 ..넌 여기 있을 녀석이 아냐 ㅜㅜ
안그래도 방어력이 약한 파이크는 한대만 맞아도 너무 아프다. 그렇게 고난과 역경을 이기면서 홉고블린과 호피를 대학살면서 레벨9를찍고 숲2를 건너뛰고 숲3으로 ㄱㄱ싱
(숲2는 건너 뛰는게추세 였던걸로 기억한다.??)
진짜 역경은 이제 부터
숲3에서 대 거한 싸이클롭스와 대 괴수들에게 쫒기며 변방파티사냥을 하면서 .돈을 차곡차곡 모아갔으니 ..(지금생각하면 눈물이 다 날려하네)
<<두려움의 존재 싸이클롭스>>
파티 사냥후 나온 아이템들은 주어서 인벤토리가 다 차면 마을상점에 처분을 위하여 . 걸어서 마을까지왔다 갔다하며 돈을 모았다... 그런 쌍노가대도 없었던것 같다.
인벤토리 다 찻다 "님들 저 마을점 갓다 올께여" 웅차 웅차 ~~ 마을 ㄱㄱ싱
그렇게 차근차근 스킬을 배워가며 다음 사냥터 사막1로 진출...여기서 부터 빡시게 열렙해서 차근차근 레벨업을 한다 . 아무~ 이유없다 . 무조건 렙업 ....
더블사이드
이걸 구하기 위해 2번째 상점 구역에서 얼마나 개노가다를 했던가 ....상점은 1000번은 왔다 갓다 했을꺼잉~~ 이걸 차고서 얼마나 좋아했던가 ... 하하하 ....무기교체시기가 가장 설랜다 흐
실버 버드
무기는 금값 너무나 비싸다. 파이크 44때 마추는 실버는 현 6만에 거래될정도로 희귀품이였지만 지금은 상점행~~ 그만큼 천지차이
파이크맨들의 궁극의 무기였지 말입니당~~~~ 나도 이걸보고 달렷지 말입니당~~
실버를 바라보며 방과후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해 일정레벨에 도달했을때 전직시스템이 업데이트 되었다.
졸라 아프다
아픔을 이겨낸 자들이여 전업하자
레벨 20이상 되는 캐릭터 전업
울버린을 잡아라
뿔,갈기,꼬리를 모아서 마을로...
서버 전 인원이 전업할려고 숲으로 모여들었을정도로 숲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한 3일은 걸렷던것 같다. 그만큼 사람이 많았고 , 나타나면 수많은 인간들이 다굴을 치는바람에 순식간에 사라져간다 . 또 울버린은 밤에만 나타나는지라 ....
2차 스킬의 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전업을 하고선 2차스킬 쓰는 재미로 하다 아쉽게도 상용화로 접었다. 중딩은 2만5천원이 너무 비쌋다. 밤을 꼴딱꼴딱 새가며 하던 게임이였으나 돈앞엔 재미도 뭐고 있으랴...
나의 中學 마지막 시절을 이게임과 함께 했음을 기억한다.
추억의 몬스터
프리스톤의 마스코드 같은 존재 ,,,<<호피>>
추억의 이벤트
단체번지점프이벤트참여는 안했지만 번지한다고 날리도 아니였다. ㅋㅋ 그땐 높은곳만 있으면 전부 뛰어내리곤 했었다 .
추억의 인물
프테 유저들중 이분 모르면 간첩
교회터는스님
이분은 프테세계의 신적존재 팬사이트를 운영하시면서 게임플레이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많이 가르쳐준 분이시죠. 나름 영향력도 있구.... 이분의 아류 캐릭터 아이디도 난무할 정도로 프테계 유명인~~~ 아직도 팬사이트 운영중이 랍니다.
http://mirjin.gamehankook.com/index.php
프리스톤테일 6년차를 돌아보며...
지난 2002년 4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여 많은 인기를 얻으며 이듬해 상용화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용화 이전과 다를봐 없는 미숙한 운영과 더딘 개임시스템개발 , 한정된 필드, 늦은 업데이트등에 전과 다름없음에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터트리며 너무 이른 상용화는 무리였음을 들어낸다.
원래 시나리오상 3종족이여 했으나 너무 일찍 시들해져 버린 인기탓인지 지금까지 제3종족은 사장되었야 했다. 오픈베타때 동접자수가 상당했음해도 이른상용화로 인한 유저들의 손실이 지금까지 아픔으로 보여진다. 예당이라는 연예기획사에 개발사가 인수되면서 스타마케팅으로 반짝했으나 , 말그대로의 반짝이였다. 결국 상용화 3년만인 2005.12.08 무료 실시하였고, 지금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림을 거스를수는 없는법, 하루하루 발전해 가는 그래픽과 시스템앞에 버거워 보인다. 물론 지금이야 예전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발전을 이루었지만 게임초기유저들과의 약속했던 보완점을 채우지 못한채 유저들을 떠나 보내야 했던 비운의 게임이 아닐까 개인적인 소견이다. 대박도 아닌 쪽박도 아닌 지금은 동생인 프리스톤테일2을 위해 존재하는 게임이 되었다. 형의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엇다 하지만 아우가 이를 반복하지않고 프리스톤테일2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발전해 나가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
프리스톤 테일에 대한 추억글을 쓰다 생각난 분이 있답니다. 온라이프 운영진 '마법리나'님이 더 생각나네용~ 마법리나님도 프테를 하셨죠~잠시나도 온프 인터넷 방송도~흐흐흐
아~옛날 생각나네용~~♡
백그라운드뮤직 역시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Sea of love 만 들어면 프리스톤테일이 생각나고 프리스톤 테일만 보면 Sea of love 이곡이 생각 난답니다. 옛노래는 들으면 그당시 자신의 모습이 떠오르곤 하죠. 저역시 이노래가 그때의 저를 생각하게 만드는 곡이랍니다.
Fly to the sky - Sea of love
저 군대 가지전에 한게임 이였는데 님글보니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