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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벤트를 열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기회에 좋은 추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대충이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ㅡ^

지금 키보드를 앞에 두고 옛날 철없이 게임을 즐겼던 제가 생각이 납니다.
이 추억담은 제가 중학교 3학년때 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했었던 게임인
리니지를 떠올리면서 쓴 이야기 입니다.
글도 잘 쓰지 못하지만...  그 추억을 떠올리면서 글을 씁니다..

전 평범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이었습니다..
내성적인 제 성격탓일까.. 친구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냥 보통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던 저는 이 생활에 실증이 났습니다.
친구들도 더욱 많이 사귀고 싶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저는 그냥 학교에서 아는 사이인 한 친구와 피시방을 가는 계기가 생겼습
니다.
피시방에서는 학교 선배들과 초등학생들 어른들등.. 다양한 사람들이 배경이 비슷한 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 이었습니다..  이런 게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그 친구가 저에게 "이건 리니지라는 게임인데.. 한번 해볼래?" 이러는 것 입니다.
저는 호기심도 생기고 리니지를 하는 친구들이 이렇게 많은데 같이 게임도 하면서 친구들
을 사귀고 싶었기에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군주,기사,요정,마법사라는 케릭터들이 있었는데 저는 가장 강인해 보이는 기사를 선택 하고
게임을 시작 했습니다.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저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게임을 했고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같은 서버에서 플레이 하는 친구들을 사귀고 더욱더 나가서 같은 동네 같은 학교 친구들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플레이 하는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리니지는 한창 친구를 사귀고 싶을때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게 해준 아주
고마운 게임 인것 같습니다.
서버는 몇달에 한번씩 초기화 된다는 test서버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 제 친구들도 돈이 더 잘벌리는 테스트 서버를 선호 하였나 봅니다.
저도 그래서 아이들을 따라서 테스트 서버를 하게 된 것이구요..
그날이후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라던가 게임 포털 사이트 에서 리니지에 대한 정보등을
수집하고 플레이 방법을 익히니 더욱 리니지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 후로 몇달동안 리니지에 푹 빠져 살았죠..
그 결과로 저도 레벨 40이 되었습니다. 장비도 꽤 좋은것들로 지니고 있었고요...
리니지를 시작한 몇달동안 저의 성격은 예전과 달리 붙임성이 많아졌고.. 더욱 밝아졌습니다.
리니지 덕분에 학교 생활이 더 즐거워졌고요..   리니지란 게임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

얼마후.. 제가 리니지를 접을때 까지 제 옆에 있어준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아이디는 이젠 잘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붉은[ㅁㅁ]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와의 만남.. 그리고

제가 본던에서 버그베어와 킹 버그베어를 사냥하고 있을 때 한 기사가 갑자기 나타나 절 마구 치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빨간물약만 가지고 플레이 중 이었는데 그에게 칼질을 당하자
절 포위하고 있던 버그베어들 때문에 도망도 가지 못하고 누워버렸습니다.
순간이동 주문서나 귀한 주문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생각을 못하고 당했습니다.
거기까지는 참을만 했지만.. +5티셔스를 떨구었는데.. 그걸 먹고 유유히 사라지는 것 이었습니다.
너무 분했죠.  그의 아이디도 기억이 안나서 귓속말도 못 하고 몇일동안을 본던에서 그를 찾기위해
돌아다녔습니다.      몇일의 수고가 헛되지는 않았는지.. 한 카오 기사를 봤는데 기억나지 않았지만
그 아이디를 보니 저놈이 날 죽였던 놈이구나,, 하고 기억이 났습니다.
그는 오늘도 피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발견하고는 벽에 내 케릭터의 몸을 붙인체,
잘 보이지 않게 다가간후 그에게 칼질을 퍼부었고 결국 그가 피케이 하던 분은 베르를 하였고.
그는 제 앞에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아서 인지 그의 케릭 옆에는 +7요정족 방패가 놓여
져 있었습니다..
그 왈 "아 짜증나.. -_-;;;" 저는 이렇게 대답 했습니다. "ㅋㅋ, 님이 그렇게 나쁜 짓을 하고
다니니까 이런 벌을 받죠. ㅋㅋ" 하고는 7요방을 낼름 삼키고선 뿌듯한 마음으로 유유히 베르를
했습니다.
그 다음날에 저는 가뿐한 마음으로 7요방을 팔아먹고 다시 본던으로 가서 사냥을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사냥을 시작한지 30분도 안지나서 어디선가 갑자기 그가 나타나 절 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침 물약도 주홍이겠다, 잡던 몬스터도 1마리 뿐이니 잘 됬다 하고선 저도 그를 치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악단을 가지고 저에게 터뜨리고 또 도망가면서 [그 번개 나는 막대가 '흑단'이었던가?]
하여튼 그걸로 저에게 번개를 뿌리면서 악랄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
결국 전 베르를 했고,, 그후 일주일간 저와 그는 본던 6층에서 만나 서로 싸움을 했습니다.
저와 그의 싸움중 악단도 많이 터져 나갔고 흑단과 소막,단풍같은 것도 많이 쓰였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저와 그는 한 3일까지는 아무 말도 없이 싸우다가 4일부터는 서로 말도 하고 점차점차
정정 당당한 승부를 겨루게 되었고,, 그때 레벨 43~5였던[44인지 45인지 기억이..-_-;;]저는
이제 41~3인 그를 정정당당한 승부에서 이기게 되었고...
그후로 그와 저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연치 않게 나이도 같았고 성격도 딱 맞는 저와 그 였기
때문에..
그후 저와 그는 항상 같이 사냥하고 서로 서로 도와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와의 에피소드

약간씩 사냥이 지루해질 무렵..  저와 그는 선착장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요정분이 저에게 자꾸 꼬장을 부리시는 것 입니다.. 그래서 "하지 마시죠." 라고 했
더니 그 요정분 왈 " 뭘 하지말라는 거요? 선착장 안에 들어 왔으면 맞을 준비는 되어 있는거
아뇨? "  어이가 없었지만 한편 맞는 말이라고 생각 되어서 뭐라 말을 하려 할때 갑자기
그가 달려가서 그 요정에게 무자비 하게 칼질을 퍼붓는데 그 요정은 대화 하다가 맞아서 그런지
얼마 못 버티고 누워버리더군요..
그 요정은 저희에게 욕을 퍼 붓더니 리스 해 버렸죠..   선착장 안에 들어 왔으면 맞을 준비는
되어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던 그 분이 맞으면 죽을수도 있는데 그걸 가지고 욕을 퍼 부으시
더라구요.. 참내 어이가 없어서..
몇분 뒤에 같은 혈 몇명을 데리고 와서 저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기사 한분과 요정 한분을 대리고 왔는데, 기사분이 길을 막으면서 몸빵을 하시고 요정 두분이 뒤에
서 활을 당기면서 피를 쭉쭉 빼는데 -_-;; 저희 둘이서 먼저 기사를 포위 해서 앞뒤로 칼질을 퍼부
으니까 누우시더라구요.
기사가 누우니까 요정분들은 뒤로 빠지면서 그 문제의 요정이 무슨내용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욕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욕도 하고 아까 제가 어이없어한 내용을 말했더니 할말이
없는지 욕만하다가 가 버리더군요..
나중에 보니 스켈혈인가 거기에서 저를 척살령을 내렸더라구요..  누가 무슨이유로 그랬는지 그 혈
원한테 물어보니까 저번에 죽인 그 요정이 군주에게 더 과장시켜서 저를 척살내리라고 했나봅니다.
일단 저한테만 한 거니까 그는 개입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기도 그 요정 죽였다면서 같이 척살
받는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죠.      하지만 그가 저를 도와주려는 마음을 알았기에 별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후 저희는 사냥하다 그 혈한테 눕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면서 장비도
많이 떨궜습니다.  특히 그는 더 많이 죽어서 말은 하지 않았어도 피해를 엄청나게 받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테스트서버 초기화 공지가 떳습니다.
탈도 많고 웃음거리도 많았던 시간이었지만 저는 그에게 다음 테섭때 만나자고 제의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너이제 고등학생인데.. 니 꿈을 이루려면 일단은 게임 그만해야 하지 않겠냐?
그동안 즐거웠으니까 이제 좋은대학갈 준비 해라 물론 나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라고 했습
니다.      
그동안 게임을 하면서 잊어버렸던 해군 사관학교에 들어가는 목표를 기억해 내고 게임을 접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리니지와 그와 이별을 했습니다.   연락이 되지는 않지만 그를 만나면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김현우!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소개&특징: 리니지.. 저에게 밝은 성격을 가지게 해 준 게임입니다.
판타지 배경이고 커뮤니티가 활발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 이상은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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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커뮤니티가 매우 활발하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게임 자체도 재미잇고요
여러가지 퀘스트가 나온것 같습니다.
다시 할수 있다면 48에서 멈춘 저의 케릭터를 50까지 올려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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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소개: 기사 마법사 요정 군주 [다크엘프]가 생겼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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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캐릭터: 강인한 기사를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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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사양: 왠만한 컴퓨터에서는 다 되는것 같습니다.
화둥,수던같은 곳만 안가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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